'18연패 악몽' 키움 김윤하... 선발 육성인가 방치인가 작성일 07-09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개인 최다 연패 역대 2위' 프로 3년차 김윤하, 점검 필요한 키움의 유망주 육성 방식</strong><table><tbody><tr><td></td></tr><tr><td align="left" style="font-size:11px;line-height:15px; padding-bottom:3px; padding-top:5px; width: 647px;"><b>▲ </b> 개인 18연패를 기록 중인 키움 3년차 투수 김윤하</td></tr><tr><td align="left" style="font-size:11px;">ⓒ 키움 히어로즈</td></tr></tbody></table><br>프로야구에서 유망주의 성장은 흔히 가시밭길에 비유되곤 한다. 대체로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통해 경험을 쌓고 어엿한 프로 선수로 자리잡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키움 히어로즈의 3년 차 우완 투수 김윤하의 어깨 위에 놓인 '개인 18연패'의 무게는 2005년생인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가혹하다는 평가다.<br><br>지난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 지명을 받고 키움에 입단한 김윤하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조카로 주목받았고 데뷔 시즌부터 1군 선발 기회를 받았다. 선발 등판 3경기 만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프로 첫 승을 거둘 때만 해도 거칠 것이 없었다.<br><br>하지만 리그 최하위권인 팀 타선 탓에 선발 등판 시 득점 지원(2.6점)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승운도 따르지 않으며 패전이 쌓이기 시작했다. 데뷔 시즌을 1승 6패 평균자책점 6.04로 마감한 김윤하는 2년 차인 지난 시즌에는 승리 없이 12패, 평균자책점 6.14로 뒷걸음질 했고 개인 17연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남겼다.<br><br> <table><tbody><tr><td></td></tr><tr><td align="left" style="font-size:11px;line-height:15px; padding-bottom:3px; padding-top:5px; width: 557px;"><b>▲ </b> 키움 김윤하의 주요 투구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td></tr><tr><td align="left" style="font-size:11px;">ⓒ 케이비리포트</td></tr></tbody></table><br>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어깨 극상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으며 한달 가량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윤하는 5월 중순에야 비로소 1군 마운드에 합류했다. 복귀 후 일단 불펜 투수로 기용되던 김윤하는 지난 5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br><br>3회까지 1실점으로 잘 버티던 김윤하는 4회초 3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결국 4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이 패배로 김윤하는 지난 2024년 8월 7일 SSG 랜더스 전부터 시작된 개인 연패 기록이 18연패로 늘어났다. 땅볼 수비 중 송구 실책을 저지르고 고개를 숙이던 김윤하의 모습에서는 연패를 의식한 압박감이 진하게 묻어났다.<br><br>김윤하의 18연패 기록은 2019시즌 이후 은퇴한 심수창이 기록했던 KBO리그 역대 최다 연패 2위 기록과 타이다. 이제 한 번만 더 패하면 장시환(LG)이 보유한 역대 최다 연패 기록(19연패)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김윤하가 거둔 마지막 승리 기록은 2년 전 거둔 프로 데뷔 첫 승에 멈춰있다.<br><br> <table><tbody><tr><td></td></tr><tr><td align="left" style="font-size:11px;line-height:15px; padding-bottom:3px; padding-top:5px; width: 628px;"><b>▲ </b> 역대 최다 연패 1-2위인 장시환과 심수창(출처: KBO 야매카툰 중)</td></tr><tr><td align="left" style="font-size:11px;">ⓒ 케이비리포트/최감자/민상현</td></tr></tbody></table><br>야구계 일각에서는 리빌딩이라는 명분 아래 경험이 일천한 김윤하를 감당하기 힘든 가혹한 상황으로 내모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과거 하위권 팀 소속으로 연패 수렁에 빠졌던 심수창이나 장시환은 그래도 산전수전을 다 겪은 30대에 최다 연패 기록이라는 불명예를 겪었다.<br><br>이들과 달리 갓 스물을 넘긴 투수가 매 경기 패전의 두려움을 안고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성장보다는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선발진이 약한 팀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당분간은 패전에 대한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김윤하를 기용하는 방안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도 제시되고 있다.<br><br> <table><tbody><tr><td></td></tr><tr><td align="left" style="font-size:11px;line-height:15px; padding-bottom:3px; padding-top:5px; width: 647px;"><b>▲ </b> 18연패 이후 1군에서 말소된 키움 김윤하</td></tr><tr><td align="left" style="font-size:11px;">ⓒ 키움히어로즈</td></tr></tbody></table><br>결국 키움 벤치도 결단을 내렸다. 키움은 두산전 패전 직후 김윤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설종진 감독도 향후 김윤하 활용 방안을 코칭스태프와 다시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당장의 보직이 아니라 젊은 투수가 자신의 공을 믿고 자신있게 던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다.<br><br>특정 선수의 개인 기록 달성이나 저지를 우선에 두고 팀을 운영할 수는 없다. 하지만 미래 선발진을 이끌 유망주라면 그 재능을 제대로 발현하고 가치를 키우는 것 역시 구단의 몫이다. 프로 첫 승 이후 긴 악몽을 겪고 있는 김윤하가 후반기에는 연패를 끊고 승리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관련 기사] 폭망한 야구팀의 특징을 알아보자! [KBO 야매카툰]<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span><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MLB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br> 관련자료 이전 홍명보 감독 이슈와 건설적인 축구 발전을 위한 제언 [김창금의 무회전 킥] 07-09 다음 롯데이노, 부채율 80%대 개선에도…메타버스 사업은 ‘밑빠진 독’ [재무포커스]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