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전 감독 "월드컵 결과 사과드린다…청문회 출석할 것" 작성일 07-09 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오는 22일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정몽규-홍명보 등 증인 채택</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7/09/0002522064_001_20260709175112061.jpg" alt="" /></span></td></tr><tr><td><b>▲ </b>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홍명보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td></tr><tr><td>ⓒ 유성호</td></tr></tbody></table><br>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히며,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br><br>홍 전 감독은 9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먼저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국가대표팀 감독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았음에도 월드컵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던 결과를 만들어드리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감독인 저에게 있습니다. 기대와 응원에 보답하지 못했고,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렸습니다. 감독으로서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br><br><strong>홍명보 전 감독, 오는 22일 청문회 참석 입장 밝혀</strong><br><br>홍 전 감독은 "월드컵이 끝난 뒤 제게 가장 먼저 주어진 일은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대표팀의 결과는 감독인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동안은 제 입장을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라며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사실인 양 알려지고, 대표팀을 위해 헌신했던 선수들과 스태프들까지 오해와 추측 속에 놓이는 모습을 보며, 침묵만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br><br>홍 감독은 지난달 29일 한국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지 하루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날 뜻을 내비쳤다. 이어 30일 귀국한 홍 전 감독은 불과 이틀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이를 두고 책임을 회피하고자 급하게 한국을 떠난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비판이 강하게 쏟아졌다.<br><br>이와 관련해 홍 전 감독은 "미국에 머물게 된 것 역시 결과를 외면하거나 피하기 위한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저와 가족을 향한 협박과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가족을 지켜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어떤 이유로도 감독으로서 해야 할 일을 외면하거나 국민 여러분을 피하려 했던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br><br>이날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의결하고, 오는 22일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br><br>증인으로는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협회 기술총괄이사 등 축구협회 고위급 인사들이 채택됐으며, 박지성(FIFA 분과위원·혁신위 공동위원장), 손흥민(LAFC) 등 10명이 참고인으로 나설 예정이다.<br><br>홍 전 감독은 "청문회가 열린다면 그 자리는 월드컵 결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설명드리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 자리에 서야 할 사람도 감독인 저입니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감독인 저에게 있습니다. 그렇기에 청문회가 열린다면 감독으로서 제가 감당해야 할 책임 역시 저 혼자 끝까지 감당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앞에서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은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며, 어떠한 질문도 피하지 않겠습니다"라며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보내주신 질책과 비판은 그 말씀 하나하나를 무겁게 가슴에 새기겠습니다"고 덧붙였다.<br><br><strong>한국 대표팀, 2026 북중미 월드컵서 최악의 실패</strong><br><br>홍 전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조별리그 탈락에 그쳤다. 이후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했지만 성적은 처참했다. 역대급 선수진, 역대급 조편성(A조:체코-멕시코-남아공)이라는 기대에 다르게 1승 2패 A조 3위에 머무르며, 32강 토너먼트조차 진출하지 못했다.<br><br>소극적인 전술 운영, 선수 기용 등에서 큰 문제를 드러냈다. 심지어 조별리그 남아공과의 3차전에서는 공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손흥민과 이재성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키며 논란을 가중시켰다. 0-1로 뒤진 상황에서도 공격 지향적인 전술 변화는 커녕 안정적인 운영으로만 일관하며 패했다.<br><br>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홍 전 감독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베이스캠프지였던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사퇴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 전 감독은 취재진들의 질의응답을 생략한 채 100초 남짓한 사임 성명문을 낭독한 게 전부였다. 성명문 발표를 마친 후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기자회견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비난을 받았다.<br><br>지난달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귀국 현장에서도 팬들에게 아무런 사과의 메시지 없이 빠져나갔다. 이후 홍 전 감독이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자 한국 대표팀에 대한 선수단 내부 갈등설이 제기되는 등 각종 소문이 확산된 바 있다.<br> 관련자료 이전 문경서 예열 끝낸 프로탁구, 대구서 시리즈2 챔피언 가린다 07-09 다음 전국체전 개막 두 자릿수 앞으로…대전, 지난해 기세 이어 메달 사냥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