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5시간 15분 혈투 끝 윔블던 4강…“나도 메시처럼 90분만 뛰었으면” 작성일 07-08 1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7/08/0003732439_001_20260708153910079.jpg" alt="" /><em class="img_desc">5시간 15분에 걸친 경기를 마친 노바크 조코비치가 만원 관중의 기립박수 속에 윔블던 4강 진출을 자축하고 있다. 런던=AP 뉴시스</em></span>축구의 GOAT(Greatest Of All Time)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가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이집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을 치르고 있을 때 테니스의 GOAT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39·세계랭킹 8위)가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 입장했다. <br><br>이후 아르헨티나가 3-2 역전승을 거두며 메시가 눈물을 펑펑 쏟고, 그다음 16강전 경기가 열린 캐나다 밴쿠버 스타디움에서 스위스가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를 물리친 뒤에도, 조코비치는 여전히 센터코트에서 경기를 이어갔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7/08/0003732439_002_20260708153910111.jpg" alt="" /><em class="img_desc">리오넬 메시(맨 위)가 이집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3-2 역전승을 이끈 뒤 동료들에게 헹가래를 받고 있다. 애틀랜타=신화 뉴시스 </em></span>조코비치는 7일(현지시간)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에서 자신보다 열세 살 어린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26·캐나다·4위)을 5시간 15분의 접전 끝에 3-2(7-6, 3-6, 6-3, 6-7, 7-6)로 물리쳤다. <br><br>8회 연속 윔블던 4강 진출을 확정한 조코비치는 메시와 자신의 활약은 견준 취재진 질문에 “메시처럼 90분만 뛰고 싶네요”라고 웃으며 “(승리한) 이 경기가 결승이라서 내일 컨디션이 어떨지 걱정을 안 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이겨서 기쁘다”고 했다.<br> <br>역대 윔블던 8강 경기 중 최장 시간 이어진 이날 경기는 대회 통금시간(오후 11시)을 8분 남긴 오후 10시 52분에야 끝이 났다. 조코비치는 “이런 순간들 때문에 아직도 테니스를 친다”고 했다.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7/08/0003732439_003_20260708153910144.jp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가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 승리 후 온 코트 인터뷰를 하고 있다. 런던=AP 뉴시스 </em></span>딸 타라, 아들 스테판이 지켜보는 앞에서 온 코트 인터뷰를 이어간 조코비치는 “사실 4세트 가 끝나고 아이들한테 ‘가서 자라’고 했는데 내 말을 안 들었다. 아이들이 남아있어 줘서 기쁘다. 솔직히 오늘 경기는 내가 이 코트에서 가장 잘한 경기로 손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br><br>조코비치는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얀니크 신네르(25·이탈리아·1위)와 만난다. 지난해 윔블던 4강 상대였던 두 선수는 1년 만에 똑같이 준결승에서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당시에는 신네르가 3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승리했다. <br><br>하지만 올해 호주오픈 4강에서는 조코비치가 신네르를 5세트 경기 끝에 꺾었다. 신네르는 더위에 약한데 현재 윔블던 기온이 30도 안팎이라 변수가 될 전망이다. <br><br>조코비치는 2023년 US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통산 24승을 거둔 뒤 2년 넘게 메이저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br><br>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여자 단식에서 메이저 통산 24승을 거둔 마거릿 코트(84·호주·은퇴)마저 넘고 지구상 유일무이한 메이저 25승 기록을 세운다.<br> 관련자료 이전 中 파이터, '랭킹 3위' 러시아 강호와 대격돌... UFC 상하이 메인이벤트 확정 07-08 다음 러시아, 2028 LA올림픽 참가… 국기·국가 허용 여부는 미지수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