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아버지의 꿈, 브런치로 현실이 되다 작성일 07-04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간암 말기 전경철 씨 에세이 ‘안녕, 피터팬’ 정식 출간<br>브런치 독자들 ‘8000만 원 성금’…창작자 플랫폼 순기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yHsnnvmy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bf56523c8ad907f7709678da54c4becc8c7ea3762cd8ec6fada57b7b1d3d29" dmcf-pid="1WXOLLTsC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경철 작가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독자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4/seouleconomy/20260704120229797orys.png" data-org-width="1200" dmcf-mid="XkG7WW2uS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4/seouleconomy/20260704120229797ory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경철 작가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독자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99f61ea28b2b8e5889b50939394409817ae25f89d626b3b0a696a97b54eb838" dmcf-pid="tYZIooyOCO" dmcf-ptype="general">간암 말기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버지가 홀로 남겨질 발달장애 아들의 자립을 위해 고군분투한 애끊는 기록이 책으로 출간됐다. 온라인 글쓰기 플랫폼을 통해 전해진 부자(父子)의 이야기에 감동한 독자들은 수천만 원의 후원금을 모으며 따뜻한 기적을 만들어냈다.</p> <p contents-hash="e86342249f6fb5a49c8f8ed44c32476950c3d9e29d3a67f7b58c30d86b2eeebe" dmcf-pid="FG5CggWISs" dmcf-ptype="general">4일 카카오에 따르면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에서 필명 ‘꼭두’로 활동하는 전경철 작가의 에세이집 ‘안녕, 피터팬’이 지난달 25일 정식 출간됐다. 이 책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버지가 사후 홀로 남겨질 중증 자폐성 스펙트럼 장애 아들의 미래를 걱정하며 절망과 희망 속에서 써 내려간 27년간의 기록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6fd0a0c9375350657254f96eb0087bb248b833d369036b634261800953d781a" dmcf-pid="3H1haaYCy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경철 작가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독자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4/seouleconomy/20260704120231770zjdm.png" data-org-width="1200" dmcf-mid="ZSWwddhDC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4/seouleconomy/20260704120231770zjd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경철 작가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독자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f41483413c65a726476b637881269afa67438ce964bf0c32077f7f70d4961da" dmcf-pid="0XtlNNGhvr" dmcf-ptype="general">한때 건실한 정보통신(IT) 기업의 대표였던 전 작가는 홀로 발달장애 아들을 돌보고 치매를 앓는 노모까지 수발하며 점차 경제적·심리적 한계로 내몰렸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4월 자신마저 간암 말기 판정을 받게 되자 그에게는 아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거주시설을 찾는 것이 인생의 마지막 소임이 됐다. 전 작가에게 브런치는 힘겨운 현실 속에서 시름을 쏟아내는 감정의 창구였다.</p> <p contents-hash="46db6e73e51b2d8c9c0aab7508c5a73006025750e06d97a53c1afdc515722a9c" dmcf-pid="pZFSjjHlCw" dmcf-ptype="general">전 작가의 고군분투는 올해 3월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방영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방송 이후 절박한 부자의 사연을 접한 시청자들은 브런치 플랫폼으로 몰려와 뜨거운 응원을 보내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0e23e388855b93613a115b6eec23440cff87489939df946dfa43c2f90c655e94" dmcf-pid="U53vAAXSCD" dmcf-ptype="general">독자들의 성원은 브런치의 창작자 후원 모델인 ‘응원하기’ 기능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졌다. 독자들은 1900건이 넘는 응원 댓글과 함께 약 8000만 원의 후원금을 조성하며 전 작가의 마지막 바람을 현실로 만들었다.</p> <p contents-hash="6e245298a8dbe5c8e869330d41eddd7797e42ea59fbe69eb3191f77d168217fc" dmcf-pid="u10TccZvlE" dmcf-ptype="general">브런치 측도 독자들의 열띤 호응에 발맞춰 플랫폼이 보유한 출판 파트너십을 적극 연계했다. 파트너 출판사인 ‘이야기장수’와의 출판 계약을 전격 주선했으며, 단 한 달 만에 계약부터 정식 출간까지 일사천리로 마무리했다.</p> <p contents-hash="79e8b78792089098e3ecfe540c95467eacee9855a5e88ca8a1ff199fbe5bc942" dmcf-pid="7fP7WW2ulk" dmcf-ptype="general">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아들 제원 씨는 충북 제천에 위치한 자립 공동홈 ‘희망그린마을’에 안정적인 새 거처를 마련하게 됐다. 마지막 염원을 이룬 전 작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아들과 같은 장애인들이 주거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자립 공동홈 건립을 지원하는 ‘피터팬재단’ 설립에 착수했다. 디지털 공간에서의 작은 기록이 중증 장애인의 주거 및 돌봄 문제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로 확산된 순간이다.</p> <p contents-hash="8e5256fbb2d8d60a9515a4eb9661ef4f6d9178d9d465122f41fa5a787bd007d1" dmcf-pid="z4QzYYV7hc" dmcf-ptype="general">전 작가는 “홀로 살아남을 아들을 누군가 한 분이라도 살펴봐 주셨으면 하는 소망으로 써 내려간 글이었다”며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기적 같은 순간이 우리를 찾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고, 오늘까지의 모든 날, 모든 분께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da8fed3b22b4bda0752bce9def472b04af62a3276176c6f75f84415665731c08" dmcf-pid="q8xqGGfzTA" dmcf-ptype="general">카카오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창작자의 꿈을 실현하고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상생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 기준 브런치에는 10만2000명의 작가가 활동 중이며, 출간된 원작 도서는 1만1000권에 달한다.</p> <p contents-hash="df7a712b0434039e98d2d5c72f229314622fd02269a98107658ac8bc68a04f93" dmcf-pid="B6MBHH4qyj" dmcf-ptype="general">이승현 카카오 소셜임팩트 총괄 성과리더는 “이번 사례는 좋은 글이 독자를 움직이고, 독자의 성원이 다시 창작의 동력이 되는 브런치 고유의 ‘창작 선순환 모델’이 현실에서 증명된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창작자가 장벽 없이 글의 힘만으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독자와 창작자를 잇는 상생 생태계를 단단하게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ce57739295f1b063ae6b4c469f43261d87f6563b375eb2f1edd75bc3ac36c6d" dmcf-pid="bPRbXX8BvN" dmcf-ptype="general">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그랜드슬램 테니스대회는 얼마나 돈을 벌까? 대회별 차이 있지만 6천~8천억원 규모 07-04 다음 탁구 특급 유망주 이승수, 日 오노 꺾고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U-15 단식 금메달 획득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