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며 안장과 충돌→내장 파열 의심" 리듬체조 대신 자전거 선택한 日 스타, 끝내 우승..."너무 기쁘다" 작성일 06-15 7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15/0000613374_001_20260615024615890.jpg" alt="" /><em class="img_desc">▲ ⓒ슈에이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화려한 미디어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 여자 경륜 선수 가와우치 사유키(23)가 선수 생활 뒤에 숨겨진 치열한 노력과 시련의 시간을 털어놨다.<br><br>가와우치는 202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예능 프로그램과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일본 여자 경륜의 대표 스타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9월에는 야히코 F2 여자 경륜 대회에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하며 선수로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br><br>일본 매체 '슈에이샤'는 14일(한국시간) "인터뷰에 나선 그는 경륜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혹독했던 훈련 과정, 그리고 선수 생명을 위협할 뻔했던 부상 경험까지 솔직하게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br><br>가와우치는 초등학교 6학년 시절 고향인 군마현 마에바시 경륜장에서 처음 여자 경륜 경기를 접했다. 당시 경기장에 몰린 관중과 뜨거운 분위기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br><br>원래는 리듬체조 선수의 길을 고민했다. 실제로 진학 원서까지 작성했지만 제출을 앞두고 진로를 바꿨다. 그는 "경륜 선수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모든 계획을 바꿨다"고 회상했다.<br><br>이후 마에바시공업고등학교 자전거부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팀 내 유일한 여자 선수였기에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br><br>그는 "평일에는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60km를 달린 뒤 학교 수업을 받고 다시 훈련했다. 하루 100km 이상 주행하는 것이 일상이었고 주말에는 200km를 달렸다"고 설명했다.<br><br>남자 선수들과 같은 훈련을 소화해야 했기에 체력적인 부담도 컸다. 뒤처질 때마다 지도교사가 차량으로 데려가 다시 합류시키는 일이 반복됐다고 전했다.<br><br>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입소한 일본경륜선수양성소 생활 역시 만만치 않았다. 약 300일 동안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해야 했으며 휴대전화 사용도 일주일에 단 두 시간만 허용됐다. 코로나19 시기와 겹치면서 외출조차 불가능했다.<br><br>가와우치는 "개인 공간이 거의 없었고 모든 생활이 규칙적으로 통제됐다"며 "정신적으로도 매우 힘든 시간이었다"고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6/15/0000613374_002_20260615024615929.jpg" alt="" /><em class="img_desc">▲ ⓒ슈에이샤</em></span></div><br><br>선수 생활 중 가장 큰 시련은 경기 도중 발생한 낙차 사고였다. 그는 "넘어지는 과정에서 안장이 고관절 부위를 강하게 가격했고 하복부가 찢어졌다"며 "출혈이 심해 처음에는 내장 손상까지 의심됐다"고 설명했다.<br><br>상황이 심각해 의료진은 가족에게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수도 있다는 말까지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br><br>다행히 응급 수술 결과 내장에는 이상이 없었다. 봉합 치료를 받은 뒤 회복에 성공했다.<br><br>놀라운 점은 복귀 시점이었다. 가와우치는 부상 발생 후 불과 3~4일 만에 다시 자전거에 올랐다.<br><br>그는 "오히려 쉬는 것이 더 힘들다. 오래 쉬면 근육이 줄고 경기 감각도 떨어진다"며 "경쟁이 치열한 여자 경륜에서는 긴 휴식을 선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br><br>이 같은 노력은 결국 결실로 이어졌다. 그는 지난해 9월 데뷔 후 65번째 결승 무대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r><br>가와우치는 "우승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좌절도 많았지만 결국 해냈다는 사실이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NCAA 디비전 1 챔피언 김장준, 생애 첫 ITF 국제 성인대회 단식 타이틀 06-15 다음 육사 출신 노장들 무주서 '경락품새' 전파… "노인 수련 대중화 초석 마련" 06-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