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국은 내게 아니다” 프랑스오픈서 벌어진 황당 판정 논란…끝내 악수도 거부 작성일 05-28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5/28/0001117735_001_20260528080310963.jpg" alt="" /><em class="img_desc">독일 타마라 코르파치가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중국의 왕신위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em></span><br><br>2026 프랑스오픈에서 선수와 심판, 상대 선수까지 얽힌 보기 드문 라인 판정 논란이 벌어졌다. 중국의 왕신위와 독일의 타마라 코르파치는 경기 도중 볼 자국 판정을 놓고 강하게 충돌했고, 경기 뒤에는 악수까지 거부하며 신경전을 이어갔다.<br><br>논란은 28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7번 코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발생했다. 왕신위가 1세트 게임스코어 2-5로 뒤진 상황에서 친 포핸드가 라인 밖으로 선언됐다. 클레이코트에서는 공이 떨어진 자국이 남기 때문에 심판과 선수들이 직접 자국을 확인해 인·아웃 여부를 판단한다. 프랑스오픈은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전자 라인 판독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다.<br><br>당시 코르파치는 공이 떨어진 위치를 직접 가리켰고, 주심 오렐리 투르트는 의자에서 내려와 해당 자국을 확인한 뒤 아웃 판정을 유지했다. 그러나 왕신위는 “상대가 다른 자국을 보여줬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그는 결국 네트를 넘어 상대 코트 쪽으로 가 직접 자국을 확인했고,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5/28/0001117735_002_20260528080311497.jpg" alt="" /><em class="img_desc">중국의 왕신위가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독일의 타마라 코르파치를 상대로 리턴샷을 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em></span><br><br>왕신위는 경기 뒤 “내가 친 공 자국이 아니었다”며 “상대도 결국 심판이 처음 보여준 자국이 아니라 다른 자국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자신의 샷 자체는 아웃이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어느 자국인지 확실하지 않다면 심판 판단을 기다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br><br>반면 코르파치는 “두 개의 자국 모두 아웃이었다”며 부정행위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우리는 원래 좋은 관계였는데 상대가 내가 불공정한 선수인 것처럼 말했다”며 “코트에는 카메라도 많은데 그런 식으로 속이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br><br>경기 막판에는 또 다른 신경전도 벌어졌다. 코르파치는 포인트가 완전히 끝나기 전에 먼저 환호했다가 경고를 받았다. 결국 두 선수의 감정은 경기 종료 뒤까지 이어졌고, 코르파치는 악수를 거부했다. 이날 경기는 폭염 속 접전으로 이어졌고, 코르파치는 승리와 함께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3회전에 진출했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6-1이 뒤집혔다… '포구 실패·주루사·땅태그' 디테일에 우는 롯데, 왜 한 끗을 못 넘나 [FN 이슈] 05-28 다음 박재현·김도영 홈런포…KIA 5연승 05-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