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눈앞의 이익 대신 ‘5년 뒤 먹고 살 기술 있나’만 물어” 작성일 05-21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제17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br>초격차 달성 위한 기업 리더의 역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iKsnroMZ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3a5507633f953e1e32e2215a64a3939c2d1a9e47ce795e4eee529d6e4f5e45" dmcf-pid="9yc7WUGht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sian Leadership Conference·ALC)에서 '성공의 역설을 넘어, 새로운 초격차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있다. /박성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chosun/20260521005310570nder.jpg" data-org-width="5000" dmcf-mid="BdkbXq5T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chosun/20260521005310570nde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sian Leadership Conference·ALC)에서 '성공의 역설을 넘어, 새로운 초격차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있다. /박성원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4936ca805deeae83ea37886cf112c3dd766b62bb61e1090d38838be5c564a49" dmcf-pid="2WkzYuHlGL" dmcf-ptype="general">“이건희 회장은 단 한 번도 ‘이익을 더 낼 수 없느냐’고 묻지 않았습니다. 그의 걱정은 항상 ‘5년 뒤에도 사업할 수 있는 기술이 있느냐’였습니다.”</p> <p contents-hash="272778c8ff1f9a9ba44310cce944f82f326418f38b3b15d7bdb697844b0592bb" dmcf-pid="VYEqG7XS1n" dmcf-ptype="general">대한민국의 반도체 신화를 이끈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은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세션에서 “진짜 리더는 현재 실적보다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전 회장은 이날 ‘성공의 역설을 넘어, 새로운 초격차의 시대로’를 주제로, 통계청장 등을 지낸 오종남 김앤장 수석고문과 대담을 가졌다.</p> <p contents-hash="1a2dc239935b0320d9482cc737cd1b07b92e6076e0de98ed17001b9f3a41596f" dmcf-pid="fGDBHzZvZi" dmcf-ptype="general"><strong>◇‘패스트 팔로어’ 성공법, 지금은 걸림돌</strong></p> <p contents-hash="d5cb57de1c34d639a741c5f721fc02c3254a4804ba1eb9401968af0f5dfb3398" dmcf-pid="4HwbXq5TGJ" dmcf-ptype="general">권 전 회장은 “한국은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선 세계적으로 드문 성공 사례”라며 “정치가, 교육가, 기업가의 노력으로 이룬 이 성공 모델은 여러 아시아 국가들의 기준점이 됐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529c7e41eff81bf41f8f5301d90752428ce12457b4926badf1f34c208df0c96" dmcf-pid="8XrKZB1yGd" dmcf-ptype="general">그는 과거 한국의 성공 모델을 선진국을 벤치마킹하며 정해진 목표를 빠르게 따라잡는 ‘패스트 팔로어’ 전략으로 설명했다. 이병철 삼성 창업자, 정주영 현대 창업자 같은 기업가들이 앞장서고, 학교는 좋은 인재를 길러내는 방식이 통했다는 것이다. 그는 적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고, 실수를 줄이는 문화가 과거 성공을 만든 원동력이라고 짚었다.</p> <p contents-hash="8b286615e05dc00aa1fba764f04e37dfecdccc5a9e03df0e5c945983b8b72f8c" dmcf-pid="6Zm95btWHe" dmcf-ptype="general">하지만 지금은 한국 성장이 정체됐다고 진단했다. 권 전 회장은 “지금은 ‘카피’할 대상이 없다”며 “우리가 스스로 새로운 길을 내야 하는데, 과거 성공 방식이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168b55a1e0f6e51184f8b18c531af8986018be0d5f73a3dcd6b65334ac4d21" dmcf-pid="P5s21KFYY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과 오종남 경제 전문가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sian Leadership Conference·ALC)에서 '성공의 역설을 넘어, 새로운 초격차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있다. /박성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chosun/20260521005312054kkww.jpg" data-org-width="5000" dmcf-mid="bqUcxjRf5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chosun/20260521005312054kkw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과 오종남 경제 전문가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sian Leadership Conference·ALC)에서 '성공의 역설을 넘어, 새로운 초격차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있다. /박성원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3b685c20ba0c78de521dc7584e11b4be43ef63d5f33a9fd8bcbd5a7344b1e5f" dmcf-pid="QWkzYuHltM" dmcf-ptype="general"><strong>◇“원석을 보석으로 만드는 게 리더”</strong></p> <p contents-hash="2b6b0a4fd32f86999567ac35c49ddb5ccec0e50bfeeb1f722e6cfa381106d311" dmcf-pid="xYEqG7XStx" dmcf-ptype="general">권 전 회장은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한 조건으로 리더의 역량을 우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과거 삼성에서 8차례에 걸쳐 적자 사업부를 흑자로 돌려세운 경험담을 꺼냈다. 그는 “적자 사업부의 공통점은 일도, 프로젝트도, 사업군(群)도 너무 많다는 것”이라며 “리더는 불필요한 것을 과감하게 자를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을 언급하며 “진정한 위기는 오늘의 적자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준비 부족”이라고도 했다.</p> <p contents-hash="a7061a0c5db79ae6702719dc92a20fbdc967a39e1e06f326f2c999809bb760fa" dmcf-pid="yRzDekJ6XQ" dmcf-ptype="general">인재를 보는 눈도 강조했다. 그는 “많은 리더가 ‘보석’만 달라고 한다”며 “하지만 ‘원석’을 찾아 보석으로 만드는 게 리더의 역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명문대 출신은 실수하지 않는 기술에 익숙한 사람일 수 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능력은 별개의 문제”라며 용인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재 교육 방식도 바뀌어야 하고, 입시 제도 개혁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입시 제도는 여전히 실수하지 않는 사람을 뽑는 방식”이라며 “앞으로 필요한 능력은 생각하고, 질문하고, 호기심을 갖는 능력”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a00071408d9c7448b0f287bf8a15ec602f8e3e2ec890136ab72f6f8596d0e4e" dmcf-pid="WeqwdEiPHP" dmcf-ptype="general"><strong>◇“미국처럼 네거티브 시스템 도입해야”</strong></p> <p contents-hash="dfe655fd707a9a01f1090e2af2b81015f96c5341f0617205e209b90476faf158" dmcf-pid="YdBrJDnQY6" dmcf-ptype="general">권 전 회장은 “전 세계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나라는 미국”이라며 “완벽하진 않지만, 네거티브 시스템을 가장 잘 구현해 새로운 혁신이 계속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했다. 미국처럼 우리도 금지된 것 외에는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2aa0a97161171ca7bd967143ff0df0f4a43bb62f05c9cc210f86ff7de75241fc" dmcf-pid="GJbmiwLxY8" dmcf-ptype="general">그는 “새 시대에 맞는 제도를 만들고, 그 제도에 맞는 인재를 키워야 한다”며 “지금 기득권을 가진 리더들이 조금이라도 양보해 젊은 세대를 위한 판을 깔아줘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성장이 멈추면 불행이 시작된다”며 “그 제일 큰 피해자는 젊은 세대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삼성, 성과급 시한부 봉합… 勞勞 갈등도 여전 05-21 다음 “엔비디아 잡아라”… 나스닥 상장해 8조3000억원 조달한 세레브라스 05-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