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한 사랑 이야기에 세계가 먼저 반했다…개봉 2주 앞두고 '영화제 초청' 폭주 중인 韓 영화 작성일 05-18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Oc314Q9Y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b678cb75989f5ebacc3fe5078dd1c95aad4df75cf6868ffc822067fee32e667" dmcf-pid="uIk0t8x2t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tvreport/20260518130156097wdmy.jpg" data-org-width="1000" dmcf-mid="folCstpXt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tvreport/20260518130156097wdmy.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33a1cded4becb0a8b31cb75848f1edf5cd8441f0d71fc915fe54cc769e5af2" dmcf-pid="7CEpF6MVG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tvreport/20260518130157588sybo.jpg" data-org-width="1000" dmcf-mid="yQBbzdLxt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tvreport/20260518130157588syb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bfc49fc4945f94cf9497a44b498ef2296fb0d8bd830d5f2390abab5929d95c6" dmcf-pid="zhDU3PRftK" dmcf-ptype="general">[TV리포트=허장원 기자] 사랑의 시작은 언제나 눈부시지만, 그 사랑이 훑고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풍경은 때로 가혹할 만큼 시리다. </p> <p contents-hash="bd6bec0938c9863cc36cc405f12c36790a4695bdd2133226e5b4043699fee2ed" dmcf-pid="qlwu0Qe4Gb" dmcf-ptype="general">누군가에게는 평생을 버티게 하는 따스한 온기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평생을 짊어져야 할 서늘한 상처로 남는 사랑의 기억. 그 잔인하고도 아름다운 기억의 갈래를 섬세하게 담아낸 멜로 영화 '밀월'이 오는 6월 4일 전국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은 영화가 지닌 특유의 애틋하고도 정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하며 예비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f61057f45971b26ece117da5df276dc9485307d6504c6569bf14ce463e579e" dmcf-pid="BSr7pxd8X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tvreport/20260518130158963vdvp.jpg" data-org-width="1000" dmcf-mid="YHPQ8ADgX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tvreport/20260518130158963vdv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2ea4564ef0beecb3807f0eff1c051dc2de4f13b34b181469c5b1f109b6efd86" dmcf-pid="bvmzUMJ6Gq" dmcf-ptype="general"><strong>▲ 비극의 장소 히로시마, 상처 입은 두 영혼의 우연한 교차</strong></p> <p contents-hash="14c0297966e0b7f8cbc43420bfa96242f4101dbf1ba6ae9ee108055a22d57561" dmcf-pid="KOc314Q9tz" dmcf-ptype="general">영화 '밀월'은 사랑하는 아내 소은을 먼저 떠나보낸 뒤,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현수가 아내와의 추억이 깃든 히로시마를 다시 찾으며 시작된다. 현수에게 히로시마는 단순히 이국적인 여행지가 아니다. 아내와 함께 웃고 떠들었던 소중한 과거의 파편들이 곳곳에 박혀 있는, 거대한 기억의 저장소다. 그는 아내의 숨결이 머물렀던 장소들을 하나씩 더듬으며 그리움과 후회 사이를 위태롭게 걷는다.</p> <p contents-hash="600005ca1edd62f3247d4fab99344de761f429aff5b9628da44fdca09df31bd0" dmcf-pid="9Ik0t8x257" dmcf-ptype="general">그러던 중 현수는 여행지에서 낯선 여자 윤주와 우연히 마주친다. 윤주는 남편 재영과의 이혼이라는 파국을 목전에 두고 마지막 홀로 여행을 온 상태. 죽음으로 인해 강제로 사랑을 종결당한 현수와, 살아있는 관계 속에서 사랑의 소멸을 목격하고 있는 윤주. 전혀 다른 비극 속에 놓여 있던 두 사람은 히로시마라는 상징적인 공간 안에서 서로의 상처를 거울처럼 비춘다. 각자의 슬픔을 품고 타인의 아픔을 묵묵히 바라보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고 기억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지를 다시금 자문하게 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a8c5f08517ba63baadfdfd4bdcbe03acd8af3f33a2dc99d983cae3bae2ee4a" dmcf-pid="2CEpF6MV1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tvreport/20260518130200498psmk.jpg" data-org-width="1000" dmcf-mid="0AgZGKfzY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tvreport/20260518130200498psm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2434c8b3b7058c9014299678943b38d36e7191b96aa212b9fb07dd4a459fbcb" dmcf-pid="VhDU3PRf1U" dmcf-ptype="general"><strong>▲ 조성규 감독의 성숙한 멜로, 백서빈·미람의 밀도 높은 호흡</strong></p> <p contents-hash="c4d6f4f5c9d4016fcbdda2e61e8c17717822fb533b82ddea38a4425999074f21" dmcf-pid="flwu0Qe41p"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은 그동안 '여행'이라는 테마를 통해 인물의 내면을 집요하게 탐구해온 조성규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그간 조성규 감독이 선보였던 멜로 드라마들이 관계의 미묘한 떨림에 집중했다면, '밀월'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랑 이후의 시간'을 바라보는 감독의 성숙한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사랑의 시작보다 끝난 뒤 남겨진 사람들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상실을 받아들이는 법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p> <p contents-hash="aef32a1b1e9bbcdb27c221f98524cbb82acdfc72fd5b46bdf8aa5ad337d20560" dmcf-pid="4Sr7pxd810" dmcf-ptype="general">여기에 배우 백서빈과 미람의 열연이 영화의 무게감을 더한다. 현수 역을 맡은 백서빈은 아내를 향한 멈출 수 없는 그리움과 그 뒤에 숨겨진 자책의 감정을 정제된 연기로 풀어냈다. 그의 무채색 같은 표정은 사랑의 부재가 주는 공허함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반면 윤주 역의 미람은 무너져가는 관계 속에서 느끼는 불안과 자아의 상실감을 진솔하고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두 배우는 히로시마의 거리와 강가에서 대화를 나누며, 자극적인 충돌 없이도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깊은 정서적 교감을 완성해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2f837afb3892a97fc8f2536e7c235a2437f8f1e9ac2b4fa2da4efbe9e8f644c" dmcf-pid="8vmzUMJ6Y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tvreport/20260518130202016pbvz.jpg" data-org-width="1000" dmcf-mid="p2XMPkrN1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tvreport/20260518130202016pbv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b0b21346c45d4ee9fcd73e65e34e3afb3ebc8fcb65d89d420c57af43ba54b39" dmcf-pid="6TsquRiP5F" dmcf-ptype="general"><strong>▲ 세계 유수 영화제가 먼저 주목한 진정성, 지역 영화 제작의 새로운 지표</strong></p> <p contents-hash="4202006ca24192bb5aababac6ee068cf387789ed2aa1a1213246b3819dadc5f7" dmcf-pid="PyOB7enQXt" dmcf-ptype="general">'밀월'은 개봉 전부터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25년 제17회 히로시마국제영화제 초청을 시작으로, 2026년 제4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잇따라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영화의 주된 배경이자 과거의 거대한 비극을 상징하는 공간인 히로시마에서 직접 상영됐다는 점은 영화가 지닌 화해와 위로의 메시지가 국경을 넘어 통용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p> <p contents-hash="fe422fea15a32f0b50e9a4f800c2a5aeb9777a80c40cea00f0ea64f6008488b5" dmcf-pid="QWIbzdLxY1" dmcf-ptype="general">이번 영화는 충청남도 아산시에 기반을 둔 영상 콘텐츠 제작사 '영화사 미(美)'의 창립작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지역 문화의 특색을 담아내면서도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을 건드리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기획해온 영화사 미는 '밀월'을 통해 독립 영화계의 새로운 활력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밀월'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감각적인 연출과 깊이 있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장편영화들을 꾸준히 기획·제작할 예정"이라며 포부를 밝혔다.</p> <p contents-hash="a8f25ac5cb95a0d99cf7dcff43afada3e68ab89ac871f7906690e66048a156cd" dmcf-pid="xYCKqJoMX5" dmcf-ptype="general">사랑의 잔해를 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밀월'. 과거를 잊었다고 믿고 싶지만 실은 그 안에 갇혀 있는 우리 모두에게, 영화는 히로시마의 고요한 강물 같은 위로를 건넬 준비를 마쳤다. 상처를 마주하고 비로소 한 발자국을 내딛는 이들의 이야기는 오는 6월 4일,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p> <p contents-hash="29bc899c75f15ce724bc8a2587a3bb0a4afd24d83acec0654ded32664818c00c" dmcf-pid="yRfmDXtWHZ" dmcf-ptype="general">허장원 기자 / 사진= 영화 '밀월'</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23년만 ‘장화, 홍련’ 넘은 ‘살목지’, 韓 공포 세대교체 선언 [SS무비] 05-18 다음 '원더풀스' 최대훈 "'학씨 아저씨' 후 부담 지웠다...심장아 나대지마" [엑's 인터뷰] 05-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