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퇴장만 2번' 카스트로프, "월드컵에선 감정 통제할 것" 작성일 04-29 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4/29/0001352402_001_20260429182613969.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화상 기자회견 하는 카스트로프</strong></span></div> <br> "월드컵에서 레드카드를 받는 건 어리석은 일이죠.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br> <br> 홍명보호의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는 자신을 둘러싼 '카드캡터'(옐로·레드카드를 많이 받는 선수) 논란에도 흔들림 없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br> <br> 독일에 있는 카스트로프는 오늘(29일) 한국 기자들과 원격 기자회견을 했습니다.<br> <br> 일주일 전쯤 이번 기자회견 일정이 공지됐을 때만 해도,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보름여 앞둔 시점에 카스트로프가 '월드컵 포부'를 기분 좋게 밝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br> <br> 그런데 그 일주일 사이 카스트로프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습니다.<br> <br> 지난 25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무리한 태클을 했다가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습니다.<br> <br> 거친 성향의 카스트로프는 카드를 자주 받는 게 '불안요소'로 지적되곤 했습니다.<br> <br> 이 단점이 월드컵을 앞두고 다시 부각된 것입니다.<br> <br> 며칠 씁쓸한 입맛을 거푸 다셨을 카스트로프는 다소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임하면서도 자기 생각은 뚜렷하게 밝혔습니다.<br> <br> 그의 거친 플레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카스트로프는 "내 플레이 스타일이 공격적일 뿐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변했습니다.<br> <br> 올 시즌 카스트로프가 받은 레드카드는 두 장입니다.<br> <br> 그는 "뮌헨과 경기에서 받은 첫 레드카드는 명백하게 내 실수였다"면서 "그러나 지난 경기에서 받은 두 번째 레드카드는, 사실 레드카드가 아니라 일반적인 옐로카드를 받았을 상황이라는 점에 모두가 동의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다친 사람도 없었고 나쁜 파울도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이어 "후반 47분에 우리가 1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상대 선수가 압박 없이 크로스를 올리도록 그냥 둘 수는 없었기 때문에 태클을 했다"고 스스로를 변호했습니다.<br> <br> 카스트로프는 "내 감정을 잘 통제하고 있다"며 "월드컵 무대에서 불필요한 레드카드로 홍명보호를 곤경에 빠뜨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br> <br>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독일축구협회(DFB) 상벌위원회가 카스트로프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br> <br> 묀헨글라트바흐는 딱 3경기를 남겨놓은 터라 카스트로프의 이번 시즌은 사실상 끝났습니다.<br> <br>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카스트로프는 월드컵을 앞두고 일찍 소속팀 일정을 마친 건 몸 상태 회복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br> <br> 카스트로프는 "긴 시즌을 끝내고 국제대회를 뛰는 건 어떤 선수에게든 정말 힘든 일"이라며 "마지막 몇 경기는 발이며, 등이며, 무릎이며, 어딘가 아픈 상태로 뛰었다"고 돌아봤습니다.<br> <br> 이어 "푹 쉬고 월드컵을 잘 준비하는 게 오히려 좋을 수 있다"면서 "한 달 정도 경기를 안 뛴다고 경기 감각을 잃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br> <br> 또 "월드컵 조별 예선이 치러지는 멕시코에서는 첫 경기 전 2주 넘게 준비 기간이 있다"며 "오히려 내겐 이득이 될 수 있다"고 힘줘 말했습니다.<br> <br> 지난 3월 A매치 때 발목을 다친 채 대표팀에 합류해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소집 해제됐던 그는 "현재 (발목) 회복도가 80~90% 정도 된다"고 몸 상태를 알렸습니다.<br> <br> 홍 감독은 다음 달 16일, 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합니다.<br> <br> 카스트로프는 "월드컵은 세계 축구에서 가장 큰 대회이자 모든 선수의 꿈"이라며 "부름을 받게 된다면 큰 영광과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리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고, 멕시코에서 경기하는 건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그는 한국어 공부에 대해서는 "이틀에 한 번 한 시간씩 공부하고 있다"며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할 때 가장 많이 배우는 것 같다"며 웃었습니다.<br> <br> (사진=화상 기자회견 캡처,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삼성, 대체 선수 오러클린과 계약 4주 연장 04-29 다음 '1997년생 안유진, "나의 테니스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 [ITF 농협은행 고양] 04-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