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은 이미 기민하게 대응 중".. '21점제→15점제' 거센 변화, '깜짝 스타 등장하나' 작성일 04-28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28/0005523198_001_20260428181022459.jpeg" alt="" /></span>[OSEN=강필주 기자] 20년 동안 유지하던 '21점제'를 폐지, 과거 '15점제'로 돌아갔다. 배드민턴계는 이번 대변화가 안세영(24, 삼성생명)을 비롯한 최정상급 선수들의 전술 변화와 세대교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 믿고 있다.<br><br>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말레이시아 '더 스타' 등 외신들은 28일(한국시간)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최근 덴마크서 가진 연례 총회에서 현행 21점 3게임 시스템을 15점 3게임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전했다.<br><br>찬성 198표, 반대 43표를 받은 15점제는 2027년 1월 4일부터 시행된다. 아직 9개월에 가까운 준비 기간이 있지만, 새로운 점수 체계에 따른 전술 마련이 시급하다. 더구나 21점 캡(Cap)' 방식을 적용, 동점 상황이 이어질 경우 20-20에서는 21점에 먼저 도달하면 이긴다. <br><br>말레이시아 전설 리총웨이(44)는 "만약 15점제가 시행된다면 내가 코트로 복귀한다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룰 계정을 막지 못했다. <br><br>BWF는 2005년까지 사용하던 15점 방식을 다시 꺼내 든 이유에 대해 "경기 시간을 단축해 젊은 세대에게 더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하고,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28/0005523198_002_20260428181022506.jpeg" alt="" /></span><br><br>SCMP는 이번 규칙 개정이 "BWF 이벤트에서 시범 운영됐고, 많은 이는 이를 공격적이고 빠른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에게 유리한 변화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br><br>특히 SCMP는 "수비 복원력과 랠리 후반부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세계 1위이자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은 이미 적응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br><br>이어 "지난 7번의 결승전 중 5경기에서 안세영은 먼저 10점에 도달했고 그중 4번을 승리했는다"며 "이는 안세영이 짧은 형식에 적합한 더 공격적인 초반 접근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믿음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r><br>실제 안세영은 인터뷰를 통해 "점수제가 변했다는 사실을 어제 듣고 조금 놀랐다"면서도 "더 잘 적응하고 그 과정을 잘 헤쳐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28/0005523198_003_20260428181022517.jpeg" alt="" /></span><br><br>SCMP에 따르면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28, 중국)는 "15점 형식을 지지한다"고 말한 반면,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챔피언 황야충(32, 중국)은 전술과 리듬을 바꿔야 할 필요성 때문에 찬성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br><br>황야충의 파트너 정쓰웨이(29)는 "현재의 톱 플레이어들, 특히 젊은 선수들은 이런 종류의 개혁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들에게 짧은 경기는 (실력 차에 의한) 우위를 훨씬 더 분명하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br><br>반면 "노장 선수들에게는 실제로 커리어를 연장해 줄 수 있다. 15점제 경기에서는 새로운 스타일과 전술을 보게 될 것"이라며 "어쩌면 예상치 못한 챔피언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br><br>남자 세계 1위 스위치(30, 중국)는 "경기가 짧아진다는 것은 체력적인 요구가 줄어든다는 의미지만, 동시에 젊은 선수들 같은 상대방으로부터의 압박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br><br>또 그는 "상대를 지치게 만들거나 코트 위에서 서서히 갈아버릴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 경기가 갑자기 끝나버릴 수 있다"며 "그래서 처음부터 더 집중하고 완전히 몰입해야 한다. 선수들은 새로운 규칙을 긍정적인 태도로 마주하고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더 스타'는 말레이시아 혼합복식 출신 탄 키안 멩(32) 코치는 "경기는 매우 빠르게 결정적인 지점에 도달하며, 실수를 연발하며 회복이 어려워진다"며 "그것이 내가 왜 새로운 점수 체계에서 기본기가 훨씬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믿는 이유"라고 분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28/0005523198_004_20260428181022529.jpeg" alt="" /></span><br><br>또 코치들 역시 새 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 키안 멩 코치는 "15점제에서는 페이스가 빠르고 오차 범위가 좁기 때문에, 선수들이 스스로 실험하거나 탐색하고 조정할 시간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 지도자 개입이 필요하다고 봤다. /letmeout@osen.co.kr<br><br>[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아시아배드민턴연맹 제공.<br><br> 관련자료 이전 마침내 ‘2시간 벽’ 깬 마라톤, 신발 덕분이었나? 무게 97g ‘슈퍼 슈즈’ 논란 04-28 다음 하나은행, 유로머니 2관왕... 자산관리 명가 넘어 스포츠 ESG 선도기업으로 04-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