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벽' 깬 97g 신발의 마법…아디다스, 마라톤 주도권 탈환 작성일 04-28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케냐 사웨, 런던서 1시간 59분 30초 세계 신기록…인류 최초 공식 '서브 2'<br>나이키 독주 막았다…주가도 반등하며 '러닝 명가' 부활 신호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4/28/0008916000_001_20260428120908425.jpg" alt="" /><em class="img_desc">케냐의 세바스찬 사웨가 26일(현지시간) 1시간 59분 30초의 기록으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며 런던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뒤 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 3 운동화를 들고 있다. 2026.4.26 ⓒ 로이터=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케냐의 마라톤 선수 세바스티안 사웨가 1시간 59분 30초라는 세계 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사건은 스포츠 시장에서 아디다스의 승리를 공고히 한 사건으로 평가된다.<br><br>26일(현지시간) 인류 최초로 공식 대회에서 '2시간의 벽'을 허문 사웨의 발에는 아디다스가 갓 출시한 초경량 러닝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 3'가 신겨 있었기 때문이다.<br><br>사웨의 이번 기록은 2023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2시간 0분 35초를 기록했던 고(故) 켈빈 킵툼(케냐·교통사고로 사망)의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br><br>2위를 차지한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로 2시간 이내에 완주했고, 여자부 우승자인 에티오피아의 티기스트 아세파 또한 2시간 15분 41초로 여자 단독 레이스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br><br>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들 모두 같은 아디다스 신발을 착용하고 있었다며, 이번 성공은 아디다스가 수년간 공들여온 '러닝 프랜차이즈 재건' 전략의 정점이라고 전했다.<br><br>화제의 중심에 선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 3'은 무게가 단 97g에 불과한 아디다스의 최경량 러닝화다. 가격은 500달러(약 74만 원)에 달한다.<br><br>이 신발을 신은 선수들의 우승 소식이 전해지자 2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아디다스 주가는 한때 2% 가까이 상승하며 전 거래일 대비 1.4% 오른 138유로에 장을 마쳤다.<br><br>연초 이후 18% 이상 하락하며 부진했던 아디다스의 주가 흐름을 반전시키는 계기가 된 것이다.<br><br>애덤 코크런 도이체방크 분석가는 "마라톤의 상징성을 고려할 때 이번 결과는 아디다스 러닝 사업 재건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br><br>실제로 아디다스의 러닝 부문 매출은 지난 1년간 30% 이상 성장하며 지난해 매출을 견인했다.<br><br>특히 이번 기록은 오랜 경쟁 상대인 나이키와의 '슈퍼슈즈' 기술 전쟁에서 거둔 극적인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br><br>2019년 나이키 신발을 신은 엘리우드 킵초게가 비공식적으로 2시간의 벽을 깼지만 사웨의 기록은 엄격한 규칙에 따라 공식 대회에서 나온 인류 최초의 '서브 2' 기록이다.<br><br>스포츠 컨설팅 기업 투서클스의 개럿 발치 최고경영자(CEO는) FT에 "최고급 슈퍼 슈즈와 그것을 착용하는 선수들의 업적은 전체 시장의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며 "아마추어들도 그걸 신으면 자신이 더 빨리 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호원대 펜싱부, 전국대회서 맹활약…김시우·최재은 개인종목 우승 04-28 다음 "1시간 58분도 뛸 수 있다" 인간 한계 어디까지…'마라톤 세계신기록' 사웨, 향후 기록 단축 자신감 "고지대서 주당 200km 달려" 04-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