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연맹 '러시아 감싸기' 후폭풍…핀란드까지 보이콧 동참 작성일 04-28 1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8/PTA20260331032701009_P4_20260428105614408.jpg" alt="" /><em class="img_desc">아티스틱스위밍 월드컵을 통해 수영 무대에 복귀한 러시아가 획득한 금메달<br>[TASS=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전면적인 국제무대 복귀를 허용한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의 결정에 대한 국제 수영계의 반발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br><br> 북유럽 국가들이 주도하는 국제대회 개최 거부 움직임에 핀란드까지 공식적으로 동참을 선언하며 세계수영연맹을 향한 압박에 나섰다.<br><br> 28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핀란드수영연맹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자격을 회복시킨 세계수영연맹의 결정에 항의하며 향후 자국 내 국제 수영 대회 개최를 전면 보이콧하겠다고 발표했다.<br><br> 이번 사태는 최근 세계수영연맹이 두 국가 선수에게 적용해 온 '중립국 소속' 출전 규정을 폐지하고,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 유니폼 착용을 전면 허용한 데서 촉발됐다.<br><br> 핀란드의 이번 결정은 에스토니아, 덴마크, 스웨덴 등 9개국 수영 단체로 구성된 북유럽수영연맹(NSF)의 강경 대응에 힘을 실어줬다.<br><br> 앞서 에르키 수시 에스토니아수영연맹 회장 역시 "우리 선수들의 대회 출전 자체를 막지는 않겠지만, 우리가 본질적으로 반대하는 정책에 동조해 경기장을 제공할 수는 없다"며 개최 보이콧의 명분을 명확히 밝힌 바 있다.<br><br> 주변국의 반응은 엇갈린다. <br><br> 우크라이나의 마트비 비드니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스포츠를 통한 군사적 침략 정당화"라며 연맹의 결정을 규탄하고 북유럽 국가들의 결단을 지지했다.<br><br> 반면 수혜 당사자인 러시아는 연맹의 결정을 반기면서도 북유럽 국가들을 향해서는 거친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br><br>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들의 연쇄 보이콧 선언을 두고 "자기 꼬리를 파먹는 나치 뱀들"이라는 독설을 퍼부으며 날을 세웠다.<br><br> 수영계에서 북유럽 및 발트해 지역은 쇼트코스(25m) 선수권 대회와 월드컵 시리즈 등 굵직한 주요 국제 대회의 핵심 개최지다. <br><br>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이 연쇄적으로 빗장을 걸어 잠그면서, 당분간 유럽 수영계는 파행 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 “전승 우승 이어 통합 3연패 달성할 것” 04-28 다음 "나는 상관없다"던 김도영, KIA 4번타자 맡아 홈런 단독 선두 질주…'4도영' 대박 예감 04-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