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LIVE] 삼성 밀리고 SSG 도약…치열한 '3강' 쟁탈전 작성일 04-24 15 목록 【 오프닝 】<br> 한 주간의 가장 핫한 스포츠 소식을 전해 드리는 스포츠 LIVE.<br> 오늘은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KBO 리그 얘기 스포츠부 권용범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br> 어서 오세요!<br><br>【 질문 1 】<br> 권 기자, 프로야구 상위권 순위 싸움이 이번 주에도 아주 치열했다고 하던데요.<br> 순위 구도 흐름이 어땠는지부터 정리를 해볼까요?<br><br>【 기자 】<br> KT와 LG, 삼성의 '3강 구도'에 SSG가 뛰어들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br><br> 순위 변화를 한번 살펴볼까요.<br><br> 주말인 18일과 19일에는 1위부터 3위가 삼성, KT, LG 순이었는데요.<br><br> 경기가 없었던 월요일이 지나고 화요일이 되자 삼성이 3위로 뚝 떨어졌습니다.<br><br> KT와 LG가 나란히 1위와 2위로 그 자리를 밀고 올라왔는데요.<br><br> 이 순위 구도는 딱 이틀 동안만 이어졌습니다.<br><br> 줄곧 4위로 턱밑에서 추격하던 SSG가 어제(23일) 삼성을 8대 2로 꺾으면서 마침내 3위로 올라선 겁니다.<br><br> 그것도 SSG가 9회 초 공격에서 무려 7점을 쓸어 담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거든요.<br><br> 3연승을 내달린 SSG는 본격적인 선두권 싸움에 가세했고요.<br> <br>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는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4위까지 내려앉은 삼성은 4연패의 수렁이 빠졌습니다.<br><br>【 질문 2 】<br> 시즌 초반이니 언제든지 또 판이 뒤바뀔 수 있겠네요.<br> 이렇게 치열한 상위권 순위 싸움에서 여전히 단독 선두를 유지하는 KT의 원동력이 정말 궁금한데요?<br><br>【 기자 】<br> 그에 대한 답을 보여주는 지난 21일 KT와 KIA의 경기 영상, 같이 보겠습니다.<br><br> 5대 5 동점이 이어지던 연장 11회입니다.<br><br> KT 김민혁이 원아웃 상황에서 KIA 홍민규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칩니다.<br><br> 공이 오른쪽 담장을 시원하게 넘어가고, 홈구장인 KT위즈파크는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로 변하죠.<br><br> 접전 끝에 마지막 공격에서 폭발한 이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KT는 삼성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br><br> 승리의 주역, 김민혁의 소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br><br>▶ 인터뷰 : 김민혁 / KT 외야수<br>- "무조건 직구다 생각하고 홈런 칠 생각으로 돌렸는데 그게 좀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너무 짜릿했습니다."<br><br> 다음날 경기도 볼까요.<br><br> 2대 3으로 끌려가던 7회 말 투아웃 만루 기회입니다.<br><br> 한승택이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고졸 신인 이강민이 2타점 좌전 안타를 때려 역전에 성공합니다.<br><br> 최원준과 김민혁의 안타까지 이어져 8대 3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는데요.<br><br> 현재까지 KT의 팀 타율, 2할 8푼 9리로 10개 구단 중 1위를 달리고 있고요.<br><br> 팀 안타 역시 225개로 가장 많습니다.<br><br> 폭발적인 화력을 등에 업은 막판 뒷심이 KT가 선두를 질주하는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br><br>【 질문 3 】<br> 독주가 다음 주에도 계속 이어질지 지켜봐야겠네요.<br> 맹추격 중인 '디팬딩 챔피언' LG에는 무시무시한 세이브 행진 기록을 이어가는 투수가 있다면서요?<br><br>【 기자 】<br> 네, 시즌 초반 적지 않은 팀들의 고민이 바로 마무리 투수인데요.<br><br> LG 유영찬은 마무리가 너무 잘 막아서 걱정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br><br> 12경기에서 무려 11번의 세이브를 기록 중인데요.<br><br> 앞서 올 시즌 11경기에서 단 한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려 역대 최소 경기 세이브 10개 타이기록을 이미 달성했고요.<br><br> 이제 다음 목표는 바로 월간 최다 세이브입니다.<br><br> 현재 월간 최다 기록 짚어보면요.<br><br> 2000년 6월 두산 진필중, 2001년 5월 현대 위재영, 2021년 10월 KIA 정해영이 기록한 세이브 12개입니다.<br><br> 이제 딱 한 개 남았죠.<br><br> 우천 취소 등의 변수만 없다면 월간 세이브 부문에서 KBO의 새 역사가 쓰일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br><br> 유영찬을 직접 만나 그 비결을 물어봤더니, 이렇게 답했습니다.<br> <br>▶ 인터뷰 : 유영찬 / LG 투수<br>- "저희 팀 동료들이 그만큼 집중력 있게 끝까지 9회까지 해서 그 상황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고 제가 던질 때도 뒤에서 수비 형들이나 동생들이 잘 버텨줬기 때문에 그런 수치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br><br>【 질문 4 】<br> 실력도 좋은데 겸손하기까지,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네요.<br> 잘 버티다가 '3강' 구도에서 밀린 삼성에는 '욕설 논란'으로 사과까지 한 선수가 있다면서요?<br><br>【 기자 】<br> 네, '삼성 키즈'에서 '삼성 황태자'로 성장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토종 에이스 원태인입니다.<br><br> 문제의 장면, 직접 보겠습니다.<br><br> 원아웃 주자 2, 3루 상황이고요.<br><br> 원태인이 땅볼 타구를 유도하자 2루수 류지혁이 홈 대신 1루로 공을 던져 타자를 아웃시킵니다.<br><br> 그런데 원태인의 입을 자세히 보면, 선배 류지혁을 보며 무언가 말을 내뱉죠.<br><br> 그 순간 류지혁의 표정은 굳어버렸고요.<br><br> 왜 홈 승부를 하지 않았는지 따지는 것처럼 보여 '하극상' 논란이 일었는데요.<br><br> 팀 고참 강민호가 정수성 LG 3루 코치의 동작이 커 하소연을 한 거라고 진화에 나서자, LG 팬들까지 들고일어났습니다.<br><br> 대선배인 상대방 코치에게 욕을 했다면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거든요.<br><br> 결국 원태인이 직접 사과했는데, 뭐라고 했는지 들어보겠습니다.<br><br>▶ 인터뷰 : 원태인 / 삼성 투수<br>- "저에게 너무 예민해져 있었던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정수성 코치님께 어제 직접 사과 전화를 드려서."<br><br> 다만, 이 사과에 누구를 향한 감정 표출이었는지는 명확히 담기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br><br>【 질문 5 】<br> 이번 일이 좀 더 성숙한 선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br> 삼성을 제치고 '3강' 진입에 성공한 SSG, 그 선두에는 놀라운 안타 기록을 세우고 있는 박성한이 있죠?<br><br>【 기자 】<br> 네, 올 시즌 초반부터 박성한의 방망이가 아주 뜨겁습니다.<br><br> 지난 21일 프로야구 최초로 개막전부터 1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을 세웠는데요.<br><br> 이건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이후 44년 만에 나온 신기록입니다.<br><br> 어떻게 이렇게 잘 치는 건가 했더니, 예년과 좀 다른 점이 하나 있다고 하는데요.<br><br> 직접 들어보시죠.<br><br>▶ 인터뷰 : 박성한 / SSG 내야수<br>- "일단 장타 욕심을 아예 버렸고요. 많은 출루율과 짧은 안타가 지금 저한테 맞는 색깔인 것 같아서…."<br><br> 어제까지 21경기 안타 행진을 벌이면서 이 멈출 줄 모르는 질주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데요.<br><br> 물오른 타격감은 수치로 또렷하게 드러납니다.<br><br> 무려 5할에 육박하는 만화 같은 타율에, 안타와 출루율까지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br><br> 현재까지 4할대의 높은 타율을 보이는 건 박성한을 제외하면 삼성 류지혁 단 한 명뿐이거든요.<br><br> 당분간은 각종 타격 부문에서 박성한이 맨 윗자리를 굳건히 지킬 걸로 보입니다.<br><br>【 클로징 】<br> 박성한의 한 걸음 한 걸음이 프로야구의 새 역사가 되고 있는데요.<br>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신기록들과 명장면들이 나올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br> 스포츠 LIVE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br>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 생생하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br>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br> 안녕!<br><br>#MBN #스포츠LIVE #프로야구 #권용범기자<br><br> 관련자료 이전 박정환 9단, 10년 만에 바둑리그 MVP…통산 4번째 수상 04-24 다음 [떠먹는 스포츠] 2군 보약 먹고 307억포…노시환 "이 악물고 증명했다" 04-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