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가리고 인터넷 끊고…IFA서 ‘보안 불신’ 지우기 안간힘 쓴 中 기업들 작성일 09-08 5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fXjLDx2Z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5efcfbff21819947cc7f971816ba9d827f8ce4b7dae2bdc45e237612ce30d7" dmcf-pid="XjVWlZwaH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샤오미가 IFA 2026에서 로봇을 비롯한 가전 제품을 선보인다.(샤오미 제공)/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8/chosun/20260908085552269mwaj.jpg" data-org-width="1600" dmcf-mid="Y0uJxg2uH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8/chosun/20260908085552269mwa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샤오미가 IFA 2026에서 로봇을 비롯한 가전 제품을 선보인다.(샤오미 제공)/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21908db920c8c4f60c4294c57055d8091a1bb87f9a61d097fd346891047276f" dmcf-pid="ZAfYS5rNZV" dmcf-ptype="general">지난 5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6 내 중국 샤오미 전시장. 로봇청소기·냉장고·에어컨 등 AI(인공지능)로 연결된 스마트홈 시스템을 강조한 가전 코너 한쪽에 안내문이 있었다. ‘전시된 기기는 행사 기간 이미지·영상·음성 또는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처리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스마트폰·태블릿PC·웨어러블 기기를 제외한 제품은 아예 작동하지 않는 상태로 전시한다고도 설명했다. 안내문을 본 한 관람객은 “국제 전시에서 기업이 이런 공지를 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며 “중국 업체들이 보안 우려를 크게 의식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e33129f0f1ac336bac428348d6f2dace98f1cf546889ef38bc44b1b5f0a15d" dmcf-pid="5c4Gv1mjH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FA 2026 중국 샤오미 전시장에 있는 안내문. 전시된 기기에서 고객의 사진,영상,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최인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8/chosun/20260908085554031yrex.jpg" data-org-width="1930" dmcf-mid="GXm3Z7vmZ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8/chosun/20260908085554031yre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FA 2026 중국 샤오미 전시장에 있는 안내문. 전시된 기기에서 고객의 사진,영상,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최인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6a75ff13856b6536cb4c7a72ac834433bf81456f88883f72014b04e3697db2e" dmcf-pid="1k8HTtsAX9" dmcf-ptype="general">IFA 2026에서는 중국 테크 기업들이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집 안에서 수집한 영상과 정보를 외부 서버로 보내지 않고 기기 안에서 처리하거나, 카메라·마이크와 인터넷 연결 자체를 끌 수 있는 기능을 내놓는 식이다. 최근 중국산 로봇청소기와 스마트홈 기기에서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자, 중국 업체들이 글로벌 소비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제품의 보안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p> <p contents-hash="503b64b9bad47cfc4bd0c967d0faa2ed0d38720629cf5bcb22822dc81207934e" dmcf-pid="tE6XyFOcYK" dmcf-ptype="general"><strong>◇카메라 가리고 인터넷 끊고…안전 입증 나선 中</strong></p> <p contents-hash="6cf291b0d8e6020f86bb11ce6ce18cebb03f50922796bc300edbf87d435e0679" dmcf-pid="FDPZW3IkHb" dmcf-ptype="general">중국 업체들은 이번 IFA에서 단순히 ‘안전하다’고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의 저장·처리 방식을 공개하거나 외부 전송을 차단하는 기능을 선보이는 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내놨다.</p> <p contents-hash="fdca8376d915ab541f41aefba87461ba505a54bb21efe0bf3cd00feca4d92a72" dmcf-pid="3wQ5Y0CEHB" dmcf-ptype="general">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은 IFA 개막을 앞둔 지난달 자사 홈페이지에 새 데이터 처리 방식을 상세히 공개했다. 고객의 동의 없이는 정보를 중국에 전송하지 않고, 유럽·아시아·북미 고객의 데이터는 해당 지역에 있는 데이터센터에서 처리한다고 밝혔다. 집 안의 장애물을 구분하기 위한 AI 학습에는 실제 고객의 집에서 모은 정보가 아닌 가상으로 만든 주거 환경 데이터를 쓴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6d133349456871a3e0d7d8ee449dbb6c38761c44beea86b77cdd1038cf09ef3" dmcf-pid="0rx1GphDYq" dmcf-ptype="general">중국 전자 기기 업체 앤커와 유그린은 각각 이번 IFA 전시 기간 자사 스마트홈 시스템에서 수집한 카메라 영상을 클라우드(가상 서버)가 아닌 집 안에만 저장하고 AI 분석도 기기 내에서 처리한다고 밝혔다. 민감한 영상이 외부 서버를 오가는 것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9b438cfe615f001ca778af72f3abcb42e66a6e425734e7328f130d893663165a" dmcf-pid="pmMtHUlw1z" dmcf-ptype="general">에코백스는 아예 로봇청소기 카메라를 물리적으로 가렸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로봇청소기 ‘디봇 X12S 옴니사이클론’에 내장 카메라 렌즈를 덮는 ‘프라이버시 덮개’를 적용했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덮개가 더 믿기 쉽다”며 “로봇이 집 안에서 더 많은 정보를 받아들일수록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요구도 커질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d1fc9008e029609796a5c935639b0e97b2b01892dd62ebfdd71ef3cd69be8397" dmcf-pid="USL73KGhY7" dmcf-ptype="general">중국 드론 업체 DJI는 아예 외부 인터넷 연결을 막았다. 2세대 로봇청소기 ‘로모 2’에 올 4분기부터 인터넷 연결을 차단하는 ‘로컬 데이터 모드’를 적용한다. 사진·영상이 외부 서버와 동기화되는 것을 막고 카메라와 마이크도 끌 수 있다.</p> <p contents-hash="7ec8b83491aff30dda8a72a2073a2ca2a4b1d0f662ef3d17599b2f39e4662ea4" dmcf-pid="uvoz09Hl5u" dmcf-ptype="general">중국 업체들이 이처럼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은 최근 들어 일부 제품에서 보안 문제 발생하면서 여론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4년 에코백스 ‘디봇 X2’는 보안 취약점을 통해 외부에서 카메라 영상에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미국에서는 해커가 제품을 원격 조종하고 스피커로 욕설을 내보낸 사건도 발생했다. 올해는 DJI 로모의 서버 권한 관리 결함으로 한 이용자가 약 7000대 기기에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p> <p contents-hash="c380ce27ea9ba1d6d588286784ce743c9336331116377e957bd35823447630eb" dmcf-pid="7Tgqp2XStU" dmcf-ptype="general"><strong>◇보안 강화했지만 여전히 불안</strong></p> <p contents-hash="82d7dc15d8e56df43ec670e50ebad7699eeadbe24b659eacfb5078d04a6dce06" dmcf-pid="zyaBUVZv1p" dmcf-ptype="general">중국 업체들은 각종 보안 대책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영상과 AI 분석을 기기 안에서 처리하면 외부 서버로 보내는 정보 자체를 줄일 수 있고, 인터넷 연결을 끊으면 서버를 통한 정보 유출 가능성도 낮아진다.</p> <p contents-hash="38ded480480d86dd744437237d66d8fd565f7080a37f7b873aa6e284f3836a20" dmcf-pid="qWNbuf5T50" dmcf-ptype="general">하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마트폰으로 가전을 원격 제어하거나 알림을 받는 등의 기능을 사용하려면 여전히 외부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데이터가 어느 지역 서버에 저장되는지와 실제 누가 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지도 별개의 문제다. 로보락의 경우 데이터 처리 방식은 제품 모델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ae07a62e1fbd4611f3de95495cad28f052093f7a9e6ddb4bb41f6709e8daa55" dmcf-pid="BYjK741y53" dmcf-ptype="general">테크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가전은 외부 서버와의 연결을 완전히 없애기 어려운 만큼 이런 조치만으로 중국산 제품을 둘러싼 보안 우려를 단기간에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보건당국 해킹 시도 폭증…질병청 4년새 1200배↑ 09-08 다음 [르포] 가상화에서 백업·운영까지…‘VM웨어 대안’ 상포 본사를 가다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