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세 번째 더웠던 올해 여름…“폭염→가뭄→호우 ‘복합재해’ 양상” 작성일 09-03 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상청 ‘2026년 여름철 기후특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GimYSgRr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c801649e875277a0ce7dfd481ba9d9d03c919cde69e922004d525c95dd3d1c" dmcf-pid="WHnsGvaer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남 양산의 낮 기온이 국내 기온 기록 중 사상 최고인 42.5도를 기록한 지난 8월2일 오후 양산시 물금읍 양산워터파크 분수대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3/hani/20260903162153682zxjb.jpg" data-org-width="970" dmcf-mid="tbkbfbYCE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3/hani/20260903162153682zxj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남 양산의 낮 기온이 국내 기온 기록 중 사상 최고인 42.5도를 기록한 지난 8월2일 오후 양산시 물금읍 양산워터파크 분수대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57df7c28687838d5d576c45590df2b742d325ad011c82eb792bd9f427860b4e" dmcf-pid="YXLOHTNdra" dmcf-ptype="general"> 우리나라 올해 여름(6~8월)은 2025년, 2024년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더운 여름이었다. 특히 8월 상순의 전국 평균기온이 역대 1위에 해당할 정도로 전례 없던 강도의 극한 폭염이 발생했던 것이 특징이다.</p> <p contents-hash="961fa2d98ce22bbd1da2a828f6520e3407056a13cfaffbf61ebf7a8f5e5caed6" dmcf-pid="GZoIXyjJrg" dmcf-ptype="general">3일 기상청은 ‘2026년 여름철 기후특성’ 자료를 내고 “올해 여름철은 7월 하순 폭염, 8월 전반 가뭄, 8월 중하순 호우 등 짧은 기간에 지역에 따라 다른 극한기후 현상이 연이어 나타나는 등 복합재해 양상이 뚜렷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를 보면, 기온의 경우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은 25.4도로 평년보다 1.7도 높았다.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한 1973년 이래 가장 더웠던 2025년(25.7도), 2024년(25.6도)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지난 53년간 여름철 평균기온은 10년마다 0.28도씩 올랐으며, 2010년대 이후론 상승 추세가 더욱 가파르다.</p> <p contents-hash="c05aa47a22446b6c7b69a9591833e342833a433eb1908588acda408373cc5be1" dmcf-pid="H5gCZWAimo" dmcf-ptype="general">역대 1위인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지난해 여름은 6월부터 더위가 일찍 시작해 길게 이어진 반면 올해 여름은 그보단 짧은 기간에 극단적인 강도의 더위가 나타난 것이 특징이다. 7월 중순부터 무더위가 시작되어, 7월 하순과 8월 초엔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발생했다. 구미, 밀양, 대구 등에서 폭염 일수가 40일 넘게 이어졌고, 8월2일 경남 양산에선 역대 가장 높은 일최고기온인 42.5도 기록이 나왔다. 8월 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수도권 포함한 서쪽 지역 중심으로 폭염이 나타났다. 일년 중 가장 더운 시기인 8월 상순만 놓고 보면, 전국 평균기온은 역대 1위에 해당했다. 올해 ‘폭염중대경보’가 첫 도입됐는데, 그 기준인 ‘일 최고기온 39도 이상’ 기록이 42회나 발생했다.</p> <p contents-hash="437852388eac47ab1a7b9fe26bf985e83341ea6bd98cc9ed48788461725b2c4f" dmcf-pid="X1ah5YcnsL" dmcf-ptype="general">또 7~8월 사이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에 오른 기온이 밤에 잘 떨어지지 않아, 여름철 전국 열대야 일수는 역대 2위인 18.2일(1위는 2024년 20.2일)을 기록했다. 전국 폭염 일수는 21.5일로 역대 6위에 해당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146ae4c16eb86acdbaae6d7f5140e838df8f6044fa5243933884238c035193" dmcf-pid="Z1ah5YcnO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6년 여름철 일별 전국 평균기온 시계열. 기상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3/hani/20260903162154965nvgr.jpg" data-org-width="970" dmcf-mid="3sSMiMUZI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3/hani/20260903162154965nvg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6년 여름철 일별 전국 평균기온 시계열. 기상청 제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196986e3c97cf2e325d99849d3e6cbd027caa0c11ec0c1c6122c29a7f125d16" dmcf-pid="5tNl1GkLE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주택가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파손된 차량이 견인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03/hani/20260903162156257zjop.jpg" data-org-width="970" dmcf-mid="f4FakaV7w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3/hani/20260903162156257zjo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주택가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파손된 차량이 견인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6ca22fde1b997543215755dfe4dcb3cba0c7c1084a92261ecf1763edd7f3a28" dmcf-pid="1FjStHEowJ" dmcf-ptype="general"> 올해엔 장마가 늦게 시작한데다 짧았고, 그나마 정체전선이 중부지방 중심으로만 형성되어 지역적으로 강수량 등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중부지방 호우와 남부지방 폭염·가뭄 등 지역 차원의 양극화를 부른 배경이다. 여름철 전국 강수량은 558.6㎜로 평년의 76.1% 수준이었는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경우 장마철 강수량이 평년의 41.9%, 33.2%에 그칠 정도였다. 이 때문에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는 7월 초부터 기상가뭄이 지속됐다. 반면 8월 중하순에는 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남 지역에 기록적인 호우가 내렸다. 경남 거제에는 4일 동안 평소 한해 동안 내리는 비의 절반에 해당하는 968.1㎜가 내렸고, 17일에는 한시간 동안 무려 124.5㎜가 쏟아졌다.</p> <p contents-hash="85eb9dad11c89ee1d0396e5589834c58bfc9d3273e09121b8a0c99dc035b4bad" dmcf-pid="t3AvFXDgId" dmcf-ptype="general">올해 여름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평균 해수면 온도는 24.3도로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았다.</p> <p contents-hash="4265511060c3f0c75db181bdc1b6fc9911047981cbea1acf178631c77c821680" dmcf-pid="F0cT3Zwawe" dmcf-ptype="general">이미선 기상청장은 “올여름도 폭염·호우·가뭄의 극한기후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짧은 기간에 서로 다른 극한 현상이 동시에 또는 연이어 발생하거나 같은 시기에도 지역에 따라 다른 현상이 나타나는 등 기후변동성이 커지고 지역 양극화와 복합재해의 위험이 뚜렷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5c146b4d09d25c4fc94d2d2089bdfcb4bba6a0f410bb0dfe6afc66bc5344774" dmcf-pid="3pky05rNmR" dmcf-ptype="general">한편 기상청은 이날 “현재 발생한 엘니뇨가 가을철 동안 ‘강한’ 엘니뇨로 발달해, 2026년 말 최성기에 이른 뒤 2027년 2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엘니뇨는 적도 동태평양 바다의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현상으로,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를 일으키고 지구 전체의 온도를 높이는 경향이 있다. 전세계 기상기구들은 올해 엘니뇨가 역대 가장 강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날 세계기상기구(WMO)는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 편차의 주간 평균값이 최근 2.2도에서 2.6도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가을철 동안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3도 이상 높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9f594b0387ebee302055b6bbd1a9d04c0b06e24fe046d45333482650f5568f6" dmcf-pid="0UEWp1mjDM" dmcf-ptype="general">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형 브로드컴' 노리는 LG전자, SK하이닉스와 협력 무산 09-03 다음 지구가 돌면 세면대 물도 돌까…과학자들이 밝혀낸 뜻밖의 진실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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