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논란' 비웃은 신네르, 테니스 본서 '진정한 왕좌' 굳히다 작성일 07-14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프랑스오픈 '폭염 탈락' 딛고 윔블던 2연패 달성<br>결승서 츠베레프와 3시간 46분 혈투 끝 3-1 제압<br>츠베레프는 최초 윔블던 결승행 및 세계 2위 도약</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7/14/0000152478_001_20260714090012342.jpg" alt="" /><em class="img_desc">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챌린지 컵에 입 맞추는 얀니크 신네르 (12일 영국 런던)./사진=AP 뉴시스</em></span></div><br><br>[STN뉴스] 정아람 기자┃'약골'이라 조롱받던 남자가 진정한 테니스계의 왕좌로 우뚝 섰다. 세계 테니스 고공 행진의 중심에 선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자신을 향한 체력적 의구심을 완벽히 지워내며 올잉글랜드 클럽의 지배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br><br>신네르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를 3시간 46분 만에 세트 스코어 3-1(6-7<7-9> 7-6<7-2> 6-3 6-4)로 제압했다.<br><br>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신네르는 자신의 통산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를 5회로 늘렸다. 이번 대회에 손목 부상으로 불참한 '동갑내기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의 격차를 벌리며 차세대 황제 레이스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신네르는 이번 우승으로 차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게 됐으며, 우승 상금 360만 파운드(약 72억 5,000만 원)를 거머쥐었다.<br><br>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신네르의 입지는 위태로웠다. 지난 5월 말 열린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섭씨 34도가 넘는 폭염 속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아르헨티나)에게 2-3으로 충격패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그의 '메이저 대회용 체력'을 의심했다.<br><br>하지만 신네르는 정면 돌파 대신 철저한 '선택과 집중'을 택했다. 윔블던 전초전 격인 잔디코트 투어 대회 출전을 과감히 전면 취소하고 모나코에서 체력 회복과 훈련에만 매진했다. 남들보다 나흘 먼저 런던에 입성해 잔디 적응력을 높인 전략은 적중했다. 대회 기간 32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이어졌지만, 신네르는 4강에서 '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를 체력으로 찍어누른 데 이어 결승까지 완벽한 레이스를 펼치며 BBC 등 외신으로부터 "밑바닥에서 다시 정상에 섰다"는 찬사를 이끌어냈다.<br><br>신네르는 결승전 1세트부터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서브에이스와 강력한 위너를 앞세운 츠베레프에게 첫 세트를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정교한 포핸드 스트로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본격적으로 주도권을 잡았다.<br><br>체력과 샷의 정확도에서 우위를 점한 신네르는 3세트 중반 츠베레프의 움직임을 둔화시키는 정교한 드롭샷으로 균열을 냈다. 이를 수비하려다 미끄러져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한 츠베레프의 빈틈을 신네르는 놓치지 않았다. 2-1로 앞선 마지막 4세트에서 츠베레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은 신네르는 코트 깊숙한 곳을 찌르는 포핸드 위너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따낸 뒤 코트에 드러누워 포효했다.<br><br>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에 이어 윔블던 첫 우승을 노렸던 츠베레프는 신네르 벽에 가로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윔블던 커리어 최초로 8강을 넘어 결승 무대까지 밟으며 잔디 코트 잔혹사를 청산, 완벽한 올라운더이자 신네르·알카라스 양강 구도를 위협할 강력한 대항마로 입지를 굳혔다. 츠베레프는 이번 준우승으로 알카라스를 제치고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서게 된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news@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정아람 기자 dalmiwicked@gmail.com<br><br> 관련자료 이전 전기 신호만으로 광학기능 바꿔···'우주센서' 개발 성큼 07-14 다음 우리금융, 하림 꺾고 PBA 팀리그 1R 우승…MVP 강민구 07-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