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노벨과학상” 꿈꿨던 거목,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 별세 작성일 07-13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ECfqex2y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808dcb3a7527b78c125a9851e938e5b05d5cc7078e960d6d906f09379d0e53" dmcf-pid="uDh4BdMVl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이 지난해 4월 서울 관악구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3/joongang/20260713162308783sxzb.jpg" data-org-width="559" dmcf-mid="0T6SmZGhy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3/joongang/20260713162308783sxz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이 지난해 4월 서울 관악구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de1f4de48188a9e002e920147c17e4461f21be4fecddc1f1348f06fa73b0869" dmcf-pid="7Lk7tf9UhF" dmcf-ptype="general"><br> 대한민국 기초생물학의 개척자이자 교육부 장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초대 원장 등을 지낸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이 13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8세. </p> <p contents-hash="9aa7f89606b319d7f6b867351f5c0ae69dc82f478a266398d3dd53f338b84480" dmcf-pid="zoEzF42uTt" dmcf-ptype="general">1928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조 전 총장은 1952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1956년과 1969년에 각각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7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해 포유동물의 난자 성숙 과정을 조절하는 핵심 기전을 규명했다. 난자와 배아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새로운 배양법을 개발하는 등 독창적인 연구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p> <p contents-hash="47a95cdbaf84b4f350f94aee5ff76e508799ddb8b7c5892c9d86d59fca57ff9e" dmcf-pid="qgDq38V7C1" dmcf-ptype="general">조 전 총장은 교육·행정가로서 후학 양성과 대학 안정화를 이끌었다. 고인의 호를 따 ‘설랑(雪浪) 문하생’으로 불리는 제자들은 현재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다. 고인은 서울대에서 제18대 총장(1987~1991)을 지내면서 학칙에서 ‘정치활동 금지’ 조항을 삭제했다. 그간 민주화 운동으로 제적된 학생 1300여 명을 복학시키는 등 혼란을 수습해 ‘소방수 총장’으로 불렸다. 1992년에는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돼 대학 자율화 및 교육 재정 확보에 힘썼다. </p> <p contents-hash="f795cbd8ef76369cc6f894471a927a319536b5a87f28f4fc7811e88943ca9dcb" dmcf-pid="BawB06fzv5" dmcf-ptype="general">고인은 한국 과학계의 기틀을 닦은 거목이다. 1994년 한림원 창립과 함께 초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다양한 학술 활동과 외국 한림원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다. 후진국 어린이 질병 퇴치를 위한 국제백신연구소(IVI)의 한국 유치에 성공하고, 한국후원회 이사장을 맡아 세계적인 백신 개발 연구를 지원했다. 청조근정훈장 1급(1993년),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1급(2003년) 등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생명과학 분야)에 선정됐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98b79363d591e175f4907b83669dd8cc64ae0a88c7d46cd8b0f765c6da3da1" dmcf-pid="bNrbpP4qS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이 지난해 4월 서울 관악구 IVI 상임고문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3/joongang/20260713162310031xxxd.jpg" data-org-width="558" dmcf-mid="pW5nxkjJW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3/joongang/20260713162310031xxx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이 지난해 4월 서울 관악구 IVI 상임고문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9728b07e5e09b352b0ff3cdca29c4931e55dc417a9d3a33d08824554650732" dmcf-pid="KjmKUQ8ByX" dmcf-ptype="general"><br> 조 전 총장은 마지막까지 한국 과학자의 노벨상 수상을 염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30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노벨 과학상은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자신이 있다”며 “뛰어난 학자를 발굴하고 육성해 노벨상을 받게 하는 게 평생의 목적이자 소원”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이룬 업적에 관해서는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길만 생각했다. 인생에 후회 없이 걸어왔을 뿐”이라는 소신을 밝힌 바 있다. </p> <p contents-hash="a3c8ab5ab19a037fc2a36176eea8ae7741c9389c0941e7ae71f441a5e12597a1" dmcf-pid="9As9ux6bhH" dmcf-ptype="general">유족으로는 아들 진원(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명예교수), 진완(한국금융산업연구원장)씨와 딸 인숙씨, 며느리 송영미·이양숙씨, 사위 윤병우(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16일, 장지 1차 서울추모공원, 2차 시안추모공원이다. 장례는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에 남긴 업적을 기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葬)’으로 엄수된다. </p> <p contents-hash="8ec68f5232ae2aace4ff456968ed56c065c3b70ab645e16a389df54e4cf6af57" dmcf-pid="2cO27MPKTG" dmcf-ptype="general">서지원 기자 seo.jiwon2@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개보위, ‘개인정보 유출’ KT 과징금 내주 결론…과징금 규모 ‘촉각’ 07-13 다음 배경훈 "전 세계 8경원 시장 잡는다"… 정부, 500조 재정 걸고 피지컬AI 올인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