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못 쓰자 점수 반 토막 난 아이비리그…국내 대학가도 우려 작성일 07-13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브라운대학, 대면시험 전환 뒤 평균 96점→48점 급락…AI 단순 차단 아닌 평가 혁신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MpO7RQ9aW"> <p contents-hash="3f40f1b5478fccb86331669145244fc7ceb971b7407c05ed1d8325a6b4b48edd" dmcf-pid="HEP1MDcnoy"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span>미국 아이비리그 브라운대학교에서 비대면 시험을 대면시험으로 전환하자 평균 점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span></p> <p contents-hash="dd7b4b0113330b535331cec50ca7a3d67572a4289e1ffd82b9acafeed4575714" dmcf-pid="XDQtRwkLoT" dmcf-ptype="general">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과도한 의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AI 확산 시대에 맞는 교육·평가 방식과 학습 성취도 검증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9d95453976cc63c8d524033b5b3c21f02055301d2547d435e5a49640f197516f" dmcf-pid="ZwxFerEoav" dmcf-ptype="general">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학가에서도 생성형 AI 활용 확산에 맞춘 새로운 평가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f0d8ff686c06ff2c6afff41f654a4b7ba5b2435bb2c22fb0a069a44dc4e631" dmcf-pid="5rM3dmDgg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원격으로 진행된 시험을 대면으로 바꾸자 성적이 절반으로 하락했다(이미지=제미나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3/ZDNetKorea/20260713101950773jptk.png" data-org-width="640" dmcf-mid="YAsMC31yo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3/ZDNetKorea/20260713101950773jpt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원격으로 진행된 시험을 대면으로 바꾸자 성적이 절반으로 하락했다(이미지=제미나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69fd33e4a0926744436f730aa2e4698d37c3272fcf0b51d6c5a02fd46af6979" dmcf-pid="1mR0Jswacl" dmcf-ptype="general">로베르토 세라노 브라운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브라운대 캠퍼스 총격 사건 이후 학생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2026년 봄학기 경제학 과목의 중간고사를 자택시험 형태로 진행했다.</p> <p contents-hash="15b2ca804918f47552a6d6c41a2b7eca69103abeace45d0d8b250e925252a36d" dmcf-pid="tsepiOrNch" dmcf-ptype="general">그 결과 중간고사 평균은 100점 만점에 96점, 만점자는 40명에 달했다. 그러나 교수 측은 학생들의 답안이 지나치게 정교하고 문체 역시 유사하게 복잡하다는 점을 수상하게 여겼다.</p> <p contents-hash="53612ea263e77660a624f2d6048e20051a8896a628113f1b6086398f2c1139a1" dmcf-pid="FOdUnImjcC" dmcf-ptype="general">세라노 교수는 "해당 과목은 평소 수강생이 30명을 넘지 않는 고난도 수업으로 과거 중간고사 평균 점수는 65~80점 수준이었다"며 "그런데 자택시험으로 전환한 뒤 수강생이 86명으로 늘었고 시험 성적도 상당히 높아졌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6fcbbde3260d4a04d99609c0ccca5c21b6855ccf9bc2c8a8cbf64ac7d1b9bf4" dmcf-pid="3IJuLCsAgI" dmcf-ptype="general">그는 시험 문제를 챗GPT에 입력해 본 결과 학생 답안과 유사한 표현과 전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험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p> <p contents-hash="057d3a5cdc04aa8e1a5affa89c27a713f1553df2e8294a4a5f64c69177c4510e" dmcf-pid="0Ci7ohOccO" dmcf-ptype="general">세라노 교수는 학생들의 실제 이해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기말고사를 대면시험으로 전환했다. 그는 기말고사 성적 분포가 중간고사와 비슷할 경우 중간고사 점수를 인정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중간고사를 무효 처리할 수 있다고 학생들에게 공지했다.</p> <p contents-hash="8a0c858d9c2fa6d898440ba148c6742b06684af1b475b1d3cba97d18b81c99e2" dmcf-pid="phnzglIkNs" dmcf-ptype="general">이후 학생 18명이 수강을 철회했고 9명은 기말고사에 응시하지 않았다. 특히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중간고사 만점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61a672b5c76bbb351f4166331e0fdfa73c1bd1fde09ceb9ff7d6e33100cdd942" dmcf-pid="UlLqaSCEAm" dmcf-ptype="general">그 결과 실제 시험에 응시한 학생 평균 점수는 48점으로 떨어졌다. 자택 수행형 시험과 대면시험 사이 점수 격차가 지나치게 컸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학생들이 AI에 과도하게 의존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p> <p contents-hash="702592bd037f7fd66103984cdf0602e4c7f979c3c573e25fcd3fd001f8d6c1e0" dmcf-pid="uSoBNvhDgr" dmcf-ptype="general">이번 사례는 단순히 한 강의의 성적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AI가 학습 보조도구를 넘어 평가 체계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답안을 완성할 수는 있지만 학생이 실제 내용을 이해했는지 스스로 사고 과정을 거쳐 결론에 도달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93cf9a9776c7d354a6c56ad42501759f66a2e99d67d588bf5f8b702ef11943e5" dmcf-pid="7vgbjTlwgw" dmcf-ptype="general">국내 대학가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과제 초안 작성, 발표문 정리, 자료 요약, 번역, 코딩 보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학 현장에서는 AI 활용을 교육 혁신의 기회로 봐야 한다는 시각과 함께, 과제와 시험의 진실성을 어떻게 검증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a0898715a0cbb1c916cd7ad0a8d15592651a648345121d1acc8251152550bad9" dmcf-pid="zTaKAySrkD" dmcf-ptype="general">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은 AI 윤리 가이드라인과 생성형 AI 활용 지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다만 생성형 AI가 학습 과정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존 가이드라인만으로는 변화한 교수·학습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p> <p contents-hash="c76efabc3f458e77299dc9bdd8356af550d2e7393d7c90b69fb3dbe0de9a8717" dmcf-pid="qFsMC31yjE" dmcf-ptype="general">김두현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은 "많은 대학이 수업에서 AI를 어디까지 활용할 것인지, AI를 활용한 과제와 프로젝트의 진실성을 어떻게 검증할 것인지, 실제 교육 효과는 있는지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9bda5d96bf8c5c211d2dbae4f46334d45c5b4af0c2362bdee1e8c58fa9b0542" dmcf-pid="B3ORh0tWNk" dmcf-ptype="general">그는 "과제물이나 텀프로젝트를 AI로 수행했는지 여부를 판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문제"라며 "대학들이 AI 활용 범위와 평가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6451355078528e49fd277661d207defae2e38085b10ef0e592f35cdb10dfe63" dmcf-pid="b0IelpFYgc" dmcf-ptype="general">다만 김 학장은 해법이 단순한 금지에 있지는 않다고 봤다. 그는 AI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교육 방식 역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cbcbedb38df98738f0b2cb7c89c63cfc3e521dadba081da50aedf4836db067a8" dmcf-pid="KpCdSU3GAA" dmcf-ptype="general">그가 제시한 대안은 AI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대신 AI를 활용한 이후에도 학생이 실제로 내용을 이해했는지를 검증할 수 있는 평가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예컨대 문제 해결 과정에서 AI 사용을 허용하더라도 최종적으로 학생이 자신이 도출한 답을 직접 설명하고 동료 평가나 구술 검증을 거치도록 설계하면 학습 효과와 진실성 검증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dab69c169eb249f57e8fcb9649fe725b81abb8274d6330f01ad94fd31cf85eb7" dmcf-pid="9UhJvu0Hcj" dmcf-ptype="general">김 학장은 "문제를 제시하고 AI를 활용해 해결하도록 하되 학생이 결과를 직접 설명하고 동료 평가나 구술 검증을 거치게 하면 학습 효과와 진실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다"며 "AI 사용 자체를 문제 삼기보다 학생의 이해와 판단 과정을 검증할 수 있도록 평가 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b02c49eeea1ebfd74a2e69fc75f370e2f8a971168aa86bd3f2294eb322e2c21" dmcf-pid="2uliT7pXNN" dmcf-ptype="general">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중국 지푸AI 창업자 "최첨단 AI, 소수가 독점해선 안 된다" 07-13 다음 [SW키트] 엔타이어, 깃허브에 몰린 AI 트래픽 분산…"보완재에서 경쟁사로"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