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륙은 시작일 뿐…'다시 쏘는 기술'이 경쟁력 작성일 07-13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페이스X의 진짜 혁신은 착륙 아닌 '턴어라운드'<br>회수·검사·정비·재발사 체계가 우주산업 경쟁력 좌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xaNG8V7a8"> <p contents-hash="79dab3c19b586d1ca94f414f55d3fe566f40cd49558ae172ce9cc6110917942b" dmcf-pid="6z6PrpFYg4" dmcf-ptype="general">수직으로 내려앉는 로켓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장면이 아니다. 스페이스X의 팰컨9은 발사 후 1단 추진체를 지상이나 해상 드론십에 정확히 착륙시키며 재사용 시대를 열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장면을 스페이스X 성공의 상징으로 기억하지만, 우주산업이 주목하는 진짜 혁신은 착륙 이후에 있다.</p> <div contents-hash="bb2deb41f7c15de812b6d7036282b7f1e50024615b08c190e37c06f00e5e8498" dmcf-pid="PqPQmU3Gkf" dmcf-ptype="general"> <p>재사용발사체의 경쟁력은 착륙 자체가 아니라 '턴어라운드(Turnaround)'에 있다. 회수한 발사체를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게 검사하고 정비한 뒤 다시 발사하느냐가 효율성을 결정한다. 아무리 착륙에 성공해도 점검과 정비에 수개월이 걸린다면 발사 비용은 크게 줄지 않는다. 결국 재사용발사체 경쟁은 '착륙 성공'이 아니라 '재발사 속도'의 경쟁인 셈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86f638f2682182d3b9355571ed323a2f8b75452a58167b4264be24a3c133de" dmcf-pid="QBQxsu0HA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3/akn/20260713070243482cuyn.jpg" data-org-width="745" dmcf-mid="feBzLWvmg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3/akn/20260713070243482cuy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eac2398bc0674d32cc1d5ceb2925fb8f182c3909af78cd9cfc911025a9bd06f" dmcf-pid="xbxMO7pXg2" dmcf-ptype="general">실제로 스페이스X는 착륙 기술뿐 아니라 회수한 발사체를 신속하게 검사하고 다시 발사하는 표준화된 운용체계를 구축하며 세계 상업 발사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엔진과 연료탱크, 배관, 구조물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시험 점화를 거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다시 발사에 투입한다. 일부 팰컨9 1단 추진체는 30회 이상 비행하며 재사용의 경제성을 입증했다.</p> <div contents-hash="fa47d093528081b36282baf4068064919644df1d5cbe1d55c9929869df6b09b7" dmcf-pid="yryW2kjJk9" dmcf-ptype="general"> <p>우리나라도 최근 재사용발사체 연구 범위를 단순 착륙·회수에서 검사·정비, 건전성관리 등 반복 운용기술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최근 발주한 위탁연구에는 AI 기반 건전성관리(PHM), 비접촉식 비파괴검사, 복합재 구조 피로수명 평가, 자율로봇 기반 안전 확보 기술 등이 포함됐다. 모두 회수한 발사체를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게 다시 발사할 수 있는지를 좌우하는 핵심 기술들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0a4ff727c741f2f8a5621a087bafd16ede92caebdf9da916f2e9622a4cd9af5" dmcf-pid="WmWYVEAij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상 기반 재사용 우주발사체 발사 운용(안). 아시아경제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3/akn/20260713070244881agvs.png" data-org-width="745" dmcf-mid="4xxMO7pXa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3/akn/20260713070244881agv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상 기반 재사용 우주발사체 발사 운용(안). 아시아경제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ba9e5054734d4ee1e1842419bf92e8cfb8fe79b71b0bf0e276a470978a9aa87" dmcf-pid="YsYGfDcnob" dmcf-ptype="general">핵심은 PHM(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이다. PHM은 발사체 곳곳에 설치된 센서와 운용 데이터를 분석해 기체와 엔진의 이상 여부와 부품 수명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자동차의 차량 진단 시스템이나 항공기의 정비 시스템처럼 '이 로켓이 다시 발사해도 안전한가'를 판단하는 발사체의 건강관리 시스템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비파괴검사는 발사체를 분해하지 않고 내부 균열과 구조 손상을 찾아내고, PHM은 이 데이터를 종합해 재사용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p> <p contents-hash="af444767cfade670e47ba50a3addeec06903fb34bb7215e92b9ad59b68138b0c" dmcf-pid="GOGH4wkLoB" dmcf-ptype="general">한재흥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우주연구원장은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재사용발사체는 비행기처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며 "비행기도 매 비행 뒤 정해진 절차에 따라 기체와 엔진을 점검하고 유지보수를 받듯 재사용발사체도 매 비행마다 안전성과 사용 가능성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확인하는 기술이 필수"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44ffe7bfc3e414a629153439c672b189b2b1e45de04cd7e88e29a30134e4793" dmcf-pid="HIHX8rEoaq" dmcf-ptype="general">한 원장은 그러면서 "착륙은 재사용의 출발점일 뿐"이라며 "회수 이후 검사와 정비를 얼마나 신뢰성 있게 수행하느냐가 발사체를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f664c0cac69c5490f416c87a4ef23045850496c51f21663742148be9ca3cd7c9" dmcf-pid="XCXZ6mDgcz" dmcf-ptype="general">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돌급 인기 누리던 '스타 레전드'…이젠 '별풍선'으로 버틴다 07-13 다음 [다문화 3.0] "'3代 바둑 프로기사' 넘어 '악지우' 이름 남기고파"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