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결산] 극적인 역전으로 생애 첫 GK상 수상한 인천도시공사 안준기 골키퍼 작성일 07-10 16 목록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가 지난 5월 3일 인천도시공사의 통합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빠른 공격을 앞세운 인천도시공사가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리그 최고의 골키퍼진이 있었다.<br><br>이창우와 안준기, 안재필이 번갈아 골문을 책임지며 시즌 최다인 360세이브를 합작했고, 그 중심에는 방어율 1위에 오르며 GK상을 수상한 안준기가 있었다.<br><br>안준기는 이번 시즌 167세이브와 37.95%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생애 첫 H리그 GK상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번 수상은 단순히 좋은 성적만으로 얻은 결과가 아니었다.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진 치열한 방어율 경쟁 끝에 만들어낸 극적인 역전 드라마의 결말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7/10/0001131911_001_2026071017170769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인천도시공사 안준기 골키퍼</em></span>2014년 프로에 데뷔한 안준기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성장하며 정상급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2018-2019시즌에는 249세이브를 기록하며 첫 베스트7 골키퍼에 선정됐지만, 이후 부상과 출전 시간 감소로 세이브 수가 두 자릿수까지 떨어지는 아쉬움을 겪었다.<br><br>그러나 H리그 출범 이후 남자부 최초로 개인 통산 2000세이브를 달성한 이창우와 전·후반을 나눠 골문을 책임지면서 다시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2023-2024시즌 133세이브, 2024-2025시즌 144세이브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167세이브까지 늘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br><br>특히 올 시즌 GK상 경쟁은 마지막 순간까지 승자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했다. 시즌 내내 SK호크스 지형진이 방어율 선두를 지켰고, 정규리그 마지막 두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도 지형진이 37.47%, 안준기가 37.12%로 근소하게 뒤처져 있었다.<br><br>승부를 가른 것은 4월 11일 열린 충남도청과의 경기였다. 안준기는 이날 무려 20세이브를 기록하며 방어율 45.45%를 찍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고, 시즌 방어율을 37.95%까지 끌어올리며 극적으로 선두를 탈환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7/10/0001131911_002_20260710171707747.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GK상을 수상한 인천도시공사 안준기</em></span>반면 지형진은 이어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7세이브, 방어율 26.92%에 머물렀고, 시즌 방어율은 36.86%까지 떨어졌다. 결국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두 선수 모두 출전하지 않으면서 순위는 그대로 확정됐고, 안준기가 마지막 고비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영예의 GK상을 품에 안았다.<br><br>이번 수상으로 두산 김동욱의 독주도 막을 내렸다. 김동욱은 지난 5시즌 동안 GK상을 독식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1·2라운드를 결장하면서 116세이브와 34.73%의 방어율에 그쳐 경쟁에서 밀렸다.<br><br>이번 시즌 방어율 순위에서는 안준기가 37.95%로 정상에 올랐고, 지형진이 143세이브와 36.86%로 2위를 차지했다. 인천도시공사 이창우는 148세이브와 35.84%를 기록했고, 세이브 부문 1위인 박재용은 265세이브와 34.42%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이어 충남도청 김희수가 238세이브와 32.16%, 두산 김신학이 141세이브와 30.19%의 방어율로 뒤를 이었다.<br><br>안준기의 이번 GK상은 시즌 내내 이어진 꾸준한 활약의 결실인 동시에 마지막 두 경기에서 운명을 뒤집은 극적인 역전의 결과였다. 우승팀 인천도시공사의 든든한 수문장으로 골문을 지킨 그의 선방은 팀의 통합 우승은 물론, 2025-2026시즌 H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드라마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br><br><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주니어 세계 1위'의 귀환…사이클 최태호, AG 메달 획득 정조준 07-10 다음 '애플도 샤오미도 죽쒔다'…중국서 1위 차지한 스마트폰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