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청년’ 페리의 코트 반란에 영국이 들썩 작성일 07-09 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 114위 언더독, 10위 코볼리 3-0 꺾고 4강행<br>윔블던서 자란 ‘찐 홈보이’, 父는 축구구단주 출신<br>“관중이 모두 내편”…3위 츠베레프와 결승행 다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7/09/0004639951_001_20260709161618037.jpg" alt="" /><em class="img_desc">아서 페리가 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플라비오 코볼리를 상대로 포인트를 따낸 뒤 포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7/09/0004639951_002_20260709161618080.jpg" alt="" /><em class="img_desc">아서 페리가 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 승리 뒤 코트에 드러누우며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em></span>영국 윔블던 테이스대회에 ‘언더독’ 돌풍이 불고 있다. 홈 코트의 세계 랭킹 114위 아서 페리(24·영국)가 주인공. 낮은 랭킹 탓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4강전에 진출하며 홈 팬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br><br>페리는 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플라비오 코볼리(10위·이탈리아)를 2시간 14분 만에 3-0(6-4 7-6<7-4> 6-0)으로 격파했다.<br><br>본선 1·2회전에서는 4세트, 3회전과 16강전에서는 5세트까지 갔던 페리는 8강전에서 만난 올해 프랑스 오픈 준우승자인 코볼리를 상대로는 오히려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br><br>페리는 이날 승리로 25년 만에 와일드카드 참가자들 중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 오르는 진기록을 썼다. 메이저에 프로 선수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래 오픈 시대에 남자 와일드카드 출전자들 중 4강 진출을 이뤄낸 선수는 지미 코너스(1991년 US 오픈), 앙리 르콩트(1992년 프랑스 오픈), 고란 이바니세비치(2001년 윔블던), 그리고 페리까지 4명뿐이다. 이중 이바니세비치는 우승까지 내달렸다. 아울러 페리는 이번 8강전 승리로 세계 랭킹이 개인 최고인 36위까지 올라갔고, 앞으로 열리는 굵직한 대회들의 본선 직행 자격도 확보했다.<br><br>무엇보다 홈 팬들의 열띤 응원이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 페리는 어릴 적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살았다. 이날 결정적인 포인트를 따낼 때마다 1만 5000여 홈 팬들의 우레 같은 박수와 함성이 페리를 향해 쏟아졌다. 카밀라 영국 왕비도 경기장을 찾아 페리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고 관중석에서 승리를 즐겼다.<br><br>페리는 “마지막 게임 때는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경험했다”며 “이곳에서 관중은 제 편이고 그것이 엄청난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회 전까지 메이저 본선에서 승리한 경험이 딱 두 번뿐인 무명이 영국 전체의 희망으로 떠오른 셈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7/09/0004639951_003_20260709161618148.jpg" alt="" /><em class="img_desc">카밀라(앞줄 가운데) 영국 왕비 등 영국 홈 팬들이 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아서 페리의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BC는 “3-0 승리가 확정되기까지 경기장 곳곳에서는 샴페인을 따느라 마개가 날아다닐 정도였다”며 “사람들은 앤디 머리(영국)의 두 번째 윔블던 우승 이후 10년 만에 이 오래된 성지에서 맞이한 최고의 하루를 기념하기 위해 경기 후에도 술 한 잔하러 갔을 것”이라고 전했다.<br><br>페리의 아버지는 자산운용사 대표이자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 FC 로리앙의 구단주를 지낸 로익 페리다. 어머니는 프랑스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 출신. 프랑스 파리 인근에서 태어나 윔블던에서 자랐고 대학은 미국의 스탠퍼드를 다녔다.<br><br>페리가 준결승전에서 상대할 선수는 올해 프랑스 오픈 챔피언인 세계 3위의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다. 결승전이 예정된 12일은 마침 페리의 생일이다.<br><br>츠베레프는 테일러 프리츠(7위·미국)를 3-0(6-4 6-4 6-2)으로 꺾고 처음으로 윔블던 준결승에 올랐다. 오픈 시대 독일 남자 선수로 4대 메이저 모두 4강에 오른 세 번째 선수가 됐다. 또 다른 4강 대진은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노바크 조코비치(8위·세르비아)다.<br><br> 관련자료 이전 5년 만에 옥타곤 복귀하는 맥그리거 “나를 의심하는 사람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겠다” 12일 홀러웨이와 리턴매치 07-09 다음 비디오 대여점처럼, 게임 매장도 역사가 될까?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