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멍들면 화장으로..." 결혼식 앞둔 '코리안 파이터' 고석현, UFC 복귀전 앞두고 예비 아내 든든한 내조 속 '필승 다짐' 작성일 07-09 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7/09/0002249986_001_20260709150908009.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코리안 UFC 파이터' 고석현이 다시 한번 옥타곤 출격 채비를 마쳤다.<br><br>고석현은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 위치한 페이컴 센터에서 열리는 UFN 281 웰터급 매치에서 장폴 르보스노야니와 격돌한다.<br><br>무려 8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지난해 11월 필립 로우를 꺾고 기세를 올렸던 고석현은 당초 지난 2월 자코비 스미스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직전 스파링 도중 불의의 갈비뼈 부상을 당해 아쉽게 출전이 무산됐다. 특히 3연승을 정조준하고 있던 터라 아쉬움은 배가 됐다.<br><br>그러나 여기서 무너질 고석현이 아니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옥타곤 복귀를 앞둔 그는 공백기 동안 훈련에 더욱 매진하며 칼을 갈았다. 특히 '스승' 김동현의 폭넓은 인맥 덕분에 코너 맥그리거, 패디 핌블렛, 타이론 우들리 등 세계적인 파이터들과 직접 살을 부대끼며 실전 감각과 기량을 한층 끌어올렸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7/09/0002249986_002_20260709150908077.png" alt="" /></span></div><br><br>결전을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입성해 현지 적응 훈련에 한창인 고석현은 9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과 만나 복귀전을 앞둔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br><br>우선 현재 상태에 대해서 고석현은 "지금 크게 아픈 곳이 없고, 컨디션도 좋다. 잘 준비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이번 상대인 르보스노야니는 고석현과 파이팅 스타일이 다르다.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3라운드 내내 끈적하게 상대를 옥죄는 고석현과 달리, 르보스노야니는 최근 5경기 중 3번을 1라운드 피니시로 장식할 만큼 초반 화력이 매섭다.<br><br>고석현은 철저한 분석과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레슬링 부문에서는 내가 더 압도적"이라면서도 "상대의 주짓수적인 움직임은 대비가 더 잘 되어 있을 수 있어 경계해야 한다"고 짚었다.<br><br>이어 "상대의 초반 피니시율이 높다고 해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 나 역시 이번 경기에서는 피니시를 생각하고 있지만, 거기에 너무 치우치다 보면 내 페이스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나만의 흐름을 지킬 것"이라고 운영 계획을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7/09/0002249986_003_20260709150908116.png" alt="" /></span></div><br><br>옥타곤 밖에서도 고석현을 뛰게 하는 동기부여가 있다. 그는 이번 경기를 무사히 마친 뒤, 다음 달 백년가약을 맺고 '새신랑'이 된다. <br><br>고석현은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알고 지낸 지는 4년 정도 됐다. 체육관 관원이었는데, 기술과 스파링을 알려주다 관계가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고 미소 지었다.<br><br>종합격투기 특성상 경기 중 얼굴에 멍이나 상처가 남는 것은 불가피하다. 일생일대의 이벤트인 결혼식을 앞두고 외모에 신경이 쓰일 법도 하지만, 예비 신부의 든든한 내조가 큰 힘이 됐다.<br><br>고석현은 "아내가 먼저 '시합이 우선'이라고 말해줬다. 만일 일정이 겹치거나 문제가 생겨도 위약금을 물고 결혼식을 미루면 된다고 해줘 마음 편히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얼굴 상처 우려에 대해서도 "얼굴에 멍이 들면 화장으로 가리면 된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담담한 면모를 보였다.<br><br>복귀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고석현은 "어제 오후에 미국에 도착했는데, 평소 시차 적응을 잘하는 편이라 첫날부터 완벽히 적응했다. 현재 하루 두 타임씩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며 쾌조의 컨디션을 알렸다.<br><br>끝으로 고석현은 8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그는 "부상으로 시합이 취소되고 복귀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스스로에게도 안타까운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br><br>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화상 인터뷰 캡처, 고석현 SNS<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영월군, 전지훈련 선수단 인센티브 지역화폐로 지급 개선 07-09 다음 '독주 체제' 박정아, 스타랭킹 여자스포츠 '20주 연속' 1위 금자탑! 신유빈 2위·김희진 3위·안세영 4위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