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명 몰려도 1분이면 조회 끝”…울산교육청 통합누리집 민간 클라우드 3년 성과는? 작성일 07-09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터뷰] 김지은 울산교육청 주무관…맨텍솔루션 ‘아코디언’으로 전국 최초 컨테이너 전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VFUd7nQT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513a466816f67235c206f4b90f33b770a3b2b0b7da45e7f54a19ee29453a92" dmcf-pid="Xf3uJzLxl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9/552796-pzfp7fF/20260709103708746tdiz.png" data-org-width="640" dmcf-mid="YEojGcZvW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9/552796-pzfp7fF/20260709103708746tdiz.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dd4ee2f1103fc57df0b6cbcf99e25029302a0337a54ce6c3ccafb6db7de591e" dmcf-pid="Z407iqoMWh"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는 매년 고등학교 배정 발표일마다 접속 장애를 겪어왔다. 울산 지역 한 학년 학생 수는 약 1만명으로, 발표 당일에는 학부모까지 2만명 이상이 동시에 접속해 서버가 다운되기 일쑤였다. 접속자를 강제로 끊고 서버를 재기동해야 서비스가 재개되는 상황이 매년 반복됐다.</p> <p contents-hash="f213535c8d054cf1bac1d06c848ac87783bec3bed0283d107007147559444317" dmcf-pid="58pznBgRhC" dmcf-ptype="general">이 문제는 2024년 민간 클라우드 기반 ‘통합누리집’ 개통 이후 해소됐다. 울산교육청은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54개 누리집을 통폐합하면서 전국 최초로 민간 클라우드와 컨테이너 방식을 도입했고 지금은 배정 발표일에 몰리는 2만명 이상 조회를 1분 안에 처리한다.</p> <p contents-hash="86032f86fb9db26ac009fc83958dd4f02814f5cddd7f9fc79ff6f8ce6055035b" dmcf-pid="16UqLbaeCI" dmcf-ptype="general">이 사업을 기획 단계부터 이끈 김지은 울산교육청 주무관은 최근 <디지털데일리>와 비대면 인터뷰에서 3년차에 접어든 통합누리집 구축·운영 경험을 상세히 전했다. 사업 도중 개발사 도산이라는 악재까지 넘기고 완주한 이 사업은 이제 17개 시·도 교육청이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됐다.</p> <p contents-hash="db4eb9fc052e131732c86a2a3bd7b1f0ae9675d20fc94321441817b7baf0b2e0" dmcf-pid="tPuBoKNdWO" dmcf-ptype="general"><strong>◆ “어차피 갈 거면 제대로”…IaaS 건너뛰고 컨테이너 직행</strong></p> <p contents-hash="e34813428869e387ee5844e63f335a43bc7cb6dd9f265c1b3ac3371cfd9209bc" dmcf-pid="F7YZ81Q9hs" dmcf-ptype="general">울산교육청이 통합누리집 사업에 나선 건 2022년이다. 부서와 직속기관마다 홈페이지가 제각각 생겨나면서 유지관리와 보안 문제가 누적된 게 출발점이었다. 마침 정부가 2024년까지 공공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내건 시기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27a01269d42a0cae3ba4772e337e71502887df86bd4bbed4fd8ed5d9e10420a6" dmcf-pid="3zG56tx2Sm" dmcf-ptype="general">당시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은 대부분 기존 서버를 가상머신(VM) 형태로 그대로 옮기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김 주무관 판단은 달랐다. VM은 덩어리가 커서 자원 조정이 어렵고 서버 이중화를 하려면 VM 자체를 통째로 늘려야 한다. 그는 “어차피 클라우드로 가야 한다면 자원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컨테이너 방식으로 가자고 결정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2de8496265e7a5076a8d6c40601f4686dae8dc034c5b8f53b43e2b5acd58ed1" dmcf-pid="0qH1PFMVSr" dmcf-ptype="general">문제는 실행이었다. 컨테이너 관리 표준 기술인 쿠버네티스를 자체 운영할 역량이 없던 상황에서 찾은 답이 맨텍솔루션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아코디언’이다. 김 주무관은 “당시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컨테이너 구성 견적을 요청하면 아예 견적서조차 주지 않던 시절”이라며 “아코디언을 통하면 우리가 컨테이너 기반 환경을 운영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aa5f389e01071e9a01354ae5ff04f64761203638f22e9df30ec3885ad7e7f83a" dmcf-pid="pBXtQ3Rfhw" dmcf-ptype="general">컨테이너 전환은 라이선스 부담도 덜어줬다. 공공기관이 많이 쓰던 상용 웹서버는 클라우드에서 확장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고정 라이선스 비용을 계속 부담해야 한다. 울산교육청은 아파치·톰캣 등 오픈소스 웹서버로 방향을 틀되 보안이 검증된 베이스 이미지와 기술 지원을 아코디언 쪽에서 제공받는 방식으로 공공기관 오픈소스 운영 한계를 보완했다.</p> <p contents-hash="9de8b68054a6107015cb6973495ba64b364d4e08738ede335e7f6c441a6541bb" dmcf-pid="UbZFx0e4SD" dmcf-ptype="general">효과는 개통 첫해부터 확인됐다. 핵심은 오토스케일링이다. 컨테이너가 처리하는 초당 요청량을 모니터링하다 부하가 한계치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컨테이너를 늘리고, 트래픽이 빠지면 다시 줄인다. 과거 접속 폭주에 대비해 도입했던 고가의 접속 대기 솔루션은 개통 이듬해 유지관리 계약에서 아예 빼버렸다. 과학관 등 직속기관 11곳의 선착순 예약 서비스도 대기열 없이 소화한다. 그는 “예약이 언제 몰릴지 담당 부서와 소통이 100% 안 되더라도 시스템이 알아서 확장해 대응이 된다”고 설명했다.</p> <div contents-hash="53afbf40b9b7c3b3e6d7fcf5ebce93c2e02a62c6559533df37cea729174e76e3" dmcf-pid="uK53Mpd8hE" dmcf-ptype="general"> 운영 상황을 한눈에 보는 환경도 갖춰졌다. 김 주무관은 “솔루션에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 서비스가 몇 초에 완료되는지, 접속량이 얼마나 되는지, 컨테이너가 CPU와 메모리를 얼마나 쓰는지 대시보드로 다 확인된다”며 “모니터링하고 대응하기가 굉장히 좋아졌다”고 부연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fba27d7544ee55255726c6c21aa62b5e1129b28e92f4d4151d2ef73e66b189" dmcf-pid="7910RUJ6C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9/552796-pzfp7fF/20260709103710073ewio.jpg" data-org-width="640" dmcf-mid="Gg8xmRIkS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9/552796-pzfp7fF/20260709103710073ewi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6c89526af5857630394287c98c9854ee0017e31f8f693dad7741474254f0684" dmcf-pid="z2tpeuiPlc" dmcf-ptype="general"><strong>◆개발사 도산 위기 넘긴 비결…“업무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방향이 바뀐다”</strong></p> <p contents-hash="c0c1d0b9f21b1450fe3949dd69be15088f18348c293227a6ee47ef20bcbdd887" dmcf-pid="qVFUd7nQlA" dmcf-ptype="general">구축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사업 도중 개발 사업자가 도산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그럼에도 사업을 완주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김 주무관은 개발환경과 운영환경의 완전한 분리를 꼽았다. 구축 당시 클라우드 환경 구성은 맨텍솔루션이 밀착 지원했다. 그는 “아코디언 위에 개발환경이 분리돼 있고 깃랩으로 소스가 전부 관리되고 있었기에 다른 사업자를 찾아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이 솔루션이 없었다면 과연 이 사업을 해낼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2461b80fc079f2b1056bf2634c3abb94cfc9bcbcc90571bf2154e51dc95ba3c3" dmcf-pid="Bf3uJzLxhj" dmcf-ptype="general">운영 3년차에 접어들며 보안 관리도 확 달라졌다. 과거엔 웹서버 버전이 제각각이라 취약점 통보가 오면 담당자가 시스템별로 일일이 패치해야 했다. 지금은 전체 시스템이 동일한 이미지 위에서 돌아간다. 김 주무관은 “톰캣 취약점 패치 통보를 받았을 때 베이스 이미지 버전만 변경하니 전체 시스템에 한꺼번에 적용됐다”며 “여기에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받은 사업자를 통해 서비스를 받으니 보안 측면에선 오히려 전문성이 더해졌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9c473e556bcce3d0021ce366026222b8ce5184e24c07ef35cb52a4db03900f76" dmcf-pid="b6UqLbaelN" dmcf-ptype="general">교직원 업무 환경도 바뀌었다. 순환보직으로 담당자가 바뀌어도 관리 화면과 권한 체계가 동일해 적응 부담이 사라졌다. 다만 그는 비용 절감 효과에 대해선 “구축 시점엔 자원을 여유 있게 잡아 기존 대비 비용이 크게 줄진 않았다”면서도 “하드웨어 교체 사업이 아예 사라졌고 3년치 사용량 통계를 토대로 시기별 자원을 조정해 비용을 낮출 여지가 생겼다”고 균형 있게 짚었다.</p> <p contents-hash="e19350ce9bdd26ba78185631acc1a053e2e0ef4976703a5acc419f85b710e7f1" dmcf-pid="KPuBoKNdva" dmcf-ptype="general">울산교육청 실험은 확산 중이다. 17개 시·도 교육청 대상 사례 발표회가 열릴 만큼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울산 지역 300여개 학교 홈페이지도 컨테이너 방식 클라우드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p> <p contents-hash="6ceb705de2338ecc2647055bb9863fa73e8acf4a7fc83c4e09b0b6dc9db56f14" dmcf-pid="9Q7bg9jJlg" dmcf-ptype="general">현재 울주도서관 정보자료과로 자리를 옮긴 김 주무관 역시 도서관 레거시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진행하며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직원들이 인공지능(AI) 바이브코딩으로 만든 서비스를 컨테이너 환경에 올려 대국민 서비스로 연결하는 구상도 내부에 제안한 상태다.</p> <p contents-hash="6350c8d9e74abcace636710e45294846a998aaad3f5dcd51083f1338676bf85f" dmcf-pid="2xzKa2AiCo" dmcf-ptype="general">김 주무관은 “시스템이 있어야 내 일이 있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클라우드 전환을 주저하는 기관이 많다”며 “클라우드로 간다고 업무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지, 보안 관리를 어떻게 강화할지로 일의 방향이 바뀌는 것”이라고 강조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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