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빅파마들 고전한 혈관 복구...인제니아테라퓨틱스 “‘두 팔 항체’로 해결” 작성일 07-07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상장 앞둔 기대주... 한상열 대표 인터뷰]<br>IBS·카이스트 원천기술 발전시켜<br>차세대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br>글로벌 빅파마 MSD가 임상 3상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ftzkoyOh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73412c62802eb2f93fcae3c6294b80c4211b06d6897aa64d15b897271e7ed5f" dmcf-pid="B4FqEgWIT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7/mk/20260707180013010wccu.jpg" data-org-width="700" dmcf-mid="zXWtLMOcy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7/mk/20260707180013010wccu.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dc6c155abd3c8577e6640ced2689d57e3cbee2437f1339936604f36872bbddac" dmcf-pid="b83BDaYCvj" dmcf-ptype="general"> “평생 두 달에 한 번씩 안구에 직접 주사를 놓는다고 생각해보세요. 환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죠. 기존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신생 혈관을 임시방편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계속 주사를 맞아야 됩니다. 반면 우리 기술은 손상된 미세혈관 구조 자체를 ‘정상화’합니다. 약효 지속성을 6개월까지 확보해 안구 주사 부담을 최소화하고, 투여 일주일 만에 시력 개선 효과까지 유도합니다.” </div> <p contents-hash="94d0730a45fc3deac7bb18c7bf5086158de638e4d651ae495f300771d556c175" dmcf-pid="KKXpNJlwvN" dmcf-ptype="general">코스닥 상장을 앞둔 인제니아테라퓨틱스의 한상열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자사 기술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현재 기술특례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인제니아는 예상 기업가치 최대 7800억 원에 육박하는 상장 기대주다.</p> <p contents-hash="c38a9ec91ce7d1b85e5e03b2afcfc18f92278a906f3d70d59b98d38adba61f7b" dmcf-pid="99ZUjiSrTa" dmcf-ptype="general">핵심 파이프라인은 망막질환 치료 후보물질인 ‘IGT-427’이다. 안과 질환 전문 바이오텍 아이바이오에 기술이전됐고, 아이바이오를 인수한 글로벌 빅파마 머크(MSD)가 현재 9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 상업화 목표 시점은 2030년이다.</p> <p contents-hash="e806465bb5f20d4c1305cc29bede0e17b95aed9dc0aa444dbd1354e48f7920e6" dmcf-pid="225uAnvmyg" dmcf-ptype="general">업계가 인제니아를 주목하는 이유는 혈관을 안정화하는 핵심 단백질인 ‘TIE2 수용체’를 다루는 방식에 있다. TIE2는 혈관내피세포의 생존과 안정을 유지하는 필수 수용체다. 이 수용체가 활성화되면 세포 간 결합이 견고해져 혈관 누출이 억제되지만, 기능이 떨어지면 혈관 장벽이 무너지며 황반변성 같은 미세혈관 질환이 유발된다.</p> <p contents-hash="19b185182803a3dd1f744cad7417caf147f31045a6141d12f9909f74d5296d8e" dmcf-pid="VV17cLTsWo" dmcf-ptype="general">항체는 알파벳 ‘Y’자 모양으로 끝에 달린 두 개의 ‘팔’을 이용해 표적 단백질과 결합한다. 로슈나 아스텔라스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이 표준적인 ‘두 팔’ 구조만으로는 TIE2 수용체의 활성화 스위치를 켜는 데 기술적 한계를 겪었다.</p> <p contents-hash="04a2c2258c8fad8a51d269ef7c78a23a1cabac598becd9d992c17cc991b50a35" dmcf-pid="fftzkoyOyL" dmcf-ptype="general">결국 수용체들을 강제로 결집시켜 스위치를 켜기 위해 팔이 4개 또는 6개나 달린 복잡한 형태의 복합항체를 택했다. 하지만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화학적 접합 등 추가 공정이 필수가 됐고,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에 봉착했다.</p> <div contents-hash="283cbcc07f40ba70fb5cc148a546baed2bf5ba774a1267e9d7fc5956bea6e358" dmcf-pid="44FqEgWICn" dmcf-ptype="general"> <div> <strong>올해 기술료 받아 흑자전환 예고<br>IBS도 기술이전 수입 쏠쏠할듯<br>“K바이오 선순환 모델 되고 싶다”</strong> </div>인제니아는 기본 형태인 두 팔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TIE2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TIE-body’ 플랫폼을 개발했다. 한 대표는 “인제니아의 항체는 TIE2 수용체에서 타사들이 찾아내지 못한 독특한 결합 부위(에피톱)를 공략한다”며 “세포막 상에서 두 개씩 쌍을 이루고 있는 수용체 분자들을 항체의 두 팔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복합체를 형성하고, 혈관을 안정시키는 핵심 신호인 인산화를 곧바로 유도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div> <p contents-hash="29a937a86c6ba669f00a8833c1eaa3f45f5802abb12b734c4fcc8b89dcb1a144" dmcf-pid="883BDaYCSi" dmcf-ptype="general">이처럼 방해꾼을 피해 독특한 부위를 공략하는 덕분에 질병 환경에서 혈관을 망가뜨리는 방해 단백질(ANG2)이 대거 늘어나도 인제니아 항체는 간섭을 받지 않는다. 한 대표는 “기존 약물들은 방해 단백질과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야 했지만, 우리는 공략하는 자리가 아예 달라 효능이 지속된다”며 “약을 많이 투여했을 때 오히려 효과가 떨어지는 ‘효능 저하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f46abfaf0da13368f381e1927c7905ebf6604c940121b437dbd165d97a03b529" dmcf-pid="660bwNGhlJ" dmcf-ptype="general">항체가 일종의 ‘방패’ 역할까지 겸한다는 것도 강점이다. 보통 몸에 질병이 생기면 단백질 분해효소들이 나타나 TIE2 수용체를 가위처럼 싹둑 잘라버려 기능을 마비시킨다. 인제니아의 항체는 이 수용체에 단단히 결합해 유해 효소의 가위질을 원천 차단한다. 한 대표는 “스위치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혈관이 새고 염증이 생기거나, 혈액 응고, 바이러스 감염까지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9b43ae77c2eedd5ed21c472d42ba382149094af5cc8ec3d89e925c1f793200de" dmcf-pid="PPpKrjHlvd" dmcf-ptype="general">인제니아는 동일한 원리를 만성 신장질환(CKD)으로 확장한 후속 파이프라인 ‘IGT-303’의 글로벌 및 국내 임상 2a상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IGT-427과 함께 아이바이오로 기술이전한 녹내장 치료제 ‘IGT-302’ 등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수익 본격화에 따라 매출액 3210만 달러(약 462억 원), 영업이익 974만 달러(약 140억 원) 규모의 흑자 전환을 예고했다.</p> <p contents-hash="6ba938e85a01cccfa165c64d98f5e6f0847d099cd1e6e1878f84ac6a120f7a92" dmcf-pid="QQU9mAXSle" dmcf-ptype="general">인제니아의 기술은 기초과학연구원(IBS)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코스닥 상장에 따라 기술을 이전한 국내 학계로의 거대한 수익 환원도 성사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글로벌 마일스톤 유입에 힘입어 IBS가 기관 설립 이래 ‘역대급’ 규모의 기술이전료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eb2da77ca170f8c68a711b7023de64dc03b1c1fc702f4d1e8cc18157e4189e0" dmcf-pid="xa4eYhztyR" dmcf-ptype="general">IBS 연구원 출신으로 순수 국내 기술을 미국 보스턴에서 스케일업시킨 한 대표는 이번 상장을 K-바이오 선순환의 기점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한 대표는 “글로벌 상업화의 결실을 국내로 유입시키는 구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IBS, KAIST와 지속 협력해 신진 연구자를 발굴·양성하고 한국 바이오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p> <div contents-hash="892a1173a951241d239d8ec6ec68806c7f3293484916b8c24af2fb5525ba6c81" dmcf-pid="y3hGR4EoSM" dmcf-ptype="general"> <용어> 습성 황반변성 망막 아래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생성돼 체액이나 혈액이 누출되면서 시력이 감소하는 질환. 전 세계적인 미충족 의료 수요와 시장 규모가 매우 큰 고부가가치 치료제 영역으로 꼽힌다. 전 세계적으로 약 3000만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환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태권도 종주국 위상, 춘천이 뽐낸다..세계 최대 규모 대회 8일 개막 07-07 다음 장기 기억 유지 핵심 뇌세포 최초 규명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