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세계 랭킹 1위 사발렌카 꺾었다…윔블던 첫 8강 진출 작성일 07-06 3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7/06/0002812837_001_20260706143606210.jpg" alt="" /><em class="img_desc">오사카 나오미(일본)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현 세계 랭킹 1위인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em></span> 초록의 잔디 위에서 벌어진 힘과 힘의 충돌. 그 끝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한 이는 오사카 나오미(일본·세계 14위)였다. 출산 후 복귀해 예전의 날카로움을 완전히 되찾은 오사카가 마침내 올잉글랜드클럽의 잔디를 완벽하게 지배했다.<br><br> 오사카는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현 세계 랭킹 1위이자 대회 톱 시드인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세트 스코어 2-0(6:2/7:6<7-2>)으로 꺾었다. 4차례나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던 오사카지만, 유독 잔디 코트와는 인연이 없던 그가 윔블던에서 8강 고지를 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r><br> 단순한 승리를 넘어선 철저한 ‘설욕전’이었다. 오사카는 올해 인디언웰스, 마드리드,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 등 세 차례 맞대결에서 사발렌카에게 모두 무릎을 꿇었다. 특히 클레이코트에서는 힘의 격차를 실감해야 했다. 하지만 잔디 위로 무대를 옮기자 오사카의 본능이 깨어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7/06/0002812837_002_20260706143606244.jpg" alt="" /><em class="img_desc">오사카 나오미(일본)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코트에서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이 열리기 전 흰색 가운을 입고 코트에 들어서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em></span> 1세트부터 오사카의 정교한 공격이 빛을 발했다. 강력한 백핸드를 앞세워 초반부터 사발렌카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2-1로 기세를 잡았고, 당황한 사발렌카를 세차게 몰아붙여 단 32분 만에 1세트를 6-2로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사발렌카의 강서브가 살아나며 끈질긴 타이브레이크 접전이 이어졌으나, 집중력에서 앞선 오사카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7-2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1시간28분 만에 거둔 완벽한 승리였다.<br><br> 오사카는 경기 뒤 외신과 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경기였지만, 올해 사발렌카와 여러 번 대결하면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우리는 둘 다 강하게 공을 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오직 내 강점을 살리는 데만 전념했다. 이 코트는 내게 정말 특별하다. 사실 센터코트에서 이긴 건 오늘이 처음”이라고 했다. 사발렌카 또한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사발렌카는 “오늘 내 경기력에 만족하진 않지만, 오사카가 나를 완전히 압도했다. 오사카는 오늘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수준의 경기를 보여줬다”며 혀를 내둘렀다. <br><br> 오사카는 <font><font>2023년 7월 아들 샤이를 출산한 뒤 옛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해 이맘때 즈음해서는 세계 랭킹 50위권 밖에 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윔블던을 통해 부활을 알렸다. </font></font>‘디펜딩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3위·폴란드),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엘레나 리바키나(2위·카자흐스탄) 등이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사발렌카마저 짐을 싸면서 오사카의 생애 첫 윔블던 우승 가능성은 한층 커졌다. <br><br> 엄마가 되어 코트로 돌아온 뒤, 자신의 본능과 직관을 믿으라던 코치의 조언을 잔디 위에서 그대로 구현해 내고 있는 오사카. 그의 다음 상대는 세계 9위 카롤리나 무호바(체코)다. 둘의 상대 전적은 3승3패로 팽팽하다. <br><br> 남자 단식 16강전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8위·세르비아)가 로만 사피울린(132위·러시아)을 세트 스코어 3-1(7:6<8-6>/6:3/3:6/6:3)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윔블던 통산 106승을 기록한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105승)를 넘고 남자 단식 윔블던 최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관련자료 이전 양산시, 전국 규모 당구대회 개최…600여 명 참가 속 스포츠도시 매력 알린다 07-06 다음 정몽규 축구협회장 사임…13년여 만에 퇴진 07-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