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이변' 허락하지 않은 북중미 월드컵 작성일 07-04 4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북중미 월드컵] 4일호주 탈락하면서 아시아 9개국 월드컵 일정 마감</strong>아시아의 마지막 생존자(?) 호주마저 32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br><br>호삼 하산 감독이 이끄는 이집트 축구 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호주와의 32강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후 승부차기(4-2)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에서 1승2무를 기록하며 벨기에에 골득실에서 뒤진 G조 2위를 기록한 이집트는 D조 2위로 32강에 오른 호주를 꺾고 오는 8일 16강에서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br><br>전반 13분 만에 에맘 아슈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호주는 후반 10분 모하메드 하니의 자책골에 힘입어 동점을 만들었다. 호주는 연장까지 가는 공방 끝에 이집트와 승부를 내지 못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지만 승부차기에서 1번키커 해리 수타와 4번키커 루카스 헤링턴이 차례로 실축하면서 월드컵 일정을 마감했다. 32강에 진출했던 일본과 호주가 차례로 탈락하면서 아시아 국가는 16강에 아무도 초대 받지 못했다.<br><br><strong>9개국 본선 진출해 7개국 조별리그 탈락</strong><br><br>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이 48개로 늘어나면서 아시아 지역의 본선 티켓은 최소 8장, 최대 9장으로 크게 늘어났다. 먼저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통해 한국과 일본, 이란, 호주, 요르단, 우즈베키스탄이 일찌감치 본선 티켓을 따냈고 아시아 지역 4차예선을 통해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합류했다. 여기에 이라크가 대륙 플레이오프에서 남미의 볼리비아를 2-1로 꺾고 9번째 본선행 티켓을 가져갔다.<br><br>아시아의 나라들은 9개조로 흩어져서 각각 조별리그를 치렀다. 하지만 세계 축구의 변방이었던 아시아 나라들에 유럽과 남미의 축구 강국들이 대거 출전하는 월드컵 본선 무대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실제로 아시아 국가들은 체코에 2-1로 역전승을 따낸 한국과 튀니지를 4-0으로 제압한 일본, 튀르키예에 2-0으로 승리를 거둔 호주를 제외하면 조별리그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br><br>특히 월드컵 본선 무대에 처음 진출한 우즈베키스탄과 요르단은 3전 전패를 당하며 세계 축구와의 격차를 실감했고 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이라크도 3경기에서 1골을 넣는 동안 무려 12골을 허용하며 또 다시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그나마 H조의 사우디아라비아가 우루과이, 카보베르데와 무승부를 기록했고 G조의 이란이 전 경기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3점을 챙겼지만 32강행 티켓을 따지 못했다.<br><br>사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16개국 중에서 가장 아쉬운 나라는 바로 한국이었다. 6월 12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를 2-1로 꺾으며 기세를 올린 한국은 19일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패할 때까지만 해도 A조 2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한국은 25일 핵심 미드필더 템파 즈와네가 출전 정지로 결장한 남아공에 0-1로 패하면서 와일드 카드 10위에 머물며 8위까지 주어지는 32강행 티켓을 놓쳤다.<br><br><strong>12년 만에 16강에 아시아 국가가 없는 월드컵</strong><br><br>본선에 진출한 아시아의 9개 나라 중 7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가운데 1승1무1패의 호주와 1승2무의 일본이 각각 D조와 F조 2위를 차지하며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국내 축구팬들은 한국의 조기 탈락에 분노하면서도 내심 일본과 호주가 세계의 축구 강국들을 상대로 선전해 주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아시아 두 나라의 32강 경기가 끝난 현재 아시아 국가는 아무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br><br>6월 30일에 열린 32강에서 C조 1위를 차지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상대한 일본은 전반29분 사노 카이슈가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일본은 후반 11분 카세미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 시간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에게 극장골을 내주면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그렇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본이 세웠던 첫 월드컵 8강 진출이라는 목표는 허공으로 날아갔다.<br><br>물론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대회 일본 축구가 보여준 저력은 충분히 박수받을 만하다. 실제로 일본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FIFA 랭킹 8위에 올라있는 강호 네덜란드와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브라질과도 경기 종료 직전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지난 두 대회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했던 일본은 이번 대회 32강에서 패하면서 월드컵 토너먼트 5연속 패배라는 뼈 아픈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br><br>4일 G조 2위 이집트를 만난 호주도 연장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이집트에 2-4로 패하며 이번 대회 일정을 마감했다. 호주는 견고한 수비로 120분 동안 이집트의 공격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승부차기를 앞두고 이번 대회 4경기에서 3점만 내주며 선방하던 패트릭 비치 골키퍼를 베테랑 배튜 라이언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이집트는 라이언을 상대로 4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br><br>일본과 호주가 32강에서 탈락하면서 아시아 국가는 아무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 아시아 국가가 월드컵 16강에 한 팀도 진출하지 못한 것은 호주, 일본, 이란, 한국이 나란히 조별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다. 참가국이 48개로 늘어나고 32강 토너먼트가 신설되면서 변수가 많아졌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아시아 축구에 끝내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다.<br> 관련자료 이전 2007년생 이바 요비치, 진짜 도전은 16강부터 [윔블던] 07-04 다음 19점차도 못 지킨 마줄스호, 너무 컸던 이현중과 귀화선수의 빈 자리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