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 도둑' 별명에 쑥스러운 미소...시비옹테크, 윔블던 3회전 진출 작성일 07-03 2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03/0000013648_001_20260703112811493.jpg" alt="" /><em class="img_desc">윔블던 여자단식 2연패에 도전하는 이가 시비옹테크. 윔블던</em></span></div><br><br>윔블던 디펜딩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3위)가 자신을 따라다니는 '수건 도둑(Towel Thief)'이라는 별명에 대해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br><br>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여자단식 2회전에서 시비옹테크는 전 세계 1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73위)를 6-1 6-3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3회전에 진출했다.<br><br>올해 한 차례의 우승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 중인 시비옹테크는 작년 처음 우승한 윔블던에서 다시 경기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br><br>시비옹테크는 경기 후 온코트 인터뷰에서 "필요한 수건은 잘 챙겼나?"는 질문에 "초록색 상자 안에 두 개 더 있는 것 같긴 한데, 부끄러워서 물어보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가진 네 개로 만족할게요"라며 위트 있는 답변을 했다.<br><br>시비옹테크에게 '수건 도둑'이라는 별명은 오래 전에 붙었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사용되는 공식 타월을 기념품으로 모으고 쌓아두는 습관이 있고 경기 후 타월을 테니스 가방에 넣어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자주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장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밈(Meme)으로 확산되며 다소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었다.<br><br>작년에 가져간 타월들은 모두 가족, 친구, 자선단체에 나눠줬다는 그는 "아무래도 더 많이 훔쳐야 할 것 같아요. 대회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기념품이니까 계속 훔칠 생각이에요"라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br><br>실제로 시비옹테크가 가져간 것은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대회 공식 수건으로, 규정을 위반하거나 다른 선수의 개인 물품을 가져간 것은 아니다. 윔블던 수건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기념품으로 꼽히며,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여러 장 챙기는 것이 오랜 관행처럼 이어져 왔다.<br><br>'수건 도둑'이라는 별명은 이제 시비옹테크를 상징하는 유쾌한 밈으로 자리 잡았다. 윔블던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작년 여자 단식 우승 후에는 'Property of Iga Swiatek, Wimbledon Champion(이가 시비옹테크의 소유, 윔블던 챔피언)'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특별 맞춤형 수건을 선물하며 재치 있게 화답했다.<br><br>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시비옹테크는 오는 3회전에서 필리핀 테니스 스타 알렉스 이알라(32위)를 상대한다. 이알라는 2회전에서 작년 이스트본오픈 결승에서 우승을 내줬던 마야 조인트(호주, 45위)에게 3-6 6-2 6-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br><br>시비옹테크와 이알라는 상대전적 1승 1패를 이루고 있으며 이번이 통산 세 번째 맞대결이자 잔디코트에서 첫 승부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폴더블 시장 뜨거워진다…삼성·애플 하반기 대진표 윤곽 07-03 다음 불법 스포츠도박 신고하면 포상금…체육공단, 신고 포상 지침 제정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