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 응원' 배재고 6개월 출전 정지…야구계 "과도한 처벌" 작성일 07-02 42 목록 【 앵커멘트 】<br> 상대 팀에 지역 비하 막말을 쏟아낸 배재고 야구부가 결국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 당장 오늘 예정된 경기부터 줄줄이 몰수패 처리되게 됐습니다.<br> 학생들의 진학 길까지 막는 과도한 징계라는 비판과 함께, 제대로 지도하지 못한 어른들을 향한 책임론도 커지고 있습니다.<br> 황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 기자 】<br>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br> "탱크데이"<br> "야, 적당히 해, XX들아! 적당히 해야지, 적당히"<br><br> 지역 비하와 조롱 구호로 물의를 빚은 배재고 야구부에 대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내린 제재는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br><br> 예상 밖의 중징계입니다.<br><br> 당장 이번 징계가 적용되면서 배재고는 오늘(2일) 예정됐던 청룡기 순천 효천고전 몰수패는 물론,<br><br> 오는 8월 봉황대기에도 나갈 수 없게 됐습니다.<br><br> 선수들에겐 꿈의 터전인 전국대회에 나설 기회가 박탈된 만큼 피해 학교 감독마저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br><br>▶ 인터뷰(☎) : 조윤채 / 광주제일고 감독<br>- "상대편이 6개월 징계를 받았는데 안 좋죠. 뭐 어떠한 처벌은 받긴 받았겠지만은 이렇게 처벌받은 거에 대해서는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br><br> 야구계 일각에선 학생 선수들의 진로를 막는 가혹한 처사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br><br>▶ 인터뷰(☎) : 야구 관계자<br>- "학생들이 잘못은 했지만, 공부하는 학생들 같은 경우에 수업을 들어오지 말라고 그런 것과 똑같은 거기 때문에…."<br><br> 오히려 도를 넘은 막말을 막지 못한 지도자와 심판진 등 어른들의 소극적인 대처에 대한 아쉬움이 컸습니다.<br><br>▶ 인터뷰(☎) : 야구 관계자<br>- "초등학교 시합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전부 다 그래요. 상대편을 비하하고 막 이러는 거는 애당초부터 지도자들이 시키지 말았어야 되는 문제가 아닌가…야구 선배로서 좀 부끄럽네요."<br><br> 이번 기회에 그릇된 응원 문화를 어른들이 먼저 바로잡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br><br> MBN뉴스 황찬민입니다.<br><br>영상편집 : 김상진<br> 그래픽 : 김은진<br><br> 관련자료 이전 제주 경주마에 금지 약물 투약 몽골인 조련사 2명 입건 07-02 다음 전북도, 국제스포츠 전문가 자문회의…올림픽 유치 논리 보완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