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본 '블랙홀' 된 실리콘밸리 … 전세계 투자금 60% 빨아들여 작성일 07-02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혁신 뒷받침한 벤처자본<br>3천개 VC가 1.2조달러 투자<br>창업 구상단계부터 베팅나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Q56suiPW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2e81f5b18815afb9b40d15058e8326dc431f12fbb47571d4fe042112946209" dmcf-pid="VVW9ktx2v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Gemin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2/mk/20260702175106015iyup.jpg" data-org-width="1000" dmcf-mid="9kZ8mUJ6C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2/mk/20260702175106015iyu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Gemini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75afb21971d929bc259975a492732d3fdf639298138dead86f3f205d5d51f29" dmcf-pid="ffY2EFMVlI" dmcf-ptype="general">지난달 16일 찾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브래넌스트리트 380. 조용한 거리에 자리한 창업 커뮤니티 '사우스파크코먼스(SPC)'의 문을 열자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1층 라운지와 복도, 회의실마다 창업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토론을 벌였고 2층에는 컴퓨터 수십 대가 놓인 책상에서 개발자들이 화면을 응시한 채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 건물 전체가 새로운 회사를 만들겠다는 예비 창업자들의 열기와 긴장감으로 가득했다.</p> <p contents-hash="927ace65ebd0dcb96b0dc183f6b1b378d254440c12687c692f8bfe499b2a38ce" dmcf-pid="44GVD3RfWO" dmcf-ptype="general">SPC는 실리콘밸리에서 '안티 인큐베이터'로 불린다. 일반적인 창업지원기관과 달리 '아이템은 없지만 사람들이 함께 모여 무엇을 만들지 고민하자'는 철학을 내세운다. 회사를 그만뒀거나 학교를 자퇴한 개발자와 과학자들이 아이디어조차 없는 단계부터 모여 창업을 준비한다. 코딩 플랫폼 리플릿과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베이스텐 등이 이곳을 거쳐 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비공개 토론을 위해 수시로 찾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역대 최대인 5억달러 규모의 신규 펀드 조성에도 나섰다.</p> <p contents-hash="ae9e572bde2b1b63570b06c2fb125a9d25a27cdc9ebbb870ffcdf54137df56af" dmcf-pid="88Hfw0e4Ss" dmcf-ptype="general">올해 건국 250주년을 맞은 미국이 기술 패권을 이어올 수 있었던 중심에는 실리콘밸리가 있다. 반도체에서 PC, 인터넷, 모바일을 거쳐 AI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바꾼 혁신이 이곳에서 태어났다. 그 원동력의 하나로 꼽히는 것이 SPC 같은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털(VC) 그리고 이들이 굴리는 막대한 자본이다. 새로운 도전에 기꺼이 돈을 대는 촘촘한 투자 생태계가 250년간 미국 혁신을 떠받쳐온 셈이다. 그리고 그 생태계가 지금 AI를 중심으로 다시 짜이고 있다.</p> <p contents-hash="477d69c64db1bc6ba2f6a5d866603ccf48d6d1e845477c0efe2a1801287ea866" dmcf-pid="66X4rpd8Tm" dmcf-ptype="general">피치북에 따르면 미국에는 약 3000개의 VC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운용하는 자금은 1조2000억달러. 특히 지난해 미국 벤처투자의 64%가 캘리포니아에서 이뤄졌고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는 전 세계 AI 투자금의 60%인 1260억달러를 끌어들였다. 세계 AI 자본의 심장이 이곳에서 뛰고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51fa4b078016964b5eaf576098e4ca750e8227eedc7900583c44a7ed08313e09" dmcf-pid="PPZ8mUJ6hr" dmcf-ptype="general">이 거대한 자본은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벤처투자 약 4250억달러 가운데 AI 투자가 2110억달러로 절반에 육박했다. 전년보다 85% 증가한 규모다. 오픈AI와 앤트로픽, xAI 등 5개 기업은 각각 50억달러 이상, 총 840억달러를 조달하며 전체 투자금의 약 20%를 가져갔다.</p> <p contents-hash="df5db3447e064992c6e63c7d92ec4c4aed60666acf4f01ae77c5917b81d637d4" dmcf-pid="QQ56suiPlw" dmcf-ptype="general">AI 열풍은 AC의 모습도 바꾸고 있다. 와이콤비네이터(YC)가 지난해 여름 선발한 스타트업의 88%가 AI 스타트업이었다. 게리 탄 YC CEO는 CNBC 인터뷰에서 "전체 스타트업의 약 4분의 1은 코드의 95%를 AI가 작성한다"며 "창업자는 더 이상 수십 명의 엔지니어를 둘 필요가 없고 적은 자본으로도 훨씬 오래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 AI가 코드를 대신 작성하는 '바이브 코딩'이 확산하면서 소수 인원만으로도 창업이 가능해졌고, SPC처럼 아이디어 이전 단계의 창업자에게 투자하는 모델의 가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VC 역시 AI를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투자 소프트웨어 업체 어피니티 조사에서 사모펀드 딜메이커의 85%가 일상 업무에 AI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코슬라벤처스와 제너럴캐털리스트 등은 기업을 인수한 뒤 AI를 접목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AI 롤업' 전략까지 실험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2f706f47aebe6dd04fd848469b78ed01ccc6d85827625cddd94c0bf04eb7007" dmcf-pid="xx1PO7nQvD"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美기술패권 이끈건 '오픈소스' … 최대리스크는 中아닌 빗장걸기" 07-02 다음 소니도 GTA6도 ‘탈디스크’… 소비자·유통업계는 반발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