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클로드 페이블5, 장기간 작업 탁월하지만 안전 필터 과도” [AI 클로즈업] 작성일 07-02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수출통제 해제로 국내 재개… “똑똑하지만 비싸고 자주 막힌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4Xfktx2l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d8e5a9d48286f45be56fcf988843737320fb7c6ee36f3882d14ba99580a34f" dmcf-pid="bbTBgGfzh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2/552796-pzfp7fF/20260702163511536wwgt.jpg" data-org-width="640" dmcf-mid="q6BLT2Aiv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2/552796-pzfp7fF/20260702163511536wwg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af8960014c461775a290596a28859145c3be0ecd465c0cdca025dd759be0b66" dmcf-pid="KKybaH4qCe"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앤트로픽의 최상위급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페이블5’가 국내에서도 다시 열리면서 업계가 곧바로 실제 업무 투입 가능성 검증에 나섰다.</p> <p contents-hash="dfbfa3e5f0cd7fa1d4cdc6330be166f6678addbe149b2342436d5779fbb1e78f" dmcf-pid="99WKNX8BvR" dmcf-ptype="general">출시 직후 미국 수출통제 조치로 접근이 막혔던 페이블5는 2일 오전부터 국내 클로드 서비스에서도 선택 가능한 상태가 됐다. 장시간 개발·에이전트 작업에서는 목표 이탈이 줄었다는 호평이 나왔다. 다만 바이오·의학·AI 모델 개발 등 민감 영역에서는 정상적인 연구·개발 요청이 차단되는 사례도 확인됐다.</p> <p contents-hash="5623b0a1dbf2436ec62b5213ac50b8f8e1de7621889a4619cc3b9aed32278a14" dmcf-pid="22Y9jZ6bWM" dmcf-ptype="general">2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수출통제가 해제되면서 1일(현지시간)부터 페이블5를 전 세계 사용자에게 다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시차와 서비스 반영 절차를 거쳐 2일 오전부터 클로드 서비스에서 페이블5 모델 선택이 가능해진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제한 접근 모델인 ‘미토스5’는 일부 미국 기관 중심으로만 접근이 복원됐다. 한국 등 해외 파트너가 포함된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 기관의 접근권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p> <p contents-hash="a3f36b65f787c88a56571031123196297958f2298703845350a2f5781903a884" dmcf-pid="VVG2A5PKhx" dmcf-ptype="general">이번 사태는 지난달 12일 미국 정부가 외국인의 페이블5·미토스5 접근을 중단하는 수출통제 지침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두 모델은 앤트로픽이 지난달 9일 공개한 최상위급 모델이다. 미토스5는 사이버 보안 등 제한된 용도로 검증된 파트너에게 제공되는 모델이다. 페이블5는 미토스급 모델에 강한 안전장치를 적용해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한 모델이다. 페이블5는 출시 사흘 만에 막혔다가 약 3주 만에 다시 열린 셈이다.</p> <p contents-hash="d2880ab8a8de4728c12cbd43df56666d377ed018fbc6afffc53f7c0c3bc56731" dmcf-pid="ffHVc1Q9SQ" dmcf-ptype="general"><strong>◆ 장시간 에이전트 작업서 강점</strong></p> <p contents-hash="1a492f5d706724929ea6b77054a9d5766167369b6838a4084ed04ec0ca904c80" dmcf-pid="44Xfktx2hP" dmcf-ptype="general">개발·에이전트 작업에서는 페이블5의 성능에 대한 호평이 나온다. 기존 AI 모델은 긴 작업을 맡기면 중간에 목표를 잃거나 다른 방향으로 새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사용자가 매 단계 결과를 확인하고 경로를 바로잡아야 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스티어링(작업 궤도 수정)’이라고 부른다.</p> <p contents-hash="1b375be748e3f59d2dd5baefb938b24029c45be9ac59e8a800b84312c40fa33f" dmcf-pid="88Z4EFMVT6" dmcf-ptype="general">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페이블5의 강점으로 장시간 작업의 안정성을 꼽았다. “AI로 코딩할 때 사람이 경로를 보정하는 스티어링을 할 일이 거의 없었다”며 “장기간 지속되는 일에서 목표를 잃지 않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긴 미션을 AI에게 던지면 보통은 중간에 다른 길로 새거나 필요 없는 생각을 하면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페이블5는 그렇게 잘못 나가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동일한 시간이나 동일한 토큰이면 원하는 결과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1718fd3c3b8a795cd601810c9256d267d07269dc2fe2f0e6ff0ecf0cc80c07d" dmcf-pid="6658D3Rfl8" dmcf-ptype="general">개발자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평가가 나온다. 페이블5는 한 단계씩 지시받는 기존 모델과 달리, 목표와 완료 기준만 제시하면 스스로 반복·수정하는 에이전트형 모델에 가깝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5c1a265fb031f1316a016b7b934b89fa99345621807642656435e79574b52300" dmcf-pid="PoBLT2Ail4" dmcf-ptype="general">실제 활용 방식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1번 작업을 하고, 2번 파일을 고치고, 3번 테스트를 실행하라”는 식으로 절차를 촘촘히 지시했다면, 페이블5류 모델은 완료 상태와 검증 기준만 정해두면 스스로 반복 실행한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b5d9507d5786f323223f8463fd1248749f47fb7b497ad6a04d2e9e16028fc247" dmcf-pid="QgboyVcnhf" dmcf-ptype="general"><strong>◆ 바이오·AI 개발은 차단 반복…“정상 연구도 막힌다”</strong></p> <p contents-hash="8fef324fe10578204872dfb80e2a907418672f4f3a09d421f0737d40a612d779" dmcf-pid="xaKgWfkLCV" dmcf-ptype="general">문제는 안전 필터다. 바이오·의학 연구 현장에서는 정상적인 연구 질의까지 차단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앤트로픽도 페이블5의 안전장치가 정상 요청까지 더 넓게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회사는 페이블5 복원 발표에서 개선된 안전 분류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위험 가능성이 있는 요청은 페이블5가 직접 응답하지 않고 오푸스4.8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또 페이블5에는 이전 출시 모델보다 더 큰 안전 여백을 둬 유해하지 않은 요청까지 차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01ad827efe0d1006b33e7f924de9208d6b5b32f6b85802c4923fe697f07018e" dmcf-pid="y3mFMC71S2" dmcf-ptype="general">다만 차단 범위가 예상보다 정상적인 범위까지 넓게 포함된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앤트로픽과 사업 영역이 겹치거나 경쟁 모델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까지 함께 걸러지는 것처럼 보인다”며 “바이오나 보안처럼 안전 우려가 큰 영역뿐 아니라 AI 모델 개발·최적화처럼 기술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에서도 제약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cb5abd66562f03f40d95e4d9e0f27deac71140bb69ec1bf07149a7838e75085" dmcf-pid="W0s3RhztT9" dmcf-ptype="general">김태형 바이오넥서스 대표는 페이블5 복원 직후 ▲암 연구 ▲항생제 내성 감시 ▲미토콘드리아 ▲대장암 가설 연구 ▲췌장암 조기진단 마커 검토 등을 테스트했지만, 상당수가 차단되거나 오푸스4.8로 우회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공식적으로는 지금까지 공개된 앤트로픽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진 모델이라고 하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생물학·의학·화학 관련 주제에서는 안전 필터가 너무 강하게 적용돼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14e3fa77456fe670f7e41be93726b45c29c6931a57316a1cfef5a33ca80f886" dmcf-pid="YpO0elqFCK" dmcf-ptype="general">예컨대 “암 연구에서 아직 풀리지 않은 상위 10개의 질문은 무엇이며, 이것이 치료법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라는 일반 연구 질의도 바로 차단됐다는 설명이다. ▲항생제 내성 감시 ▲미토콘드리아 ▲암 연구처럼 정상적인 연구 주제도 바이오 키워드가 들어가면 민감 영역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보였다.</p> <p contents-hash="a41928a97260c2914a6ff777c44b3687830d78d8152127d85f8067f4ec080ea0" dmcf-pid="GUIpdSB3Sb" dmcf-ptype="general">대장암 가설 연구는 한 턴 만에 프롬프트가 차단됐다. 췌장암 조기진단 마커 제안과 관련해서도 특정 가설을 주고 문헌·공개 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타당성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질문 내용을 파악한 뒤 곧바로 막혔다.</p> <p contents-hash="0bb9f37f9742f7573b26aba21f1594928cb8e71c574997f0a2b79069c7a83f4e" dmcf-pid="HuCUJvb0WB" dmcf-ptype="general">특허 관련 작업도 비슷했다. 몇 턴 정도 대화가 이어지다가도 자료 조사 과정에서 모델이 바이오 자료를 만나자 오푸스4.8로 전환됐다. 김 대표는 “바이오 관련 특별한 요구를 하지 않았음에도 자료 조사 과정에서 모델이 스스로 바이오 자료를 만나더니 오푸스4.8로 전환됐다”며 “그 이후로는 사실상 사용을 멈췄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146a4405b0f4103d32f1d059fda416c05b04ca1b0194b188dcceab4b928e7b6" dmcf-pid="X7huiTKpSq" dmcf-ptype="general">AI 모델 개발·추론 최적화 영역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확인됐다. 래블업은 AI 훈련용 플랫폼과 AI 추론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신 대표는 “모델 훈련이나 추론 최적화 쪽 일을 돌리면 세 번 중 두 번은 가이드라인에 막혀 오푸스로 전환됐다”며 “서비스 개발이나 하네스 개선, 개인 프로젝트에서는 압도적으로 잘하지만 모델 개발이나 바이오, 보안처럼 미션 크리티컬한 영역에서는 제약을 많이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1a50410dfaf387faccecb6a89aa5aa50d920a89587771282a8a1c27712ee07f" dmcf-pid="Zzl7ny9Uvz" dmcf-ptype="general"><strong>◆ 토큰 단가는 오푸스4.8의 2배… “구독형 체감은 더 빠르게 소진”</strong></p> <p contents-hash="7813bf4a43143a8ac6080bb0e4cd0dd52b772e32ec8bdf1f60c89e497a8d5fab" dmcf-pid="5P16w0e4W7" dmcf-ptype="general">비용 부담은 한계로 꼽힌다. 공식 API 가격 기준 페이블5는 입력 100만 토큰당 10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50달러다. 오푸스4.8은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25달러다. 입출력 단가 모두 페이블5가 오푸스4.8의 2배다.</p> <p contents-hash="5b5e21dfb8cbfc678a175587553de28cfad93b6f258adc75e31c99e3260adc34" dmcf-pid="1QtPrpd8lu" dmcf-ptype="general">구독형 요금제에서는 체감 부담이 더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신 대표는 “토큰을 많이 쓴다기보다 같은 양의 토큰에 대한 가격 자체가 훨씬 높다”며 “맥스 요금제 기준으로 5배 정도 빨리 소모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68df66adb8f6a7f9e08af74d2d58eab6664b318aeb49d7b494f51dd922fab1c" dmcf-pid="txFQmUJ6TU" dmcf-ptype="general">이는 공식 API 단가와 실제 사용 체감이 다를 수 있다는 의미다. API 기준으로는 페이블5가 오푸스4.8보다 2배 비싸다. 다만 장시간 에이전트 작업에서는 모델이 스스로 반복 실행하고 검증·수정 과정을 거치면서 출력과 추론량이 함께 늘어난다.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 토큰 단가뿐 아니라 하나의 업무를 끝내는 데 필요한 총비용을 따져야 한다.</p> <p contents-hash="7cce703762a8453be460c9fdc817bd747d293533a9e039bbb833451c162c7995" dmcf-pid="FM3xsuiPyp" dmcf-ptype="general">속도 문제도 있다. 페이블5의 단점은 “비싸고 느리다”는 점이다. 일부 모델은 비용을 더 내고 속도를 높이는 ‘패스트’ 옵션을 쓸 수 있지만, 페이블5는 모델 크기와 비용 부담 탓에 같은 방식을 적용하기 어렵다. 신 대표는 “페이블5는 장시간 작업에서 목표 도달률을 높이는 모델이지만 비용과 속도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라며 “기업이 상시 업무에 투입하려면 성능뿐 아니라 업무당 비용, 처리 속도, 실패 시 다른 모델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까지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노키아 "韓 디지털 전환 지원…AI혁신 네트워크 기반 강화" 07-02 다음 전국 육상 유망주 2000여 명 익산 집결…U20 대표 선발 마지막 관문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