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멀티골 원맨쇼, 위기에 빠진 축구종가 구하다 작성일 07-02 1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잉글랜드 2-1 콩고민주공화국</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7/02/0002521215_001_20260702092114202.jpg" alt="" /></span></td></tr><tr><td><b>▲ </b>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콩고민주공화국과 잉글랜드의 경기가 열렸다. 역전 골 넣고 기뻐하는 잉글랜드 해리 케인의 모습.</td></tr><tr><td>ⓒ AFP=연합뉴스</td></tr></tbody></table><br>해리 케인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벼랑 끝에서 극적으로 구했다.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은 잉글랜드가 콩고민주공화국을 물리치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br><br>잉글랜드는 2일 오전 1시(아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br><br>이로써 16강에 오른 잉글랜드는 오는 6일 오전 9시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br><br><strong>끌려다닌 잉글랜드, 케인의 연속골로 기사회생</strong><br><br>이날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조던 픽포드가 골문을 지키고, 포백은 니코 오라일리-마크 게히-에즈리 콘사-제드 스펜스가 포진했다. 중원은 데클런 라이스-엘리엇 앤더슨, 2선은 마커스 래시포드-주드 벨링엄-노니 마두에케, 원톱은 해리 케인이 자리했다.<br><br>콩고민주공화국은 4-3-3을 가동했다. 리오넬 음파시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포백은 아르튀르 마수아쿠-악셀 투안제베-샹셈 음벰바-애런 완 비사카로 짜여졌다. 미드필드는 노아 사디키-사뮈엘 무투사미-용갈라옐 무카우, 전방은 브리앙 시펭가-요안 위사-나타니엘 음부쿠가 공격진에 포진했다.<br><br>콩고민주공화국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전반 7분 만에 선제골로 일격을 가했다. 음벰바가 오른쪽 후방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던 시펭가에 전달됐다. 시펭가는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br><br>이후 잉글랜드는 높은 점유율과 강한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잡아갔지만 음파시 골키퍼의 선방쇼에 좀처럼 포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29분 라이스의 오른쪽 크로스를 벨링엄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음파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4분에는 오른쪽 골라인을 돌파한 마두에케의 크로스가 반대편으로 통과됐고, 래시포드의 슈팅이 골문 앞에서 대기하던 완비사카에게 차단당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br><br>선수비 후역습을 노리던 콩고민주공화국은 전반 41분 추가골에 근접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시작된 완비사카의 크로스를 위사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이어갔지만 골대를 튕겨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46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벨링엄이 다시 한 번 헤더로 연결했지만 음파시 골키퍼를 뚫는 데 실패했다. 전반은 콩고민주공화국의 1-0 리드로 종료됐다.<br><br>잉글랜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후반 7분 벨링엄의 왼발슛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키퍼 선방으로 이어졌다. 잉글랜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후반 16분 좌우 윙어를 모두 교체했다. 래시포드, 마두에케 대신 부카요 사카, 앤서니 고든을 투입했다.<br><br>콩고민주공화국도 후반 19분 음부쿠 대신 메샤크 엘리아를 투입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25분 스펜스 대신 에베레치 에제를 넣으면서 라이스를 오른쪽 풀백으로 돌리는 공격 전술을 감행했다.<br><br>잉글랜드에는 케인이라는 해결사가 존재했다. 후반 30분 고든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 동점골을 터뜨리며 기사회생했다. 이에 콩고민주공화국은 곧바로 후반 31분 무카우, 시펭가 대신 에도 카옘베, 테오 봉곤다를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다.<br><br>기세가 오른 잉글랜드는 마침내 후반 41분 역전극을 연출해냈다. 고든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페널티 박스 아크 정면에서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을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넣었다.<br><br>이후 콩고민주공화국은 후반 44분 마수아쿠, 무투사미 대신 조리스 카옘베, 피스톤 마옐레를 넣으며 총력전으로 나섰다. 이에 반해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46분 라이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존 스톤스가 오른쪽 수비를 담당하는 등 수비를 강화하며 마지막 1골차의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승리는 잉글랜드의 몫이었다.<br><br><strong>잉글랜드, 60년 만에 월드컵 우승 노린다</strong><br><br>잉글랜드의 마지막 월드컵 우승은 1966년이다.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조금이나마 위상을 회복한 것은 최근이다. 2016년부터 2024년까지 무려 8년 동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장기집권 체제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유로 2020과 2024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실리 축구로 성적을 끌어올렸지만 우승까지 도달하기에는 한계 또한 드러난 게 사실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사임 이후 2025년 1월 독일 출신의 명장 토마스 투헬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br><br>잉글랜드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 L조 1위로 32강에 올랐다. 상대는 피파랭킹 46위의 콩고민주공화국이었다. 잉글랜드(4위)와는 무려 42계단 차이가 났다. 콩고민주공화국은 K조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 포르투갈과 비기는 등 이변을 일으켰다. 콜롬비아에 패하고,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하면서 결국 1승 1무 1패 조 3위 와일드카드로 32강에 올랐다.<br><br>잉글랜드는 콩고민주공화국에게 크게 고전했다. 전반 초반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후반 중반까지 만회하지 못한 것이다. 측면에서 흔들어줄 수 있는 크렉의 부재가 느껴진 경기였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은 케인이 중요한 순간 잉글랜드를 구했다. 후반 30분과 41분 연속골을 폭발시켰다.<br><br>그동안 케인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고개를 떨군 바 있다. 잉글랜드는 최대 고비였던 32강전을 통과하면서 60년 만에 우승이라는 꿈에 다가설 수 있게 됐다.<br><br>케인은 이번 2025-26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56경기에 출전해 64골을 쏟아넣었다. 올해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꼽히고 있다. 만약 월드컵에서까지 이러한 활약이 이어진다면 생애 첫 발롱도르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케인은 이번 월드컵에서 5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이상 6골)에 이어 엘링 홀란(노르웨이)과 함께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애틀랜타 스타디움, 미국 애틀란타 - 2026년 7월 2일)</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잉글랜드 2 - 케인(도움:고든) 75' 케인(도움:고든) 86'</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콩고민주공화국 1 - 시펭가(도움:음벰바) 7'</span><br> 관련자료 이전 핸드볼 여자주니어 세계선수권, 일본이 폴란드 꺾고 8강 진출 07-02 다음 [김종석의 그라운드] 안방까지 내준 한국 정구, '일본 공습'에 흔들린 이유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