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경마노동자, 경마장 이전 반대 차량 시위…"졸속 추진 철회하라" 작성일 07-02 1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7/02/0003517827_001_20260702082809486.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서울마주협회</em></span><br>과천경마공원 이전 계획에 반대하는 과천시민과 경마산업 종사자들이 대규모 차량 시위를 벌이며 정부에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br><br>과천경마공원이전반대비상대책위원회와 한국마사회 4개 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 과천경마공원에서 서울 청와대 인근까지 '과천 사수 범시민 차량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차량 100여 대가 경마공원에서 남태령까지 약 5㎞ 구간을 행진한 뒤 청와대 사랑채 인근으로 이동해 기자회견과 성명서 발표를 이어갔다.<br><br>이번 집회에는 과천경마공원이전반대비상대책위원회와 경마노동자비상대책위원회,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 과천시민 등이 참여했다.<br><br>참가자들은 차량에 '졸속 이전 철회', '경마공원 절대사수', '경마산업 말살 중단'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부착한 채 행진했다. 이어 남태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충분한 협의 없이 경마공원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br><br>박근문 한국마사회노동조합 위원장은 "충분한 검토와 대책 없이 속도만 앞세운 이전은 산업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전 논의에 앞서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재원 마련 방안부터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br><br>이어 "노동조합과 마사회는 산업의 지속가능성 보장, 적법하고 투명한 절차, 정부의 이전 비용 부담, 규제·세제 개선 등을 담은 노사 합의안을 제안했지만 실질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7/02/0003517827_002_20260702082809532.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서울마주협회</em></span><br>노조는 정부에 ▲최적의 이전 부지 확보 ▲이전 비용의 정부 부담 ▲세제 및 규제 개선 ▲말산업 발전 지원 ▲핵심 경마장 내 마사회 본사 존치 등을 요구했다.<br><br>과천시민 대표도 "경마공원은 단순한 개발 대상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터전"이라며 "지역사회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되는 개발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br><br>남태령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 일부는 사당역과 서울역 등을 거쳐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의 '9800세대 주택 공급 및 경마공원 이전 계획'에 대해 교통, 교육, 녹지 훼손 등의 문제가 예상된다고 주장하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br><br>박종현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부위원장은 "이번 집회는 과천시민과 경마산업 종사자들이 함께한 연대 행동"이라며 "정부는 시민과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br><br>박근문 위원장은 "정부에 여러 차례 대화를 요청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며 "경마산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고려한 책임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br><br>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이전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br><br>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관련자료 이전 ‘생존’ 외치더니 지분 전량 매각… 박관호 위메이드 ‘먹튀’ 논란 07-02 다음 철부지 어린 아이 모습 그대로.. 프랑스오픈 챔피언 19세 안드레예바, 윔블던 2회전 탈락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