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어린 아이 모습 그대로.. 프랑스오픈 챔피언 19세 안드레예바, 윔블던 2회전 탈락 작성일 07-02 1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02/0000013637_001_20260702082814767.jpg" alt="" /><em class="img_desc">라켓으로 자해하는 행위는 안드레예바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올해 윔블던 여자단식 5번 시드자가 대회 3일차에 탈락했다. 주인공은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약 3주 전, 프랑스오픈을 들었던 안드레예바는 이번 윔블던에서는 2회전 만에 일정이 끝났다. 그런데 오랜만에 철부지 어린 아이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 경기가 안 풀리자 라켓으로 머리를 내리치고, 혼잣말을 하더니 심지어 경기 중 울고 말았다. 패배 확정 후에는 라켓을 집어던졌다.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비매너 인성 논란에서 벗어나는 듯 했으나 또다시 과도한 승부욕이 표출되고 말았다.<br><br>안드레예바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단식 2회전에서 바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38위)에 6-4 5-7 4-6으로 역전패했다. 크레이치코바는 2년 전, 이 대회 정상까지 올랐던 선수다.<br><br>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안드레예바의 기세는 좋았다. 0-3을 5-3으로 뒤집으며 1세트를 따냈다. 안드레예바의 경기력은 적어도 1세트까지만 하더라도 이상이 없어 보였다.<br><br>안드레예바는 2세트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샷들에는 자신감이 넘쳤지만 정교함이 조금씩 떨어졌다. 2-5 상황에서 5-5까지 어떻게든 따라 붙었으나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br><br>안드레예바는 3세트에서 멘탈이 완전히 무너졌다. 득점은 어렵게 하지만 실점은 너무 쉽게 했다. 본인도 납득하기 어려운 쉬운 미스가 계속 나오자 철부지 모습을 재현했다. <br><br>라켓으로 머리를 내리치거나 코칭 박스를 향해 소리를 지르더니 심지어 울었다. 좀처럼 감정 제어가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br><br>안드레예바는 3-5, 서빙포더매치 위기 상황에서 여덟 번의 듀스 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다음 서브게임을 잡으면 3세트도 듀스로 이어갈 수 있었지만, 그 기회마저 놓쳤다. 마지막 실점 내용은 죄다 본인의 실수였다.<br><br>안드레예바는 올해에만 철부지 모습으로 화제에 오른 적이 있다. 3월 인디언웰스에서는 관중과의 언쟁을 버리기도 했으며, 5월 로마오픈에서는 결승전 패배 이후 펑펑 울며 "한 경기만 패해도 모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다"라는 인터뷰를 했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멘탈로 인해 '인성 논란'까지 나오기도 했다.<br><br>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멘탈을 강화한 것으로 보였으나, 윔블던에서 경기가 안 풀리자마자 또다시 철부지 모습이 재현됐다. 화가 날 수는 있으나, 코트 내에서의 화는 적어도 본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말았다.<br><br>작년 이 대회 8강까지 올랐던 안드레예바는 2회전 만에 낙마하며 랭킹포인트 방어에 실패했다. 대회 최종 결과에 따라 랭킹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br><br>안드레예바를 제외한 나머지 여자단식 상위 시드자들은 순항을 계속했다. 1일 경기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제시카 페굴라, 코코 고프(이상 미국), 오사카 나오미(일본),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등이 모두 승리했다. <br><br>대회 4일차인 2일에는 단식 2회전 나머지 경긱가 이어진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과천시민·경마노동자, 경마장 이전 반대 차량 시위…"졸속 추진 철회하라" 07-02 다음 대한태그럭비협회 공식 출범, '안전한 럭비' 보급 본격화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