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렛츠런파크②] 과천경마장 이전… “정부, 충분한 검토와 책임 있는 대책 없이 속도전” 작성일 07-02 35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7/02/0000748473_001_20260702081214805.jpg" alt="" /></span></td></tr></tbody></table> “충분한 검토와 책임 있는 대책 없이 속도만 앞세우는 졸속 이전은 결국 산업 붕괴를 초래할 것이다.”<br> <br> 과천경마공원 이전 반대 차량 행진에 나선 경마노동자들은 남태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이전 계획을 정면 비판했다. 이들은 산업 영향 평가와 재원 조달 방안조차 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며 노동자 생존권과 경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br> <br> 과천경마공원 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와 한국마사회 4개 노동조합이 주최한 ‘과천 사수 범시민 차량집회’ 참가자들은 지난 30일 오전 경마공원에서 차량 행진을 진행한 뒤 서울 접경 지역인 남태령에 집결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7/02/0000748473_002_20260702081214865.jpg" alt="" /></span></td></tr></tbody></table> 이날 기자회견은 집회 취지 설명을 시작으로 현장 발언과 연대 발언, 공동 성명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충분한 검토 없이 이전 계획을 강행하고 있다며 정책 추진 과정 전반에 문제를 제기했다.<br> <br> 기자회견에 나선 박근문 한국마사회노동조합 위원장은 “현재 경마산업은 규제와 경영환경 악화로 적자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이전까지 강행하면 수조 원의 이전비용과 막대한 운영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이전부터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재원 마련 방안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br> <br> 박 위원장은 또 “노동조합과 마사회는 산업의 지속가능성 보장, 적법하고 투명한 절차, 정부의 이전비용 부담, 규제 및 세제 개선 등을 담은 노사합의 기본안을 정부에 제안했지만 정부는 실질적인 대책 대신 이전 속도만 강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은 바뀌고 정책도 바뀌지만 경마산업과 노동자의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정부의 구속력 있는 약속 없이 이전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7/02/0000748473_003_20260702081215019.jpg" alt="" /></span></td></tr></tbody></table> 박 위원장은 ▲최적의 이전부지 확보 ▲이전비용 정부 부담 ▲세제 및 규제 개선 ▲말산업 발전 지원 ▲핵심 경마장 내 마사회 본사 존치 등 다섯 가지 사항에 대한 책임 있는 약속을 촉구하며 “정부가 책임지지 않는 졸속 이전은 끝까지 막아내겠다”고 말했다.<br> <br> 현장 발언에 나선 경마노동자 대표들도 정부의 정책 추진 방식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주택공급이라는 명분 아래 정부의 일방통행식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으나, 재원 조달 방안이나 산업 영향 평가, 대체 시설 계획 등 어느 하나도 제대로 제시된 것이 없다”며 정책의 무책임함을 성토했다. 또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객관적 검증 없이 정권의 타임라인에 맞춰 밀어붙이는 행정은 결코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다”라며 정부에 객관적 검증 절차와 노동자 생존권을 보장할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br> <br> 박근문 한국마사회 노조위원장은 기자회견 이후에도 “정부가 10차례 요구에도 응답하지 않았다”며 “경마노동자도 국민이다. 특히 2000억원 적자가 예상되는 경마장을 정부가 단독으로 이전 추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br> <br> 참석자들은 정부가 산업의 미래와 종사자들의 생존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지 않은 채 이전을 강행할 경우 더 큰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br> 관련자료 이전 조코비치·신네르 윔블던 테니스대회 3회전 진출 07-02 다음 MLB 송성문, 33경기만에 첫 홈런…팀은 3-23 대패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