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간 ‘말년 병장’…돌격 앞으로 작성일 07-01 43 목록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6/07/01/0003534430_001_20260701000240176.jpg" alt="" /><em class="img_desc">2년 만에 윔블던에 오른 권순우는 란달루세를 2시간 22분 만에 3-0으로 이겼다. 2회전은 세계 랭킹 25위 토미 폴과 겨룬다. [AFP=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00위·국군체육부대)가 오랜 부진을 털어내고 윔블던 테니스대회 본선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br> <br> 권순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마르틴 란달루세(60위·스페인)를 2시간 22분 만에 세트 스코어 3-0(6-4 6-3 6-3)으로 완파했다. 2024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윔블던 본선 무대를 밟은 권순우는 첫 판을 가볍게 따냈다. 권순우가 윔블던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21년 대회 이후 5년 만이다. <br> <br> 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 병장인 권순우는 관중석을 향해 절도 있게 경례를 했다. 군대는 그가 슬럼프를 극복하는 ‘반전의 열쇠’가 된 듯하다. 권순우는 한국 선수 유일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2회 우승(2021년 알마티오픈, 2023년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을 차지했으며, 2021년 세계랭킹 52위까지 올랐던 한국 테니스의 자존심이다. 그러나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리다 2025년 뒤늦게 군 입대를 선택했다. <br> <br> 처음엔 낯선 군 환경과 단체 생활에 적응하는 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 전성기 나이에 투어 무대를 떠나 군 복무를 해야 하는 만큼, 선수로서 소중한 시간을 손해 본다는 마음의 짐도 무거웠다. 그 여파로 지난 4월에는 세계랭킹이 300위권까지 추락했다. <br> <br> 하지만 치열한 투어 생활을 뒤돌아보며 만성적인 부상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그는 “마음이 훨씬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했다. <br> <br> 전역을 단 한 달 앞둔 ‘말년 병장’ 권순우의 기세는 무섭다. 지난 4월 광주오픈 챌린저와 5월 중국 우시오픈 챌린저를 연달아 제패하며 윔블던 예선 출전권을 따냈고, 예선 3연승으로 본선 티켓까지 거머쥐었다.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권순우의 윔블던 역대 최고 성적은 2021년에 기록한 본선 2회전 진출이다.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는 2021년 프랑스오픈 3회전(32강)이 최고 성적이다. <br> <br> 권순우는 2회전에서 1997년생 동갑내기인 토미 폴(25위·미국)과 3회전 진출을 다툰다. 폴은 세계 톱10 진입을 노리는 강호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권순우가 2전 2패(2021년 신시내티 마스터스 예선, 2022년 애틀랜타 오픈 16강)로 밀리고 있지만, 최근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r> <br> 권순우는 “오늘 현장까지 오신 팬분들이 아니었으면 승리하지 못했을 것이다. 다음 경기도 재미있는 경기,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승리로 권순우는 대회 상금 12만6000파운드(약 2억5000만원)를 확보했다. <br> <br> 한편, ‘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8위·세르비아)는 중국의 우이빙(99위)을 3-1로 꺾고 윔블던 1회전 21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 우승(25회) 및 통산 8번째 윔블던 정상 도전에 나선다. 조코비치가 마지막으로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2022년이다. <br> <br>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1위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세르비아의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50위)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 2회전에 올랐다. 지난해 윔블던 준우승자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는 부상으로 불참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블루 스폿 07-01 다음 세계 대학 태권도 축제, 대구에서 열린다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