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왕중왕전까지 제패…정종진 독주는 계속된다 작성일 06-30 22 목록 <b>결승선 10m 남기고 대역전극<br>상반기 대상경주 1위 싹쓸이<br>임채빈 압도…최강자 굳히기</b><br><div class="yjColorBox" style="padding-bottom: 10px; padding-top: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right: 10px; background-color: #f4f3f3"> 시간은 누구에게나 흐르지만, 정상은 누구에게나 허락되지 않는다. 1987년생 정종진과 1988년생 김민준은 각각 한국 경륜과 경정계를 대표하는 베테랑이 됐다. 하지만 세월은 이들의 경쟁력을 갉아먹지 못했다. 정종진은 왕중왕전 2연패로 경륜 최강자임을 재확인했고, 김민준은 통산 300승을 눈앞에 두며 경정 대표 선수로 우뚝 섰다. 신예들의 거센 도전 속에서도 정상의 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두 선수.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관리로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는 ‘베테랑의 품격’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br> </div> 결승선까지 남은 거리는 단 10m. 절체절명의 순간에 거침없이 페달을 밟은 정종진(20기, 김포)은 폭발적인 스퍼트로 임채빈(25기, 수성)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 시즌 상반기를 압도한 최강자의 위엄을 증명한 순간이었다. 왕중왕전 우승과 함께 상반기 모든 대상경주를 휩쓴 ‘경륜 황제’의 독주는 그렇게 완성됐다.<br> <br> 2026시즌 한국 경륜 상반기의 주인공은 역시 정종진이었다. 정종진은 지난 28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KCYCLE 경륜 왕중왕전 특선급 결승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상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경륜 강자들의 격돌. 정종진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다시 한 번 정상에 섰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6/30/0000748328_001_20260630182514020.jpg" alt="" /></span> </td></tr><tr><td> 정종진이 지난 28일 광명 스피드돔에서 열린 2026 KCYCLE 경륜 왕중왕전에서 정상에 오른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td></tr></tbody></table> 지난해에 이어 왕중왕전 2연패를 달성한 정종진은 올 시즌 스피드온배와 KCYCLE 스타전에 이어 왕중왕전까지 상반기 모든 대상경주를 싹쓸이했다. 이로써 그는 2026시즌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며 현 경륜 최강자의 위상을 확인했다.<br> <br> 이번 왕중왕전 특선급 결승에는 정종진과 임채빈을 비롯해 공태민(24기, 김포), 전원규(23기, 동서울), 정해민(22기, 수성), 이재림(25기, 신사), 박진영(24기, 창원 상남)이 출전했다. 슈퍼특선 류재열(19기, 수성)을 비롯해 강자로 꼽히는 성낙송(21기, S1, 창원 상남)과 황승호(19기, 서울 개인) 등 줄줄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이변 속에도 경륜 팬들의 시선은 한 곳에 몰렸다. 바로 경륜 양대산맥 정종진과 임채빈의 맞대결이다.<br> <br> 승부는 마지막 3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갈렸다. 출발선 가장 바깥쪽인 7번을 자리를 배정받은 정종진은 초반 탐색전은 물론 마지막 1바퀴를 남겨두고 1코너를 지날 때까지도 가장 후미에서 달렸다. 이때 2∼3위권을 유지하던 임채빈은 3, 4번씩 뒤를 돌아보며 정종진이 가장 후미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곧바로 스퍼트에 나섰다. 2코너에 접어들면서 임채빈이 선두로 도약하는 그 순간, 정종진이 눈에 확연히 드러날 정도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단숨에 2위까지 도약했다. 승부처는 3코너, 정종진과 임채빈은 엄청난 어깨 경합을 펼쳤다. 이 치열한 승부의 결과, 후미를 달리며 체력을 비축한 정종진의 승리였다. 마지막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정종진이 선두로 올라섰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br> <br> 어깨 싸움에서 밀린 임채빈은 4위까지 밀려났다. 준결승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오른 이재림이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고, 공태민이 막판 추입으로 3위에 올랐다.<br> <br> 정종진은 “초반에 전개가 조금 꼬여 최대한 타이밍을 보면서 마지막 승부를 준비했다. 하반기에도 잘 준비해 올해 그랑프리까지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br> <br> 우수급은 유성철(18기, 진주)이 정상에 올랐고, 2위와 3위는 윤민우(20기, 창원 상남)와 이현구(16기, 김해장유)가 차지했다. 선발급은 신예 이승원(30기, 동서울)을 필두로 김웅겸(30기, 김포)과 강석호(30기, 동서울)가 1∼3위에 올랐다. 선발급 시상대는 모두 30기 선수들이 차지했다.<br> 관련자료 이전 압도적 스타트·철저한 자기관리…경정 김민준, 통산 300승 눈앞 06-30 다음 연결망까지 엔비디아 의존…AIDC ‘운영 자립’ 시험대[AI 대도약의 빈칸 채워라]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