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기모노 입고 윔블던 잔디코트에 등장한 오사카 “킬빌에서 영감, 내 문화와 유산이 떠올랐다” 작성일 06-30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6/30/0001123552_001_20260630111611545.jpg" alt="" /><em class="img_desc">오사카 나오미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회전 엘사 자크모와 경기를 앞두고 흰색 기모노를 입고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AP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6/30/0001123552_002_20260630111611618.jpg" alt="" /><em class="img_desc">오사카 나오미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회전 엘사 자크모와 경기를 앞두고 흰색 기모노를 입고 코트에 나서고 있다. AP연합뉴스</em></span><br><br>오사카 나오미(14위·일본)가 이번에는 흰색 기모노 차림으로 코트에 등장했다.<br><br>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6420만파운드) 여자 단식 1라운드 오사카-엘사 자크모(프랑스)전. 경기 전 코트에 나선 오사카의 복장이 다시 화제가 됐다. 오사카는 이날 흰색 기모노를 입고 코트에 들어섰다. 윔블던은 선수 복장에 엄격한 ‘올화이트’ 규정을 적용하는 대회로 유명한데, 이 규정에 맞게 디자인된 드레스를 입었다.<br><br>오사카는 자크모를 2-0(6-1 7-5)으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오사카는 경기 후 “경기장으로 오면서 나는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었지만, 제가 지나갈 때 사람들이 온몸을 돌려서 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아름다운 기모노네요’라는 말도 들었는데, 그게 정말 멋졌다”고 유쾌하게 말했다.<br><br>그는 이어 “윔블던을 생각하면 당연히 올화이트가 떠오른다. 가장 오래된 그랜드슬램 대회의 전통이 있다”며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일본과 아이티에 뿌리를 둔 내 문화와 유산이 떠올랐다”고 설명했다.<br><br>오사카는 이 의상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킬 빌’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일본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담아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BBC는 나오미의 패션에 대해 “올 잉글랜드 클럽 첫 경기에서 자국 문화를 기렸다”고 했다.<br><br>메이저 4회 우승자인 오사카는 최근 코트에서 보기 힘든 파격적이면서 화려한 의상으로 시선을 끌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해파리에서 영감을 받은 청록색 의상에 챙이 넓은 흰색 모자를 쓰고 베일 장식을 길게 늘어뜨린 채 양산을 들고 코트에 등장했다. 프랑스오픈에선 검은색 코르셋과 주름 장식 스커트로 ‘밤의 에펠탑’을 연상시키는 패션을 선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6/30/0001123552_003_20260630111611705.jpg" alt="" /><em class="img_desc">오사카 나오미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회전 엘사 자크모와 경기에서 서브를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오사카는 다음 경기를 앞두고도 기모노를 입을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답했다. 한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떤 오사카는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하다, 2023년 딸을 출산한 이후 세계 랭킹 2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지난해 US 오픈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다시 세계 정상권에서 경쟁 중이다.<br><br>그러나 윔블던에서는 3라운드를 넘긴 적이 없다. 오사카는 “이렇게 옷을 입는다고 긴장이 풀리지는 않는다. 오히려 잘해서 계속 이 옷을 입고 싶다는 마음이 조금은 든다. (2025년)프랑스오픈처럼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1라운드에서 지고 싶지는 않다”며 투지를 드러냈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세계 1위 사발렌카, 윔블던 여자딘식 1회전 가볍게 통과 06-30 다음 대포폰 부정개통 관리 소홀 땐 즉시 제재…통신3사 책임 강화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