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역’ 앞둔 말년 병장 권순우, 5년 만에 윔블던 1라운드 통과 작성일 06-30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 59위 란달루세 꺾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6/30/0002811948_001_20260630102612425.jpg" alt="" /><em class="img_desc">권순우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테니스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 1라운드에서 마틴 란달루세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em></span><br>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권순우(세계랭킹 200위)가 2년 만에 복귀한 윔블던 본선 무대에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두며 2회전(64강)에 진출했다.<br><br>권순우는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테니스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59위 마틴 란달루세(스페인)를 2시간22분 만에 세트 스코어 3-0(6:4/6:3/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2024년 프랑스오픈 이후 2년 만에 그랜드슬램 2회전 무대를 밟게 됐으며, 윔블던 본선 승리는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승리로 권순우는 대회 상금 12만6000파운드(2억5000만원)를 확보했다.<br><br>예선 3연승을 거두고 본선에 합류한 권순우는 경기 내내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특히 1, 2세트 초반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권순우는 두 세트 모두 첫 서브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 몰렸으나 침착하게 방어하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이후 1세트 게임 스코어 1-1, 2세트 2-2 상황에서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br><br>3세트에서는 권순우의 페이스가 더욱 매서워졌다. 게임 스코어 1-0 상황에서 맞이한 30-40 브레이크 기회에서 권순우의 날카로운 포핸드가 상대 코트 구석에 꽂히며 첫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권순우는 강한 포효와 함께 기세를 올려 순식간에 게임 스코어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경기 후반 한 차례 브레이크를 허용하기는 했으나, 리드를 안정적으로 지켜내며 무실세트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이날 권순우는 첫 서브 성공률이 41%로 다소 아쉬웠으나, 빠른 발을 활용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코트를 지배했다. 특히 42개의 위너(공격 성공)를 몰아치는 동안 언포스드에러(범실)는 단 15개로 억제하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br><br>권순우는 경기 뒤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2회전에 올라가 기쁘고, 오늘 현장까지 오신 팬분들이 아니었다면 승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응원해주신 덕분에 더 힘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다음 경기도 재미있는 경기,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권순우는 1일 세계 25위 토미 폴(미국)과 3회전 진출을 다툰다. 이들은 1997년생 동갑내기로, 폴은 올해 잔디코트 대회인 ATP 500 퀸즈클럽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권순우가 2전 2패(2021년 신시내티 마스터스 예선, 2022년 애틀랜타 오픈 16강)로 밀린다.<br><br>한편, 테니스 국제교류를 위해 출장 중인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은 현장에서 권순우를 응원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장호테니스재단과 함께 권순우의 해외 투어 비용으로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권순우는 7월12일 상무에서 전역한다.<br><br> 관련자료 이전 "BMF 타이틀전 원한다!"…화끈한 뒤돌려차기로 KO승→피지예프, UFC 아제르바이잔 대회서 토레스 격파 06-30 다음 남자 테니스 1위 신네르, 윔블던 1회전서 5세트 진땀승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