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높이려… 휴머노이드 로봇, 脫인간화 작성일 06-30 4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간 형태론 유지·보수 까다롭고<br>생산성도 40~60% 수준에 그쳐<br>美 덱스터리티社 상자 쌓는 로봇<br>다리·얼굴 없이 팔꿈치 2개 장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hq5uRjJG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bd74bebabd5fa40b3ae969c3f181696afb328cecbb6692916ba9e52da688b2" dmcf-pid="PlB17eAiY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시간당 최대 400개 처리 지난 25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미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의 피지컬AI 스타트업 ‘덱스터리티’ 창고 시설에서 이동형 로봇 팔 ‘메크’가 택배 상자를 마치 ‘테트리스’ 게임을 하듯 트럭 안에 적재하고 있다. /강다은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30/chosun/20260630003618561uycv.jpg" data-org-width="1372" dmcf-mid="4BYZUMNdt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30/chosun/20260630003618561uyc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시간당 최대 400개 처리 지난 25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미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의 피지컬AI 스타트업 ‘덱스터리티’ 창고 시설에서 이동형 로봇 팔 ‘메크’가 택배 상자를 마치 ‘테트리스’ 게임을 하듯 트럭 안에 적재하고 있다. /강다은 특파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b27522409641bbf066efa55dad99e065f7b5bc7980d3a94e455794077793e4f" dmcf-pid="QSbtzdcnHR" dmcf-ptype="general">25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미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의 피지컬AI 스타트업 ‘덱스터리티’ 창고. 높이 3m, 길이 약 16m의 대형 트럭 안으로 이어진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인간 대신 ‘메크(Mech)’라는 로봇 팔이 택배 상자를 차곡차곡 쌓고 있었다. 메크는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높이까지 빈틈없이 상자를 적재하며 시간당 최대 400개를 처리한다. 덱스터리티는 메크를 ‘수퍼 휴머노이드’라고 부른다. 인간형을 그대로 모방하기보다 작업에 필요한 신체만 남기고 불필요한 부분은 제거한 로봇이라는 의미다. 메크는 팔을 더 멀리 뻗기 위해 사람처럼 어깨 관절을 갖췄지만 다리와 얼굴은 없고, 팔마다 팔꿈치를 두 개씩 둬 유연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 휴머노이드보다 작업 효율과 생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p> <p contents-hash="7a6b31d69b5f6a05a059de9bb82e4675b3255e1996ef2b0ac21c08f8b750a31a" dmcf-pid="xpJfRryOtM" dmcf-ptype="general">최근 로봇 업계에서는 인간처럼 생긴 휴머노이드 개발 경쟁이 치열하지만,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인간의 형태에서 벗어나는 ‘탈(脫)인간화’가 새로운 흐름으로 떠오르고 있다.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신체는 강화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없애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61326f3d5dc21a3a749224cc7b0e90e01d8fdf5ad287984eeedfb21ce59cc9" dmcf-pid="yjXCYbx2G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30/chosun/20260630003620005hear.jpg" data-org-width="1372" dmcf-mid="8J1SX2e45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30/chosun/20260630003620005hea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c8eb071bd7df6df71ad3b9d338d4688d98a0f77d017723b51343de4e87421fa" dmcf-pid="WAZhGKMVZQ" dmcf-ptype="general"><strong>◇탈(脫)인간화하는 휴머노이드</strong></p> <p contents-hash="c2dd14a67b25b10c9e8e1f5b6739290e8698726aeb4424d8d4f883cd1c70ae36" dmcf-pid="Yc5lH9Rf5P" dmcf-ptype="general">기업들이 휴머노이드를 개발한 이유는 사람이 생활하는 환경에 그대로 투입하기 쉽고, 사람의 동작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사람과 닮은 외형이 주는 친숙함도 휴머노이드 개발 경쟁을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인간의 신체 구조가 오히려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팔다리와 관절, 모터 등 불필요한 부품이 많아 유지·보수가 어렵고, 두 발 보행은 균형을 잡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덱스터리티 관계자는 “현재 휴머노이드의 작업 생산성은 실제 인간의 40~6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33f6bc5e90ae45ebfd10e1c3ebeaa8b2ba9b3cbbee3307e130c0bedc031c2de" dmcf-pid="Gk1SX2e4Y6" dmcf-ptype="general">AI 학습 방식이 발전한 점도 탈인간화를 가속하고 있다. 과거에는 사람의 움직임을 직접 촬영하거나 센서를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실제 인간 행동을 통해 데이터를 모으지 않고도 현실 세계의 상황을 배우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월드 모델’과 3D 시뮬레이션, 합성 데이터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과 다른 형태의 로봇도 충분히 학습시킬 수 있게 됐다. 실제 사람의 행동을 일일이 수집하지 않아도 다양한 로봇용 학습 데이터를 대량으로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손이 크거나 팔이 매우 긴 형태, 얼굴이 없는 구조도 설계가 가능해진 것이다.</p> <p contents-hash="417451276609c3336c6563c597189b95cd4639680ba677a9e27e8cbaec17d1a1" dmcf-pid="HEtvZVd8Y8" dmcf-ptype="general"><strong>◇“월드 모델로 쉽게 데이터 모아”</strong></p> <p contents-hash="418cf5c1d5049283febc11ed77eb328f3f0002e48e4bd0308283b87b919eb92c" dmcf-pid="XDFT5fJ654" dmcf-ptype="general">이 같은 변화는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는 손목을 360도 가까이 회전시키고 인간이 하기 어려운 동작을 수행한다. 어질리티로보틱스의 ‘디지트’는 충격 흡수와 균형 유지를 위해 타조처럼 뒤로 꺾인 다리를 채택했다. 피겨AI의 ‘피겨03’은 접촉 면적과 센서 탑재 공간을 넓히기 위해 손가락 끝을 사람보다 크고 넓게 설계했다. 이 밖에도 머리와 얼굴을 없애거나 작은 센서만 장착하고, 인간 다리 대신 바퀴를 사용하는 등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휴머노이드가 등장하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40도 폭염 덮친 유럽, 에어컨 블루오션으로 뜬다 06-30 다음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숨고르기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