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에 잔디 알레르기까지...즈베레프, 윔블던 앞두고 뜻밖의 고백 작성일 06-29 3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29/0000013614_001_20260629215311779.jpg" alt="" /><em class="img_desc">올해 윔블던에서 통산 2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알렉산더 즈베레프. 윔블던</em></span></div><br><br>올해 롤랑가로스 챔피언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3위)가 29일 개막한 윔블던 출전을 앞두고 자신이 잔디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br><br>어린 시절부터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즈베레프는 이번에는 잔디 코트 시즌마다 알레르기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br><br>즈베레프는 윔블던을 앞두고 한 독일 매체와 인터뷰에서 "잔디 알레르기는 저에게 새로운 게 아니에요. 매년 생기거든요. 다만 전에는 얘기하지 않았고, 최근 몇 년 동안은 티를 내지 않았을 뿐이에요"라고 전했다.<br><br>잔디 알레르기는 꽃가루나 잔디에서 발생하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 때문에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잔디 코트에서 장시간 훈련과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에게는 적지 않은 불편을 줄 수 있다.<br><br>즈베레프는 이미 제1형 당뇨병을 극복한 선수로 유명한데 그는 네 살 때 진단을 받은 이후 인슐린 치료와 철저한 혈당 관리를 병행하며 ATP 투어 정상급 선수로 활약해 오고 있다. 경기 도중 혈당을 확인하는 모습도 여러 차례 공개됐으며, 당뇨병 환아를 지원하는 재단을 설립하는 등 관련 인식 개선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br><br>최근에는 당뇨병 관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도 겪었다. 즈베레프는 윔블던 직전 대회였던 할레에서 혈당 센서 오작동으로 인슐린을 과다 투여했다. 결국 경기 초반 350g의 당분을 섭취해야 했으며 경기 중 극심한 탈진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센서를 10년 넘게 사용했지만 이런 오류는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일회성 문제로 보고 윔블던 출전에는 큰 지장이 없을 거라고 덧붙였다.<br><br>당뇨병에 잔디 알레르기까지 안고 있지만 즈베레프는 3전 4기 만에 성공한 지난 롤랑가로스 메이저 우승을 발판 삼아 윔블던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br><br>즈베레프는 "솔직히 말해서,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고 있으니 기분이 달라요. 더 큰 기쁨과 더 큰 자유를 느낍니다. 하지만 코트에 있을 때는 제 역할을 다하고 최고의 테니스를 보여주고 싶습니다"고 말했다.<br><br>2번 시드로 윔블던에 출전하는 즈베레프는 1회전에서 벨기에 신성 알렉산더 블록스(36위)와 맞붙는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유해란, LPGA 챔피언십 '우뚝'…윤이나 준우승, 한국 선수 톱10 4명 06-29 다음 ‘종양’ 제거했다가 ‘평생’ 통증 안고 살게됐다…탄식 쏟아진 기막힌 사연, 그날 대체 무슨 일이 06-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