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경우의 수'...대한민국 32강 탈락 확정 작성일 06-28 51 목록 [앵커] <br>우리 축구대표팀이 결국 북중미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br><br>남아공에 무기력하게 진 뒤 사흘 동안 초조하게 다른 팀의 경기를 지켜봤지만, 결국 모든 '경우의 수'는 우리를 외면했습니다.<br><br>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 <br>마지막 날까지 놓지 못했던 한 줌의 희망도 끝내 우리를 외면했습니다.<br><br>K조 조별예선 마지막 날, 콩고민주공화국이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면서 32강을 향한 우리의 마지막 '경우의 수'는 지워졌습니다.<br><br>이어 열린 마지막 J조 경기에서도 알제리와 오스트리아가 3 대 3으로 비기면서 우리나라는 이번 월드컵을 조 3위 팀 중 10위, 최종 34위로 마무리하게 됐습니다.<br><br>32개국이 경쟁한 예전 대회 기준으로 따지면 본선 진출조차 해내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인, 처참한 성적입니다.<br><br>지난 25일 남아공을 상대로 졸전 끝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홍명보호는 사흘 내내 다른 조의 결과를 초조하게 지켜봤습니다.<br><br>최악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32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해 보였습니다.<br><br>조 3위 12개 팀 가운데 8위 안에만 들면 되는 상황.<br><br>탈락보다 32강행 가능성이 컸습니다.<br><br>9개 조의 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전 국민이 다른 나라의 경기에 집중하며 32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를 따졌지만, 예상을 깬 결과가 속출했습니다.<br><br>결국 조별예선 마지막 날, 노장 모드리치가 투혼을 펼친 크로아티아가 가나를 2 대 1로 꺾은 데 이어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희망 고문'은 마침표를 찍었습니다.<br><br>[최동호 / 스포츠평론가 : 실낱같은 희망을 걸어보면서 1차전에서 또 이렇게 바뀌는구나라고 혹시나 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결국에는 이렇게 마무리 짓게 됐는데요. 감독의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br><br>역대 월드컵 중 최고의 조 편성이라는 유리한 조건 속에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이 포진한 황금세대 멤버로 출격한 홍명보호.<br><br>체코전 승리의 기쁨도 잠시, 무기력한 경기력과 전술 부재로 수많은 '경우의 수' 계산만 남긴 채 최악의 월드컵을 마무리했습니다.<br><br>YTN 이지은입니다.<br><br>영상편집 : 마영후 <br>디자인 : 유영준<br><b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br>[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br>[전화] 02-398-8585<br>[메일] social@ytn.co.kr 관련자료 이전 '월드컵 34위' 홍명보호, 30일 새벽 귀국...사상 처음 공항 행사 없이 조용한 귀국 06-28 다음 12년 만에 또 조별리그 탈락...거세지는 홍명보 책임론 06-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