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없었다, 87% 희망이 악몽으로...한국,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작성일 06-28 4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남아공전 0-1 패배 후 경우의 수 하나씩 무너져... 조3위 와일드카드 경쟁서 8위 이내 진입 실패</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6/28/0002520737_001_20260628111108221.jpg" alt="" /></span></td></tr><tr><td><b>▲ </b> 한국 축구 대표팀 이강인이 6월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조 3위를 확정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td></tr><tr><td>ⓒ 연합뉴스</td></tr></tbody></table><br>결국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국 축구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여정은 조별리그에서 막을 내렸다.<br><br>28일(아래 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의 L조, K조의 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한국은 조별리그 탈락이 최종 확정됐다.<br><br>크로아티아는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L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2승 1패(승점 6)을 기록하며 L조 2위로 뛰어올랐고, 가나는 1승 1무 1패(승점 4, 골득실 0)으로 L조 3위를 차지했다.<br><br>콩고민주공화국은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우즈베키스탄과의 K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1승 1무 1패(승점 4, 골 득실 1)를 기록하며 K조 3위로 마감했다.<br><br><strong>한국, 실낱같은 경우의 수 사라지다</strong><br><br>앞서 A조 3위를 차지한 한국(승점 3, 골 득실 -1)은 12개 조(A~L조)에 속한 3위 팀 가운데 상위 8위까지 주어지는 32강 진출을 타진했다.<br><br>하지만 한국은 12개 팀 경쟁에서 크로아티아, 콩고민주공화국에 밀리며, 8위 바깥으로 밀려나고 말았다.<br><br>한국은 지난 25일 남아공과의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로 패하며 조 2위 이상에게 주어지는 32강 자력 진출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최소 무승부만 해도 조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한국은 예상치 못한 충격패를 당하며, 남은 조의 경기 결과를 기다리는 입장에 처했다.<br><br>당초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남아공전 직후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87.76%라고 발표했다.<br><br>그러나 하루 뒤 26일 D, E, F조 3위 팀들이 한국보다 높은 위치를 차지하면서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53.24%까지 하락했다.<br><br>27일 G, H, I조 3차전 종료 후에는 31.51%로 떨어졌다. 27일 기준 조별리그 일정이 종료된 9개 조 가운데 한국보다 아래에 위치한 팀은 스코틀랜드, 우루과이가 전부였다.<br><br>28일 열리는 J, K, L조의 경우의 수 3가지 중 2개를 충족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가능성은 희박했고, 희망 고문의 연속이었다. 마지막 날 기적을 기대한 한국은 결국 가나. 콩고민주공화국에 밀리면서 좌절을 맛봤다.<br><br><strong>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서 최악의 참사</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6/28/0002520737_002_20260628111108274.jpg" alt="" /></span></td></tr><tr><td><b>▲ 질문에 답하는 홍명보 감독</b>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공에 패해 32강 합류를 위해 다른 조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5일(현지시간) 팀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돌아와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회복훈련을 했다. 훈련에 앞서 홍명보 감독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td></tr><tr><td>ⓒ 연합뉴스</td></tr></tbody></table><br>한국의 월드컵 실패는 예견된 일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4년 7월 홍명보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으로 팬들의 신임을 잃은 채 홍명보호가 출범했다. 이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실패를 맛본 홍명보 감독은 10년 만에 다시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명예 회복을 노렸다.<br><br>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통과한 이후에는 스리백 전술을 집중적으로 실험하며 월드컵 본선 준비에 돌입했다. 그럼에도 경기력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다.<br><br>이 과정에서 브라질(0-5패), 코트디부아르(0-4패)에 큰 점수 차로 패하는 등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를 보였다. 공격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치러진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3월 A매치 2연전(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에서 무득점 패배를 당하며 비판대에 올랐다.<br><br>한국은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 체코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아쉽게 패했지만 여전히 32강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았다.<br><br>마지막 남아공전에서 대참사가 발생했다. 무엇보다 선발 라인업 구성부터 최악이었다. 손흥민과 이재성의 선발 제외는 악수였다.<br><br>경직된 전술 운용, 경기 상황 대처 능력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노출한 끝에 0-1로 패했다. 심지어 이기려는 의지조차 찾아보기 어려웠다. 선수들의 움직임은 더뎠고, 절실함과 투지는 실종됐다. 한국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졸전으로 꼽힐만한 경기였다.<br><br>홍 감독은 남아공전 졸전에 대해 "왜 갑자기 이런 경기력이 나왔는지 코치진도 당황스럽다. 데이터상 부진의 이유를 명확히 짚기 어렵다"고 밝히며 실망감을 남겼다.<br><br>방향성 없는 전술은 본선 무대에서 끝내 통하지 않았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3경기에서 겨우 2득점에 그쳤다. 이강인에게 의존하는 전술은 멕시코, 남아공전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이강인을 향한 집중 견제가 강해지자, 공격 작업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았다.<br><br>고지대에 적응되지 않은 체코를 상대로 간신히 승리했을 뿐 대회 내내 전체적으로 지루하고 실망스러운 경기력의 연속이었다. 뿐만 아니라 매 경기 느린 템포의 운영, 소극적인 전술로 일관했다. 한국의 이번 북중미 월드컵 여정은 조별리그 3경기로 막을 내렸다.<br> 관련자료 이전 MS·오픈AI·앤트로픽 “좋은 모델만으론 부족”…젠스파크와 AI 에이전트 동맹 06-28 다음 4년 출전정지 받은 본드로우쇼바, "나는 시비옹테크와 시너의 희생양" 06-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