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국 테니스 에이스' 권순우, 전역 2주 앞두고 윔블던 본선 복귀 성공 작성일 06-26 4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예선 3회전 vs 알레한드로 모로 카냐스 6-4 7-6(6) 6-3<br>- 이번 윔블던은 군인 신분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br>- 오는 7월 12일 전역</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26/0000013584_001_20260626004311382.jpg" alt="" /><em class="img_desc">올해 윔블던 예선에서 권순우 경기 모습 / 요넥스코리아 제공</em></span></div><br><br>권순우(국군체육부대, 202위)는 역시 한국 테니스의 에이스였다. 권순우가 2년 만에 윔블던 본선에 복귀한다. 3연승으로 예선을 통과하며 그랜드슬램 본선에 올랐다. 권순우는 오는 7월 12일 전역하는 말년 병장으로, 이번 윔블던은 권순우가 군인 신분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이다.<br><br>권순우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테니스클럽 4번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예선 3회전에서 알레한드로 모로 카냐스(스페인, 233위)를 6-4 7-6(6) 6-3으로 꺾었다. 예선 톱시드를 꺾었던 카냐스의 돌풍은 권순우 앞에서 소용 없었다.<br><br>지극히 권순우다운 플레이로 승리했다. 권순우는 지난 경기에 비해 훨씬 나은 경기력으로 분위기를 리드했다. 각 세트마다 승부처를 권순우는 알고 있었다.<br><br>1,2세트 한 차례의 브레이크도 허용하지 않으며 권순우는 본인의 서브게임을 모두 잡았다. 1세트 4-4 상황에서 세트를 가져오는 딱 한 번의 브레이크에 성공했으며, 2세트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웃었다. 3세트에서는 초반 얼리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 격차를 끝까지 유지하며 결국 세트스코어 3-0 스트레이트 승리를 완성했다.<br><br>권순우는 앞선 예선 1,2회전 경기에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매 세트에서 먼저 브레이크를 해냈지만 이후 곧바로 브레이크백을 허용하며 좀처럼 분위기를 압도한다는 인상을 주지 못했다. 다른 경기에 비해 더블폴트가 유독 많아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 <br><br>이날 경기만큼은 달랐다. 권순우는 앞선 두 경기에서 50%에 그쳤던 첫서브 성공율을 58%까지 끌어올렸다. 더블폴트는 3개에 그쳤으며 언포스드에러도 25개로 막으며 공격의 정확도를 더욱 높였다. 카냐스에게 내줄 게임은 내주더라도 순간적인 브레이크포인트 기회를 권순우는 놓치지 않았다. <br><br>두 선수는 각각 여섯 번의 브레이크포인트 기회를 이번 경기에서 잡았다. 여기서 권순우는 세 차례 게임을 가져온 반면, 카냐스에게는 딱 한 게임만 허용했다. 승부처와 위기 관리 능력에서 권순우가 카냐스를 앞섰다.<br><br>권순우의 그랜드슬램 본선 진출은 2024년 이후 처음이다. 권순우는 2024년 당시 4대 그랜드슬램 대회 모두, 프로텍티드랭킹 제도를 통해 본선에 출전했었다. 당해년도 US오픈에 출전할 때 세계랭킹은 340위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br><br>이후 권순우는 2025년 1월 입대했다. 군인 신분으로 국제대회 출전 기회가 제한되면서 권순우의 그랜드슬램 본선 복귀에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권순우는 2025년 6월, 한때 세계 677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br><br>하지만 전역을 2주 정도 앞두고 권순우는 그랜드슬램 본선 복귀에 성공했다. 올해 세 차례 ATP 챌린저(CH50 베트남 판티엣, CH75 광주, CH100 중국 우시)에서 우승하며 극적으로 윔블던 예선 티켓을 따냈다. 그리고 이번 주 파죽의 3연승으로 윔블던 본선 무대를 밟는다. <br><br>권순우는 이번 대회 남자단식 결승이 열리는 7월 12일에 전역한다. 군인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가 결국 그랜드슬램 윔블던 본선이 됐다.<br><br>권순우는 이번 대회에 유다니엘 코치, 강병국 코치, 정성윤 국군체육부대 테니스팀 감독, 정종삼 국가대표팀 감독 등과 동행 중이다.<br><br>기분 좋게 예선을 통과한 권순우의 다음 일정은 6월 26일 한국시간 오후 6시(현지시간 오전 10시)에 결정된다. 올해 윔블던은 6월 25일 모든 예선이 끝나며, 26일에 본선 대진 추첨이 열린다. 본선 1회전은 6월 29일(월), 30일(화) 이틀에 나뉘어 진행된다.<br><br>권순우의 윔블던 최고 성적은 2021년 기록했던 2회전이다. 2022년 대회에서는 1회전에서 당시 톱시드이자 최종 우승자였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만나기도 했다. 올해 본선 1회전에서 권순우는 누구를 상대할까. 최종 결과는 오후 26일 7시 정도에 확인할 수 있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AI 투자자들이 주목한 젠스파크…"엔터프라이즈 시장 바꿀 기업" 06-26 다음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개막 06-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