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야닉 시너, 윔블던 2연패 가능할까?…파리 악몽 딛고 다시 잔디 위에 서다 작성일 06-25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런던 윔블던 도착 뒤 폭염 속 훈련  <br>-롤랑가로스 2R 탈락 악몽 털어내고 재기 나서<br> -"지금은 매우 좋은 상태"  자신감</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25/0000013580_001_20260625092010228.jpg" alt="" /><em class="img_desc">덥다 더워! 런던의 폭염 속에 훈련하는 야닉 시너. TNT 스포츠</em></span></div><br><br>[김경무의 오디세이] 2026 윔블던(6.29~7.12) 본선 개막을 앞두고 영국 런던의 폭염 속에 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세계 정상급 스타들의 모습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br><br>그런데 가장 주목을 끄는 선수는 아무래도 세계랭킹 1위 야닉 시너(24·이탈리아)일 것입니다. 불과 한달 세계 테니스계를 충격에 빠뜨린 주인공이었기 때문입니다.<br><br>지난 5월 하순 열린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남자단식 2라운드에서 시너는 당시 세계 52위이던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를 거의 다 잡아놓고도 돌연한 몸의 이상으로 결국 믿기 힘든 역전패를 당했습니다.<br><br>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패배 과정이었습니다. 1, 2세트를 6-3, 6-2로 이겼고, 3세트에서도 5-1로 앞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움직임이 둔해지기 시작했고, 코트에서 여러차례 얼음주머니를 찾았고 얼굴에는 탈진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공도 제대로 치지 못하는 등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br><br>결국 그는 이후 내리 세트를 5-7, 1-6, 1-6으로 내주며 허망하게 무너졌습니다. 당시 이 장면을 지켜보던 테니스팬들한테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경기 뒤 시너는  "몸이 전혀 따라주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br><br>이후 의료진 검사 결과 심각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파리의 폭염 속에서 탈수와 체력저하가 겹치며 급격한 컨디션 난조가 찾아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25/0000013580_002_20260625092010286.jpg" alt="" /><em class="img_desc">윔블던 코트에서 훈련중인 야닉 시너. ATP 투어</em></span></div><br><br>시너는 이후 과감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롤랑가로스 이후 잔디코트 시즌에 돌입했으나 예년처럼 할레 ATP 500이나 런던 퀸스클럽 ATP 500 같은 대회에 나서지 않은 것입니다. 대신 컨디션 회복과 재충전에 집중했고, 몬테카를로에서 몸을 만들었습니다.<br><br>그리고 며칠 전 런던 윔블던 코트에서 잔디 적응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런던이 섭씨 35도를 넘는 폭염에 시달리는 가운데 시너는 아이스 베스트(Ice Vest:냉각 조끼)를 착용하고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br><br>시너는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 몸 상태는 매우 좋다. 윔블던을 앞두고 좋은 느낌이다"고 말했습니다. 시너는 지난해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를 꺾고 윔블던을 처음 제패했습니다.<br><br>그러나 올해 윔블던은 지난해와는 사뭇 다르게 느껴질 겁니다. 노박 조코비치(39·세르비아) 등 경쟁자를 물리쳐야 하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파리에서 자신을 무너뜨렸던 몸 상태에 대한 의문까지 지워야하기 때문입니다.<br><br>과연 그는 라이벌 알카라스가 빠진 이번 윔블던 무대에서, 남녀단식 통틀어 그랜드슬램 역대 최다인 25회 우승 대기록에 도전하는 조코비치 등을 제압하고 세계 최강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MS '마요라나1' 성능 논란…코딩 오류로 결과 과대평가 의혹 06-25 다음 윔블던 상금에 반발…인터뷰 시간 제한한 테니스 선수들 06-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