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본선까지 마지막 한 걸음' 권순우, 역전승으로 예선 결승 진출 작성일 06-25 5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예선 2회전 vs 아르튀르 헤아 5-7 6-3 6-4 승<br>- 예선 3회전 vs 알레한드로 모로 카냐스(스페인, 233위) / 25일 오후 9시 예상<br>- 윔블던 남자단식 예선 3회전은 5세트 매치, 체력이 변수될 듯</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25/0000013578_001_20260625052713001.jpg" alt="" /><em class="img_desc">국군체육부대 불사조 마크의 윔블던 본선 데뷔까지 딱 한 경기 남았다. 사진은 1주 전 노팅엄챌린저에서의 권순우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권순우(국군체육부대, 202위)가 2026 윔블던 예선 2회전에서도 승리했다. 아르튀르 헤아(프랑스, 132위)에 역전승을 거두며 예선 결승에 올랐다. 한 경기만 더 승리하면 권순우는 2년 만에 윔블던 본선에 복귀할 수 있다.<br><br>권순우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테니스클럽 8번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예선 2회전에서 아르튀르 헤아에 5-7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21세 신예 선수의 기세는 무서웠으나 권순우의 노련미가 더욱 빛났다. <br><br>세 세트 모두 초반 분위기는 똑같았다. 권순우가 모든 세트에서 얼리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1세트에서는 역전을 허용했다. 더블폴트가 문제였다. 권순우는 4-2로 앞선 일곱 번째 게임, 5-5 상황에서의 열한 번째 게임에서 각각 더블폴트 두 차례를 기록하며 브레이크 당했다. 권순우는 1세트에서만 5개의 더블폴트를 범하며 5-7로 세트를 내줬다.<br><br>2세트도 중반까지는 1세트와 분위기가 비슷했다. 권순우가 초반 4-1까지 앞서 나갔으나 4-2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당했다. 이때에도 권순우의 더블폴트가 나왔다(4-3).<br><br>하지만 다음 게임에서 권순우는 바로 브레이크백에 성공했다(5-3). 이번에는 헤아가 두 차례 더블폴트로 권순우를 도와줬다. 네 번의 듀스가 이어졌지만 권순우는 모두 어드밴티지 포인트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잃지 않았다. 헤아의 포핸드 범실이 나오며 권순우가 결국 격차를 다시 벌렸고, 6-3으로 2세트를 끝냈다.<br><br>3세트는 초반부터 권순우의 분위기가 좋았다. 얼리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시종일관 앞서 나갔고, 4-2에서는 결정적인 브레이크까지 성공했다. 이후 헤아의 추격을 잘 제어해내며 결국 6-4로 3세트도 가져왔다. 그렇게 최종 역전승을 완성했다.<br><br>수치상으로 보면 패했어야 정상인 경기였다. 권순우의 서브에이스는 5개 그쳤으며(헤아 14개), 위너도 29개로 31개의 헤아보다 적었고, 언포스드에러는 38개로 32개의 헤아보다 많았다. 첫 서브 성공율도 50%에 그쳤다. 하지만 각종 나쁜 지표들은 1세트에 집중됐으며, 세트가 이어질수록 지표가 나아졌다. 반면 헤아의 지표는 경기가 거듭될수록 나빠졌다. 그렇게 권순우의 노련함이 헤아의 패기를 잠재웠다.<br><br>이로써 권순우는 예선 최종전에 올랐다. 한 경기만 더 승리하면 그랜드슬램 본선에 복귀할 수 있다. 예선 최종전에 오른 선수 중에는 권순우의 현재 랭킹이 하위권이기 때문에 본선 럭키루저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반드시 승리해야 윔블던 본선에 나선다.<br><br>예선 결승 상대는 알레한드로 모로 카냐스(스페인, 233위)이다. 카냐스는 예선 1회전에서 톱시드 프란시스코 코메사냐(아르헨티나, 90위)를 잡아낸 데 이어 예선 2회전에서는 해롤드 메이요(프랑승, 201위)를 꺾었다.<br><br>2000년생인 카냐스는 다소 독특한 커리어의 선수다. 주니어 시절에는 ITF 국제대회 경력이 아예 없다. 주니어 시절에는 전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성인이 된 이후 급격히 성장한 케이스이며, 최고랭킹은 2024년 기록한 142위다. 윔블던에는 2024년 본선 1회전에 올랐으며, 작년에는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여러모로 권순우와의 전체적인 커리어 차이는 큰 편이다.<br><br>권순우와 카냐스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선 진출이 결정되는 이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5일 오후 9시 이후로 예상된다. 오후 7시에 첫 턴이 시작되는데, 권순우 경기는 두 번째 턴이다. 첫 턴은 오세나 도댕(프랑스)과 마난차야 사왕카우(태국)의 여자단식 경기이다.<br><br>다만 다른 그랜드슬램 예선 최종라운드와는 달리, 윔블던 남자단식 예선 최종라운드는 본선처럼 5세트 매치로 진행된다. 다섯 세트 중 세 세트를 선취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권순우의 마지막 5세트 매치는 2024년 US오픈 1회전이었다. 그런데 이는 카냐스도 마찬가지로 카냐스는 2024년 윔블던 1회전이 마지막이었다. 최근 5세트 매치 경험이 없는 둘이기 때문에 만약 경기가 길어진다면 체력적인 부분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LG 염경엽 감독, 통산 700승…역대 최고령 신기록 06-25 다음 UFC 女 파이터 번호 따고 ‘차단 엔딩’…“잘생기지도 않고 몸도 안 좋아” 혹독 평가까지 06-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