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블랙홀 충돌 순간 '사건의 지평선' 흔적 포착…직접파 첫 검출 작성일 06-25 5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제 연구팀, 역대 최강 중력파 GW250114 분석…"블랙홀 연구 새 창 열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kZClorNYC"> <p contents-hash="a8e4a69cca0246b9a3a848ef44a704c062abba7c614a278ff546b81c7cea325e" dmcf-pid="4E5hSgmj1I"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우주에서 가장 극단적인 천체인 블랙홀은 빨려 들어간 물질과 빛, 정보까지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는 경계인 '사건의 지평선'(event horizon)으로 둘러싸여 있다. </p> <p contents-hash="925c0202fb6bbbaaf8b6fb04ea94ed0b0dd242525f5d8eb5aed43d2faeadaae2" dmcf-pid="8D1lvasAXO" dmcf-ptype="general">국제 연구팀이 두 블랙홀이 충돌해 하나로 합쳐질 때 발생한 강력한 중력파 신호에서 사건의 지평선 특성을 직접 반영하는 새로운 신호를 처음으로 포착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9a651d555fd83eb95c4c4e602912429a7df04b99840da2276dd23acd95a4d8" dmcf-pid="6wtSTNOc5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라이고(LIGO)의 중력파를 통해 관측한 두 블랙홀 충돌 묘사 그림 [라이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5/yonhap/20260625050206878yche.jpg" data-org-width="500" dmcf-mid="27d2f5qFH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5/yonhap/20260625050206878ych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라이고(LIGO)의 중력파를 통해 관측한 두 블랙홀 충돌 묘사 그림 [라이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9a397feb239952d03f6ab1ab3f1c3e04e201cceb54a283daa7dc3ffef413d16" dmcf-pid="PrFvyjIkHm" dmcf-ptype="general">호주국립대(ANU) 링 쑨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25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블랙홀 병합 중력파 신호인 'GW250114'를 분석, 병합 후 생성된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과 직접 연결된 '직접파'(direct wave)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8c2bf4427787e89d09a2d597c71ba468f67a2e8cb3547f9c0556c885fcdda932" dmcf-pid="Qm3TWACEHr"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직접 관측이 어려웠던 사건의 지평선 특성을 반영하는 신호를 처음 검출했다며 두 블랙홀이 충돌하는 순간의 강력한 중력파 신호를 이용해 새로 형성된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 부근에서 생성된 신호를 포착한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d78d6603c2242df1a9734fe9a9ccb4393e909be8694e0850b1483cfc0f08d35" dmcf-pid="xs0yYchDtw" dmcf-ptype="general">블랙홀 사건의 지평선은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물리학이 교차하는 영역으로 여겨지지만 직접 관측은 매우 어렵다. 지금까지는 초대질량 블랙홀 그림자 영상이나 강착원반(accretion disk)의 X선 방출, 상대론적 제트 등 간접 관측에 의존해 왔다.</p> <p contents-hash="821d63173969b1da235aeca612bee1d02d68f451e3d86ec11ce90182a60de247" dmcf-pid="y9NxRu4qZD"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블랙홀 충돌 때 생성되는 중력파를 통해 사건의 지평선을 직접 탐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2025년 1월 미국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라이고·LIGO)가 검출한 강력한 중력파 신호 GW250114를 분석했다.</p> <p contents-hash="21eecd3a37d657c99f0fbecbef69b281fde56ba1d378eebbcd70855417abf476" dmcf-pid="WvB5tsYCZE" dmcf-ptype="general">GW250114는 질량이 태양의 33.6배와 32.2배인 두 블랙홀이 합쳐져 태양 질량의 약 62.7배 크기 블랙홀이 된 사건으로, 신호대잡음비(SNR)가 약 80에 달하는 지금까지 관측된 가장 강력한 블랙홀 병합 중력파 신호다.</p> <p contents-hash="185222feb0545e70631da3c671a77399cc9df51c760daa29129b66fa264d336c" dmcf-pid="YTb1FOGhGk" dmcf-ptype="general">하지만 지금까지 수행된 블랙홀 병합 연구는 주로 병합 후 나타나는 현상을 관측, 분석하는 방식이어서 사건의 지평선을 직접 보여주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p> <p contents-hash="94a699dc82817ce1170fa67b9d71f5ac7ef7797a577632c71735ccc8c974e828" dmcf-pid="GyKt3IHlXc"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먼저 GW250114 신호에서 병합 후 나타나는 기존 중력파 성분을 제거한 뒤 남아 있는 신호를 정밀 분석하는 방법으로 '직접파'(direct wave)라고 부르는 특별한 성분을 찾아냈다. </p> <p contents-hash="26d7222826999303833dedfeb1d9a5cdc2d1d41680674dcdcb369c99b3316fce" dmcf-pid="HW9F0CXSGA" dmcf-ptype="general">직접파는 두 블랙홀이 하나로 합쳐진 직후 새로 만들어진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 특성을 직접 반영하는 신호로, 이전에는 존재만 이론적으로 예측됐을 뿐 실제 관측된 적은 없었다.</p> <p contents-hash="00e44a5b20eeade33611ad02ae892adad5a73ef6a66a59e5b2571a2816d86153" dmcf-pid="XY23phZv1j" dmcf-ptype="general">논문 제1 저자인 닐 루 연구원(박사과정)은 "블랙홀들이 충돌할 때 만들어낸 마지막 소리(중력파 신호)를 측정했다"며 "그 신호 속에 숨어 있던 직접파를 해독, 사건의 지평선 바로 근처에서 나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8a03f003e619378885470ddfa0d25e883b298483a4b230fb1590e27f265ead2" dmcf-pid="ZGV0Ul5TZN"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직접파를 분석해 병합 후 생성된 블랙홀이 얼마나 빠르게 회전하는지와 사건의 지평선의 표면 중력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63dacea4d10f2f635570cb0d388fbf16ad65f2d1f757cfa8aa43400ac2cac51" dmcf-pid="5HfpuS1yHa" dmcf-ptype="general">특히 블랙홀의 강력한 회전이 주변 시공간까지 함께 끌고 가는 '기준틀 끌림'(frame dragging) 현상과 사건의 지평선 부근의 물리 현상을 직접 측정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cc93ae748d477591266e98c30fadf3b37f958e76c3746c9b0f1e0aa544a6179" dmcf-pid="1X4U7vtW1g" dmcf-ptype="general">이어 앞으로 더 많은 블랙홀 신호 충돌 신호에서 직접파를 찾을 수 있다면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더욱 엄격하게 검증하고, 블랙홀 사건의 지평선 부근의 물리 현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c7dff649e3dee3479b48c8415f8a4e8d46cc733a00adc31698980f43cfeae917" dmcf-pid="tZ8uzTFYGo" dmcf-ptype="general">◆ 출처 : Nature, Sizheng Ma et al., 'GW250114 reveals signatures of post-merger black-hole horizon',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6-10696-0</p> <p contents-hash="5709e11bac1a9f4324a447ade09747e34e8ec114d04e9af137d40ee6176bad6d" dmcf-pid="F1PzBW0H5L" dmcf-ptype="general">scitech@yna.co.kr</p> <p contents-hash="d8adbd697d87a03d92eb8f61493e42e0cab6fd1b1e1ce3c82b8ca5b767489085" dmcf-pid="0FxBKGUZXi"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UFC 女 파이터 번호 따고 ‘차단 엔딩’…“잘생기지도 않고 몸도 안 좋아” 혹독 평가까지 06-25 다음 야! 너두 외국어 잘할 수 있어… 뇌 속 ‘언어 지도’ 누구나 있다 06-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