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비치 핸드볼, 말라가 슛 아웃 혈투 끝에 사상 첫 왕좌 등극 작성일 06-24 19 목록 스페인의 말라가(Fundación Fomento Deporte CBMP Ciudad de Málaga)가 2026 유럽 비치핸드볼 투어 파이널스(ebt Finals 2026)에서 남녀 동반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대기록을 완성했다.<br><br>앞서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 말라가 여성팀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남성팀인 말라가 역시 스웨덴의 강호 예테보리(Göteborg Beach Handball Club)를 꺾고 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r><br>말라가는 지난 21일 이탈리아 트라파니에서 열린 2026 유럽 비치핸드볼 투어 파이널스 남자부 결승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6/24/0001129946_001_20260624112312157.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6 유럽 비치핸드볼 투어 파이널스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말라가,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em></span>결승전답게 그야말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역대급 명승부였다.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상황에서 승부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슛 아웃(Shoot-out)으로 이어졌고, 말라가가 최종 스코어 2-1(24-20, 26-29, 9-8)로 대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br><br>1세트는 양 팀 모두 강력한 화력전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막판 집중력에서 말라가가 앞섰다. 세트 종료 1분을 남겨두고 브라질 출신의 피벗 질 피레스(Gil Pires)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말라가가 24-20으로 첫 세트를 먼저 챙겼다.<br><br>그러나 디펜딩 챔피언을 꺾고 결승에 오른 예테보리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2세트 시작과 동시에 예테보리는 무서운 기세로 몰아쳤고, 한때 점수 차를 10점까지 벌리는 압도적인 경기력 끝에 29-26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br><br>결국 우승컵의 향방은 운명의 슛 아웃에서 갈렸다. 양 팀 주포들이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며 세 번째 주자까지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 예테보리의 네 번째 주자로 나선 마르틴 캑(Martin Käck)의 회심의 슛을 말라가 수비진이 막아내며 균열이 생겼다. 말라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알베르토 이글레시아스 가르시아(Alberto Iglesias García)가 침착하게 결승 포를 터뜨리며 9-8로 긴 승부의 막을 내렸다.<br><br>예테보리는 비치핸드볼의 살아있는 전설인 예스페르 크누트손(Jesper Knutsson)을 앞세워 총력전을 펼쳤으나, 메인 라운드에 이어 결승에서도 말라가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br><br>이날 말라가에서는 알바로 페레스 카탈라(Alvaro Perez Catala)가 20포인트를 폭발시키며 공격을 주도했고, 예테보리에서는 빅토르 팔다니우스(Victor Paldanius)와 페테르 브란트(Petter Brandt)가 각각 18포인트씩을 기록하며 분전했다.<br><br>한편, 이번 대회 총 165포인트를 기록하며 대회 득점왕에 오른 예테보리의 빅토르 팔다니우스는 팀 동료인 골키퍼 맥스 달렌(Max Dahlén), 그리고 말라가의 철벽 수비수 치아구 데 올리베이라(Thiago de Oliveira)와 함께 이번 대회 베스트 라인업인 ‘올스타 팀(All-Star Team)’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8배 웃돈, 암표 근절되나' KBO 리그+공연 다량 판매 15명, 경찰 수사 의뢰…문체부 발표 06-24 다음 대한민국 프로파크골프 출범, 삼척에서 역사적 출발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