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동현의 테크픽] AI 토큰 경제에 부는 역풍 작성일 06-22 3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토큰맥싱’으로 AI 비용 문제 대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q9HVYpXC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d2e7f6b79b34e8f8d2dbfd33e80a06e49cd34f0759b65abed4756453a9217a" dmcf-pid="7q9HVYpXy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로 그린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2/dt/20260622155919375kaqm.png" data-org-width="640" dmcf-mid="U4DxrPoMC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2/dt/20260622155919375kaq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로 그린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84ff3e1a810342518cedae74a41c3c2dce0c9df3b8ee27a12b6349ecc1585ba" dmcf-pid="zB2XfGUZvZ" dmcf-ptype="general"><br> “토큰이 얼마나 많이 소비되게 할 수 있느냐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p> <p contents-hash="4547818311155b4211af1c6b42c8047d09341167e31e253aef87db403fd2f32e" dmcf-pid="qbVZ4Hu5WX" dmcf-ptype="general">업스테이지가 지난 16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회사 김성훈 대표가 인공지능(AI) 수익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말한 답변이다. AI분야에서 토큰은 자연어처리(NLP) 등을 위해 텍스트를 최소 단위로 쪼갠 것을 뜻해왔으며, 약 3.5바이트(약 4자) 데이터로 정의되기도 한다.</p> <p contents-hash="31d12ec346a69c95b5c5c3d62a2a99db51c6a8e38a8aeee2ae23f5bd6bd3fe59" dmcf-pid="BKf58X71lH" dmcf-ptype="general">최근 회사가 인수한 다음 및 타임리와의 시너지 전략을 발표한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AI인프라 기업들이 가져가는 가격과 우리가 토큰으로 생산하는 부가가치가 다르다”고 주장하는 한편, “토큰이 활성화되는 것만이 모든 AI 풀스택 회사들이 같이 성장하는 길”이라고도 강조했다.</p> <p contents-hash="23c0695ff1692872d7d8a9fd007813b790f1d0fd89b10033c73b28b951e2c555" dmcf-pid="b9416ZztyG" dmcf-ptype="general">토큰이 AI모델 과금 체계 단위로 일찍이 자리잡은 데 이어, 올해 들어선 이 같은 내용의 ‘AI 토큰 경제’라는 말도 흔히 쓰인다. 그 시동은 이번에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걸었다. 그는 지난 3월 GTC 2026 기조연설에서 토큰을 70번 넘게 언급하며 AI시대 핵심 생산요소이자 새로운 원자재로 규정했다.</p> <p contents-hash="88563b7729040641fe9f852fa49b21230ff24f6511ab8cc9f2bdc5615478d663" dmcf-pid="K28tP5qFlY" dmcf-ptype="general">토큰이 곧 지능이고 경제적 산출로 이어진다는 논리다. 다른 자리에선 연봉 50만달러 엔지니어가 1년에 25만달러어치 토큰을 쓰지 않으면 “깊이 우려하겠다”고도 했다. 이후 메타와 아마존 등 빅테크를 포함해 AI업계에는 직원들의 토큰 소비량을 줄 세우는 리더보드까지 등장하면서 더 긴 프롬프트와 더 많은 에이전트를 경쟁적으로 이용하는 풍경도 연출됐다.</p> <p contents-hash="0827f2dca6c4a76ebb67bd2ed255db80df6a155ec96c1ed170ca778cbd27fe4b" dmcf-pid="9V6FQ1B3WW"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런 흐름은 봄날 한철로 그쳐가는 분위기다. 이처럼 AI 토큰 이용량을 끌어올려 생산성의 증거로 삼는 행태를 비꼬는 신조어인 ‘토큰맥싱’(tokenmaxxing)이 화두로 떠올랐다. AI모델 발전과 ‘급 나누기’ 및 에이전틱AI 확산으로 각 기업·기관이 소비하는 토큰양도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이는 결국 사용량을 나타낼 뿐이고 실질적 성과가 측정되진 않으므로 불필요한 압박과 낭비를 낳는다는 지적이 쏟아졌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abdd654f0c9ae4a5c016d5441d87831280e54cccbdbe069e553a19b6fb7a0f20" dmcf-pid="2fP3xtb0ly" dmcf-ptype="general">더욱 현실적인 이유는 기업들이 받은 청구서에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를 도입한 우버는 약 4개월 만에 올해 AI 예산을 소진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일부 사업부에서 해당 라이선스를 몇 달 만에 회수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올해 앤트로픽 청구액이 3억달러에 이를 것이라 언급했는데, 실제로 직원들의 사용한도를 걸지 않은 한 기업이 5억달러(약 7500억원)짜리 청구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p> <p contents-hash="e0e55381322521f8b0cbde021f94c25fa22a3747834616a9f9bb6e56dc6e9223" dmcf-pid="V4Q0MFKpCT" dmcf-ptype="general">비용 이상으로 생산성도 늘어나면 문제없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젤리피쉬의 연구에 따르면, AI 코딩 도구를 가장 많이 쓴 개발자는 적게 쓴 이들보다 처리량이 약 2배였지만 이를 위해 10배의 토큰을 썼다. 게다가 상당수 기업·기관은 토큰을 얼마나 쓰는지도 모른다. KPMG 조사에서 자사 AI 비용을 종합적으로 파악한다는 기업은 26%에 그쳤으며, 50%는 일부만 파악했고 22%는 거의 모르거나 청구서가 온 뒤에야 알았다.</p> <p contents-hash="f282ec05e361df345c4bfd295607085f84a5102d09187e927ec434a011f7c070" dmcf-pid="f8xpR39UWv" dmcf-ptype="general">이미 흐름은 소비 경쟁에서 지출 관리와 투자수익률(ROI)로 옮겨가고 있다. 리눅스재단은 클라우드 핀옵스를 AI 토큰 시대로 확장하겠다며 ‘토크노믹스 재단’을 내달 출범할 예정이다. 작업에 맞는 AI를 택해주는 모델 라우터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고, IT 옵저버빌리티(관측) 분야 기업들이 AI인프라에 이어 토큰으로도 관리영역을 넓혀가고 있다.</p> <p contents-hash="83497273f7ad3e15cc3f47a455947b427abb5232732e6607fef692de03c9b511" dmcf-pid="46MUe02uSS" dmcf-ptype="general">스페이스X에 이어 대형 기업공개(IPO)를 앞둔 오픈AI·앤트로픽도 이런 흐름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오픈AI는 지난 18일 ‘챗GPT 엔터프라이즈’에 사용량 분석과 강화된 지출 통제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또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은 지난 17일 한국사무소 개소 기념 간담회에서 토큰맥싱에 대해 “비용이 통제 불능으로 치닫는 상황은 우리도 원하지 않는다”며 “작업에 맞춰 모델 선택을 자동 최적화하는 방법을 모색해나갈 것”이라 답했다.</p> <p contents-hash="319df02cd3adba3b946bd4216c315d9a0acd9407505963f1cb9a16ae361f3848" dmcf-pid="8PRudpV7yl" dmcf-ptype="general">앞으로는 토큰을 얼마나 많이 쓰는가보다 얼마나 효율적·효과적으로 쓰는지가 중시될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 효용을 보이며 시장이 바라는 ‘AI 생산성 혁명’을 일으킬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올해 초 다보스포럼에서 AI가 보건·교육·공공효율·민간경쟁력 등에서 구체적 성과를 개선하지 못하면 에너지를 들여 토큰을 만들 ‘사회적 면허’마저 잃을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fc1330626bb24c94aa4aaa84207e4ebe6aca01c634f11c926dca006267394150" dmcf-pid="6Qe7JUfzCh" dmcf-ptype="general">팽동현 기자 dhp@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대구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 국제대회 운영 역량 강화 위해 서울컵 참관 06-22 다음 14개 공공나노팹 묶은 '모아팹' 최우수…과기정통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06-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