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넬 캅 “복수다” 日 호리구치에 3R TKO승 작성일 06-22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6/22/0001122175_001_20260622104217359.jpg" alt="" /><em class="img_desc">UFC</em></span><br><br>8년 6개월 만의 복수다.<br><br>‘스타보이’ 마넬 캅(32·포르투갈/앙골라)이 9년 만에 ‘가라테 키드’ 호리구치 쿄지(35·일본)에게 복수하며 UFC 타이틀 도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br><br>UFC 플라이급(56.7kg) 랭킹 2위 캅(23승 7패)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캅 vs 호리구치’ 메인 이벤트에서 5위 호리구치(36승 6패 1무효)에게 3라운드 2분 42초 오른손 펀치에 이은 그라운드 타격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4연속 (T)KO 행진을 기록하며 UFC 플라이급 역대 최다 (T)KO승 기록(6)을 세웠다.<br><br>경기 양상은 전반적으로 밀리다 서브미션패했던 9년 전과 비슷하게 흘러갔다. 경기 초반 캅은 호리구치의 타격과 레슬링에 고전했다. 호리구치는 보디킥으로 포문을 연 후 왼손 체크훅으로 캅의 안면을 공략했다. 거리가 너무 붙으면 레슬링을 활용해 캅의 화력을 무력화시켰다. 특히 2라운드에는 왼손 체크훅으로 캅의 다리를 풀리게 만들었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해 유리한 포지션에서 3분 45초를 컨트롤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br><br>3라운드에 역전 녹다운 펀치가 터졌다. 캅은 거칠게 호리구치를 압박하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호리구치가 노련하게 빠져나간 뒤 역으로 강력한 펀치를 집어넣었다. 설상가상으로 레그킥이 막힌 후 고통스러운지 넘어졌다가 뒤로 빠지기까지 했다. 이때 욕심을 낸 호리구치의 공격에 캅의 카운터 펀치가 터졌다. 호리구치가 원투 펀치를 던진 후 빠지지 않고, 세 번째 펀치까지 휘두를 때 캅의 오른손 스트레이트가 들어갔다. 다리가 풀린 호리구치는 비틀거리다 앞으로 쓰러졌다. 캅은 엎드린 호리구치에게 펀치를 날렸고, 강력한 어퍼컷을 맞고 호리구치의 머리가 바닥으로 떨어지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br><br>8년 6개월 만에 복수에 성공한 캅은 “호리구치는 놀라운 파이터로 아마 내가 지금껏 싸운 상대 중 최고일 것’이라며 “나는 그처럼 되고 싶었고, 그 덕분에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고 상대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이어 “한 가지 중요한 건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단 것”이라며 “호리구치가 경기 중 내게 강타를 맞힐 거란 걸 알고 있었지만 나는 인생에서 더 큰 역경에 맞서 싸웠다. 결국 내가 한 때 때리면 상대는 끝”이라며 역전의 비결을 밝혔다.<br><br>다음 목표는 챔피언 조슈아 반과의 타이틀전이다. 캅은 4연승을 포함 최근 9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불운한 경기 중 부상으로 챔피언 벨트를 내준 전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와 더불어 강력한 차기 타이틀 도전자 중 하나로 꼽힌다. 캅은 “UFC의 계획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난 방금 플라이급 최고의 파이터와 싸워 이겼다”며 “이제 챔피언 벨트를 걸고 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헤비급(93kg) 무패 신성 나바호 스털링(28·뉴질랜드)이 베테랑 이온 쿠텔라바(32·몰도바)를 꺾고 10연승을 달렸다.<br><br>스털링은 1라운드 5차례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쿠텔라바에게 고전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 적극적으로 그라운드에서 맞서 싸운 후 끝내 역전을 일궈냈다. 스털링은 테이크다운 당한 후 포지션을 역전한 뒤 케이지를 등지고 앉은 쿠텔라바에게 펀치 연타를 날렸다. 쿠텔라바가 저항하지 못하자 주심은 2라운드 3분 23초 TKO를 선언했다.<br><br>스털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두에게 난 내가 다음 거물이라고 누누히 말해왔다”며 “나는 진짜배기이기 때문에 누구든 와서 내가 사기꾼인지 아닌지 한번 검증해보라”고 큰소리쳤다. 이어 “현재 라이트헤비급은 혼돈이고, 다음 상대가 누구든 상관하지 않는다”며 “어쩌면 10월에 또 싸울 수 있다”고 다음 계획을 밝혔다.<br><br>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한국 사격, 주니어세계선수권 25m 권총 남자 단체전 우승 06-22 다음 "토푸리아는 나와 재대결 할 수 없다!"→UFC 라이트급 통합챔피언 게이치의 충고 06-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