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코 세룬돌로, 아르헨티나 선수로는 최초로 퀸스클럽 챔피언십 우승 작성일 06-22 5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36년만에 비행기 탄 아버지에게 뜻 깊은 선물</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22/0000013559_001_20260622063710213.jpg" alt="" /><em class="img_desc">아르헨티나 선수로는 최초로 잔디코트인 퀸스 클럽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프란시스코 세룬돌로. 개인SNS</em></span></div><br><br>프란시스코 세룬돌로(아르헨티나)가 토미 폴(미국)을 세트 스코어 2-1(6-7<4>, 6-4, 6-3)로 제압하고 ATP 500 퀸스 클럽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의 통산 5번째 ATP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룬돌로는 퀸스 클럽 대회 역사상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아르헨티나 선수가 되었다. <br><br>이번 대회는 세룬돌로가 새 코치 니콜라스 마수(칠레)와 함께한 첫 대회였다. 마수 코치는 마라도나가 그려진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코칭석을 지키며 힘을 보탰다.  <br><br>1세트는 세룬돌로가 초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4-2, 5-2로 앞서 나갔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 끝에 세트를 내주었다. 2세트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세룬돌로가 5-4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를 성공시키며 6-4로 세트를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강력한 포핸드를 앞세운 세룬돌로가 마지막 세트 3-2에서 브레이크를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4번의 매치 포인트 기회를 놓치며 고전했지만 5번째 기회를 스매시로 마무리하며 6-3으로 경기를 끝냈다.<br><br>한편 비행 공포증으로 인해 36년간 비행기를 타지 못했던 세룬돌로의 아버지 알레한드로가 용기를 내어 영국 런던 결승전 현장을 찾아와 아들의 우승을 직접 지켜보는 감동적인 드라마가 연출되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22/0000013559_002_20260622063710254.jpg" alt="" /><em class="img_desc">부모와 기쁨을 나누는 세룬돌로.</em></span></div><br><br>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전직 프로 테니스 선수(세계 최고 랭킹 310위)이자 코치였던 알레한드로 세룬돌로(66)는 과거 지도자 시절 겪었던 극심한 난기류 경험과 1972년 안데스산맥 우루과이 럭비팀 비행기 추락 사고의 트라우마로 인해 극심한 비행 공포증을 앓고 있었다. 이로 인해 그는 세 자녀가 해외 투어를 도는 동안 단 한 번도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지켜보지 못했다. 가족 여행 역시 항상 자동차로만 다녀야 했다.<br><br>퀸스 클럽 대회에서 아들이 승승장구하자, 아내 마리아 루스가 남편과 상의 없이 런던행 비행기 표를 예매했다. 알레한드로는 진정제를 복용하며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런던으로 향하는 고된 비행을 견뎌냈다.<br><br>런던에 도착해 대회 측에서 제공한 차량을 타고 급하게 경기장으로 이동한 부모는 아들이 토미 폴을 상대로 3세트 3-2로 앞서고 있던 결정적인 순간에 퀸스 클럽 센터 코트에 도착했다. <br><br>대회 후 세룬돌로는 "우주의 기운이 모인 것 같다"며 벅찬 감정을 표했다. 그는 "태어난 이후 가족 여행은 늘 자동차로만 다녔는데, 아버지가 비행 공포증을 극복하고 현장에 와 주셔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침 '아버지의 날'에 이루어진 우승이었기에 의미가 더욱 컸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 그랜드슬램 金…“올림픽 금메달까지 도전” 06-22 다음 하나금융그룹·대한파크골프협회 협약... 스포츠 ESG로 시니어 케어 강화 06-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